안녕하세용~ 한별이 작가입니당~!
아니 ㅜㅠ 요즘 피로가 너무 많이 쌓여서.... 저녁에라도 소설 써야하는데.... ''30분만 눈 붙이 ㅈ ㅏ....'' 했는데.... 아침이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더 재미있게 써 보려고 합니당~
오늘은 신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화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ㅏㅏㅏㅏ




이름: 유신우
성별: 남자
현재: 한별이 짝사랑남
mbti: INTJ-A
혈액형: ?
별자리: 사자자리
특징: 자칭 I (내가 볼 땐 아닌 것 같음 ㅋㅋ)
야구 잘함,공부 잘함,노래 잘함,귀엽구 잘생김, 직진남,트럼펫 잘함,꿈이 목사,목사님 아들 등등..............






-신우에게-





안녕, 신우야? 나 한별이야~!
너를 못 본지 너무 오래 되었어..... 보고 싶다.......... 언제 한 번 놀러 와!!
너랑 나랑 만난 게 4학년 1월 이잖아..... 근데.... 내가 그 때부터.... 너랑 투닥투닥 거리고.. 하긴 했지만........ 사실... 너가 좋아서 그랬나 봐.........
근데..... 네가 이사간다고 한 그 날....... 네가 간다는 소식을 아마, 내가 제일 먼저 들었을거야....
네가 목사님 아들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는 각오를 했음에도.... 나 왠지 모르게 슬프고 마음이 허전하더라.........
그래서..... 그 때 깨달았어..... " 아..... 내가 많이.... 오래 좋아했구나.......
은하랑 사귈 때 네가 위로 해주고, 상담 해줄때....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게.... 그래서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너랑 나랑 정말 많이 사소한 거,유치한 거 가지고 싸웠었는데 ㅋㅋㅋ 예를 들면 ㅋㅋ


신우: 니 노래 왤케 못부르냐?ㅋㅋㅋㅋ
한별: 지는 ㅋㅋㅋ
신우: 나는 우리 아빠 닮아서 노래 잘 불러 ㅋㅋㅋ
한별: 그럼 우리 엄마는 못부르냐?ㅋㅋ
신우: 집사님은 잘 부르시는데 너는 못 부르지너 ㅋㅋㅋㅋㅋ
한별: 장난 한다 ^^
신우:내 얼굴 겁나 잘생김!!
한별: ???????? 혹시 양심이 가출 하셨나요?????(좀 잘생기기는 했네..ㅋ)
신우: 지는 ㅋㅋㅋ 맨날 내 앞에서 귀여운 척 하고ㅋㅋ 브이 하면서 ?ㅌㅋㅋㅋㅋ
한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우: 맞장 뜰래????? ㅋㅋ
한별: 싫어 이놈아 ㅋㅋㅋ


아! 그리고 너랑 같이 CIP캠프도 가고, 통독 캠프도 갔었지…
너랑 버스에서 수다 떠는 거 재미있었어 솔직히 ㅋㅋ
아니ㅋㅋ 은하는 머리 아프다고........ 누워있는데 내가 괜찮냐고 물어봐도...... 끄덕거리기만 하구...... 나랑 그 때 아마 처음? 말 걸어 봤을거야 ㅋㅋㅋ
, 너는 나랑 수다 떨구 ㅋㅋ 니는 계속 야구 자랑 하구 ㅋㅋㅋㅋ 막 게임 하궄ㅋ,무서운 이야기 하구 재미 있었는데 ㅜㅠ


신우: 나 야구 선수부다!!
한별: 그렇구나. 근데 축구가 어려워, 야구가 어려워?
신우: 당연히 야구가 더 어렵지 ㅋㅋ 축구는 몸을 가볍게 하려고 무거운 거 안 입잖아 ㅋㅋㅋ
근데 야구는 모래 운동장에서 해야 해서, 무거울 장비 다 입고, 뛰어야 하니까 ㅋㅋ
한별: 오오옹!!!
신우: 그리고 야구 선수 부 가면 운동장 하루에 10바퀴 돌고, 운동 겁나 많이 해!!!
한별: ㅋㅋㅋㅋ 알겠어 알겠어 ㅋㅋㅋ 대단하다 ㅋㅋ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 되어버렸구나....
요즘은 건강하니? 이사 간 곳에서 적응은 잘 했니? 친구들은 좋니? 우리 교회가,친구들이 그립지는 않니?
열심히 공부만 해서 몸 망가뜨리는 것 보다는, 조금 쉬어가면서.... 공부하고.....아프지 말고..........행복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인연 맺고...............
나와의 추억들도 좋은 것들만 기억하지 말고, 티격태격 거린 것도 기억해주렴...........
나중에 더 멋진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나자......... 보고 싶어..........너무 많이..........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어......... 사랑해… 진짜 사랑해........ 너무 사랑해서 이제는 놓아 주어야 함을 알면서도..... 놓아주지 못하겠어.........
네가 나에게 했던 좋은 말들도, 매정한 말들도, 멋진 말들도.... 나는 절대 잊을 수가 없어...........
내 온 마음을 다해서........ 너를 좋아해..... 정말 많이....... 행복해야 해....... 꼭............
누가 어떻게 보든지간에........ 네가 불행해지면 그 일은 잠깐이라도 놓고 기도하렴............
네가 불행하면....... 행복하지 못하면........... 나는 마음이 찢어지듯 아플 것 같아............. 그러니까..........
아마 내 마지막 부탁 일거야.....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주렴............ 사랑해...........






-한별이가-






후에에에엥 ㅜㅠ 신우 너무 보고시퍼요....
저 신우 못 본지 좀 오래 됬거든요....
신우는 저랑 4학년때 만난 친구에요.... 저랑 일요일 마다 만나면 둘이 싸우기 바빴죠 ㅋㅋ
신우는 저희 엄마를 좋아했어요 ㅋㅋ 맨날 우리 엄마한테 애교부리고 ㅋㅋ 겁나 귀여웠죠 ㅋㅋ
우리 엄마는 나랑 신우랑 싸우는 게 성격이 너무 똑같아서 그런 거래요 ㅋㅋ
분명 정반대인 성격인데 ㅋㅋ 둘이 너무 잘 맞아서 다투는 거라더라구요 ㅋㅋㅋ



신우: 참참참 하자!!!
한별: ㅇㅇ 그래~! 하자~
신우: 참참참!!! 어? 틀렸넹???
촵!!!
한별:???????!??!??!
신우: ㅋㅋㅋㅋㅋㅋ켘ㅋㅋ
한별: 아니? 아무리 그래도 뺨을????
신우: 너도 해!!! ㅋㅋ
한별: 그래? 알겠어!!!
신우: 시이 작!
한별: 참참참!!! 어? 틀렸넹???
촤아압!
신우: 아니!!! 나는 살살 때렸자나!!!!
한별: 니가? 니이가???
신우: 응!!!!
한별: 엄마!!!!!!
엄마: 왜?
한별: 유신우가 내 뺨 때려써!!!!
신우: 집사니임!!! 얘도 때렸어요!!!!




하하핰ㅋㅋㅋ 진짜 이런 일이 일상 이였어요 ㅋㅋㅋ
저는 초6 4월에 은하랑 사귀게 되었는데, 50일 쯤 되었나? 그 때 신우가 나한테 ''너 은하랑 사귀냐??" 라고 물었어요.
그래서'' ㅇㅇ'' 이라고 했더니 전 교회에 소문이 쫙 퍼졌답니다 ㅋㅋㅋ 그만큼 신우는 입이 가벼운(?) 아이 인 것 같아요 ㅋㅋ
ㅇ ㅏ! 그리고, 나랑 은하랑 헤어 졌을 때 갑자기 훈이와 연애권을 보내지를 않나 ㅋㅋㅋ 쥐 시체 사진을 도배로 보내지를 않나!!!!
아니이이이이!!!!
은하랑 헤어지고,1달 정도 지났을 때 저는 신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내 생일날 그걸 깨달았는데....
이틀 후가 일요일 이여서, 신우를 만났는데 갑자기 귓속말으로 저에게 말했어요....


신우: 우리 아빠 사임 하신데....
한별: 뭐?
신우: 나....... 이사가.......
한별: ??????
신우: 너한테 제일 먼저 얘기 한 거니까, 다른 얘들한테는 얘기 하지 마.......
한별: 근데, 너는 은하가 그렇게 좋다면서....... 왜 나한테 먼저 얘기해...?
신우: 제일 친한 은하한테는 제일 마지막에 얘기 할 거야......
한별: 아....... 알겠어......



근데, 왜 굳이 나에게 먼저 얘기 했을까요?
내가 제일 싫었나.........? 내 성격이 너무 zi랄 맞았나?
저는 이렇게 생각 하고 있어요....... 신우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었거나, 좋아(?) 했어서......그런 게 아닐까.......... 생각 중이에요....
그런 게 아니라면...... 왜 겨울이나 다른 얘들한테 얘기 안 하고, 저에게 얘기 했을까요.......?............
신우가 가는 전날 밤.......... 저는 선물을 준비해서 쪽지와 함께 귀여운 종이 가방에 넣어서, 다음 날 신우에게 선물 했답니다 .....



한별: 여기, 선물........
신우: ?? 고마워 ㅎㅎㅎ
한별: 잘 가.............
신우: 아직 안 가는데 뭘............
한별: 그래도........
신우: 쪽지 읽을랭!!
한별: 아,안돼!!!!!
신우: 왜에에에!!!
한별: 안돼에에에!!!



10분 후.......


신우: 한벼라아.. 나만 읽을게........... 한번 만................
한별: 에혀....... 읽어라......... 그대신 너만 읽는 거야!!! 은하도,정우도,정현이도 안돼!!!!
신우: 웅!!!!!!!



이게 제가 마지막으로 신우에게 주는 선물 이었어요..........
원래 액자를 주려고 했는데........... 제가 준거니까 잘 안 쓸 거 같아서.......일부러.......... 젤리 두 봉지와 다른 거 넣었어요.......
쪽지에는 고백??? 편지 넣었어요 ㅋㅋ 그리고 다음 날 저에게 연락이 와서는 ㅋㅋㅋ



신우: 근데 그 편지에 실체가 뭐임?
한별: ? ㅋㅋㅋㅋㅋ
신우: 작별 편지만 인 거 같지 않음
한별: 어케알았냐 ㅋㅋㅋ
신우: ㅋㅋㅋ
한별: 야
신우: ㅇ
한별: ㅋㅋㅋㅋ 내가ㅏ 편지를 보낸 목적은 뭐게
신우: 너
한별: ㅇㅇ
신우: 나 좋아했냐?
한별: ㅋㅋㅋㅋㅋㅋ 좋아하지
신우: ?
한별: ㅋㅋㅋㅋㅋㅋㅋ
신우: 너무 당당한거 아님?
한별: ㅋㅋㅋㅋ
신우: 그래ㅋㅋㅋ 화이팅 ㅋㅋㅋ
한별 : ?ㅋㅋㅋㅋㅋㅋㅋ 은하는 내가 좋아하는 거 다 눈치 챘는데 ㅋ 이런적은 처음 ㅋㅋㅋ
신우: ㅋㅋㅋ
한별: 신기하군. 열공하셈
신우: ㅇㅇ



그리고 일요일날....


신우: 끝남? 뭐해? 근데 넌 내가 왜 좋았냐? 별로 좋은 부분이 없는데?
한별: ? ㅋㅋㅋㅋㅋ
신우: 그냥
한별: 아닠ㅋ 나 합찬단이야 나중에 연락할게 ㅋㅋㅋ



1시간 후.......


한별: 전화 걸까?
신우: 아니니!!!!
한별: 타자 치는 게 나아?
신우: ㅇㅇ
한별: 글쿤..... 흠.......... 너가 왜 좋냐구?
신우: ㅇㅇ
한별: 내가 연애할때 진짜 겁나 힘들었거든?그냥 연애 후반에는 은하가 너무 싫어질 만큼
걔가 너무 표정도 없고, 잘 안 웃고, 공감 능력이 제로다 보니까, 그냥 따뜻한 말이 듣고 싶었나 봐.
신우: 응
한별: 근데 그 말을 해준 게 너였기도 하고 싸우다가 정든 듯
신우: 아 ㅇㅋ
한별: 그리고 연애 후반에는 은하보다 네가 더 멋져보였어
신우: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별: 근데 내가 사춘기 때문에 예민 하다보니까
신우: (훗)
한별: 너한테도 은하한테도 너무 날카롭게 굴고 말을 좀 안 예쁘게 한 것 같아 미안해...
신우: ㅇㅇ



하하하........... 신우 보고 싶어요...... 연락을 하기는 하는데........ 보고 시프당............
신우에게 하고싶은 마지막 말......... 사랑해..... 보고싶어........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