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조회 : 828 추천 : 0 글자수 : 6,618 자 2022-10-24
"네 딸 아프지. 그거 내가 고쳐주지."
진우의 말에 니스는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된다.
"네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지.?"
의문이 가득한 목소리.
"그건 중요한게 아니야 내가 너의 하나밖에는 딸을 치료할수 있다는 거지."
진우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말한다.
"......"
니스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게 지금의 니스는 진우를 처음으로 만난다.
그런데 그 상대가 자신의 딸을 아픈 것을 알고 치료를 해준다고 하니 의심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렇기에 진우는 쉬지 않는다.
"너도 '감각'이 있으면 알 수 있을거야 내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그렇다.
이 '감각'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진우도 알게 된건 요 근레 였지만 말이다.
"......."
그럼에도 니스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고민한다.
"네가 이 게임을 승리할 가능성은 있는거냐 가령 승리한다해도 네딸의 체력이 버텨줄까?"
장담할 수 없다.
니스가 이 신의 게임에 우승할 확률도.
그때까지 딸아이가 버텨줄 확률도.
무엇하나 높지 않다.
그렇기에 니스는 고민을 해도 선택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설령 악마의 손이라도 말이다.
"정말이냐?"
"물론 대신 대가는 알지?"
"딸만 살려준다면."
니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
..........
..........
"너한테는 적진일 턴데 걱정은 없냐?"
"네가 잘못되면 네 딸도 무사하지 못할턴데."
"그렇군."
니스와 진우는 니스가 등장한 게이트로 들어간다.
그러자.
현대문명인 버스터미널에서, 신석기 문명에서나 볼법한 짚,진흑으로 가공한 집들과 나무로 된 울타리, 사람의 손때 하나 묻지 안은 이질적인 세계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던전 같군 이라고 진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저기냐?"
진우가 짚 진흑으로 가공된 취락을 가리키자 니스는 고개를 끄떡인다.
니스가 이끄는 취락의 면적은 산3개 정도는 합친 듯했고, 자세히 보니 개 돼지,소를 기르는 목축업, 한쪽에서는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인 농업.
철, 구리, 금, 은 등을 캐는 광산업. 등등의 형태로 작업하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그러라고 시킨거다 괜히 걱정하지 말고 평소처럼 있으라고."
딱히 아무말도 안했것만 니스가 먼저 설명한다.
"괜히 걱정하고 있는거 보다 낫긴하네."
"......."
니스는 훗하고 실소를 짓고,
니스가 들어온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너나 나나할 것 없이 그의 곁으로 몰려든다.
"족장!! 벌써 돌아오셨나요?!!"
"이번의 상대는 약했나봐요!!"
"그게 아니지 우리 족장님이 엄청 강한거지!!"
"그런데 이건 뭔가요 승자의 전리품 같은 건가요?!"
그가 진우를 가리키자, 다른 이들의 시선도 진우에게 쏠린다.
니스는 하, 하고 한숨을 내쉰다.
"그런게 아니야, 여기가 이번 내 상대이며... 내 딸을 치료해주실 분이다..."
'.......'
진우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생물체는 자신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존재는 꺼려하는 법이다.
거기에 지금의 진우는 니스의적이며 이 마을 공통의 적이다.
아무리 니스가 이 마을의 족장이고, 최고의 싸움꾼이라고 해도 정치는 무릎 다른법.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
"족장 다행이네요!!"
"족장의 딸을 치료해주신다고요?! 감사해요!!"
"감사해요!!"
'.......'
예상외의 반응.
'뭐지?'
라며 진우는 의문을 표했다.
어떻게 저들은 쉽게 니스의 말을 믿을 수 있지?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안는건가.
내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있다고는?
어떻게 그리 쉽게 믿어버리는거지?
그 질문에 대답이 나오기 전에 니스가 먼저 그들을 진정 시킨다.
"다들 그만!! 잡담은 여기까지! 이제 신속하게 자리로 이동할수 있도록!"
"""네!!"""
일제히 대답한 그들이 거미때가 도망치듯 사라진다.
니스는 진우는 다시 걸음을 걷고, 진우가 먼저 이야기의 꼬리를 튼다.
"신뢰가 상당하군."
"족장이란 그래야만 하는 자리니까."
"괜찮은거냐? 네 딸이 살면 저기 있는 니 부족들은 너 없이 살게 될 턴데?"
진우는 고개짓으로 뒤를 바라본다.
뒤에는 다들 하나같이 성실하게 자부심을 갖이며 자신이 맡은 역활을 실행하는 녀석들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그다.
진우의 걱정과 달리 니스는 호창하게 웃는다.
"적을 걱정하는거냐?"
"딱히."
"우리 홍련족들은 다들 강해 이 주변 아니 대륙 전체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지 나 하나 없어도 저들은 알아서 잘 할거야."
"......."
신뢰가 가득한 목소리였다.
어디서, 어떻게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지는 의문이었지만, 그 대화를 끝으로 진우는 니스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돌아왔군요."
안에는 니스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를 보자마자 살갑게 포응한다.
포응을 마친 니스는 아내에게 간략하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진우와 니스, 아내 셋이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아이는 목재로 된 침대에 큰 잎파리로 메트를 만든 침대에 자고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아보였다.
"어때?"
니스의 재촉에 진우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대보는데, 열이 나고 있었다.
코도자꾸 들이마시는게 콧물도 나오는 것 같았으며, 콜록콜록하고 기침을 하는 것을 보아 고블린이 말했던 병과 똑같았다.
"일주일정도면 완치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정말이냐?!!"
"그래..."
니스와 그의 아내가 서로 포응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진우는 주머니에서 유리병을 꺼낸다.
"애 좀 깨워봐."
그 뒤로부터의 일은 간단하다.
일어난 아이에게 약국에서 사온 마시는 독감약을 먹이고 다시 제운다.
니스와 그의 부인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걸로 몇시간 뒤면 상태가 좋아지리라.
"그걸로 된거냐?"
"그래."
'일주일 정도는 이곳에 들락날락 해야겠군...'
물론 진우에게 의학적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곳에 있는 누구보다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리라.
진우는 딸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니스에게 말을 건넨다.
"너는 나좀 따라와."
니스는 곤히 자고 있는 딸아이의 이마에 간단히 입맞춤을 하고 걸음을 옳긴다.
"뭐지? 아직 딸아이가 낫지 않았다만."
"그런게 아니야."
진우는 일단 걸으면서 야기하자면서 이야기의 운을 튼다.
"우리가 지나온 게이트. 네나 나 둘중에 하나가 죽으면 그 뒤에 닫히는 거지?"
"그럴거다."
"그럼 일주일간 저게 그대로 열려있다는 소리인데 너랑 내가 교대로 지켜야 할거 아니냐."
"그게 무슨소리지?"
아무레도 니스는 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듯 했다.
그렇기에 진우가 간단히 설명을 시작한다.
우리 지역에서 너희들을 토벌하기 위해 올거라는 것.
그렇기에 그걸 맊아야 한다는 것.
등등을 간략히 설명했고, 니스도 멍청한 머리가 아니었기에 단번에 이해한다.
"그러니 너랑 내가 문지기를 하자고?"
"그런거다. 너도 네 마을 지켜야지."
"그렇군... 그런데 너도 하는거냐?"
니스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따지고 보면 진우는 니스의 적이다.
그러니 니스의 마을을 지키는 문지기 역활은 굳이 진우가 하지 안아도 된다.
니스는 그 점에 의문을 표한 것이리라.
"불만이냐."
진우는 그점을 알면서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니스는 그런 진우의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훗하고 실소를 짓는다.
"알아들었으면 꺼지고 해가 지면 와.그 전까지는 내가 지킬거니까."
"배려하는거냐?"
"멋대로 생각하든지."
그 말을 끝으로 진우는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
그 뒷모습을 니스는 썩소를 지으며 쳐다보는 것이었다.
"......."
게이트에서 빠져나오자 B급 헌터 집단들이 눈에 보였다.
"인간..?"
"게이트에서 왜 인간이 나오는 거야?"
누군가가 의문을 표했고,
"몬스터가 변신한 걸지도 몰라요 일단 공격하죠!!"
누군가는 바로 진우에게 달려온다.
"기다려!!"
팀의 리더로 보이는 이가 소리쳐봤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야야야야야야야야!!"
기합과 함깨 달려온 그를 진우는 명치에 가볍게 잽을 날려 무력화 시킨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저레보여도 B급 헌터.
그런 그를 너무나도 쉽게 제압한 진우를 보며 이 팀의 리더는 우리가 감당한 몬스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런 그를 보며 진우가 대답하길.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나도 손은 안되지."
진우가 인간의 말을 하자, 다시한번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란다.
다른 이들이 어안이 벙벙하고 있는 사이 리더인 그가 진우에게 묻는다.
"당신은 인간...인건가요?"
"그래 뭐 문제라도?"
"그럼 어떻게 게이트에서 나온거죠?"
"그건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니 궁금해하지 말고 조용히 가."
리더격으로 보이는 그는 좀 더 진우와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으나 그가 내뿜는 기백에 주눅이 든다.
그가 손짓으로 철수 신호를 보내자 그걸 본 다른 대원들이 불만을 표한다.
"리더 왜 그냥가요?"
"저 녀석 그냥 납둘거에요?"
"인간이든 뭐든 일단 잡아서 왜 저기서 나와냐 물어봐야 할거 아니에요?"
"너희들 저건 우리가 상대할 수준이 아니야."
"그렇다고 이렇게 물러가요?"
"누가 물러간데? 본부에 지원요청해서 다시 도전해야지. 뭐가 됐든 저 녀석은 우리가 잡는다."
진우는 감각의 발될된 귀를 그 대화를 들었으면서도 구태여 모르는 척 했다.
그래서 일까....
3시간 뒤 귀찮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
'그냥 아까 다 잡을걸 그랬나...'
게이트에서 사람이 나온 이레적인 상황이여서 그런걸까.
상황은 빠르고 신속하게 흘러간다.
그들이 증원요청을 한 1시간만에 B급 헌터 파티가, 2시간 만에 A급 헌터 파티가 3시간 만에 전주 S급 헌터가, 그에 동반된 기자들과, 카메라들이 줄줄이 버스터미널로 들이닥친다.
한순간에 가득해진 버스터미널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B급 헌터 파티 둘 A급 헌터 파티 하나 S급 인물도 하나.'
진우는 귀찮음을 표하듯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일동 단결한 헌터집단들은 S급 인물을 중심으로 앞으로 기어나온다.
"게이트에서 나온 인간이란게 너냐?"
S급 인물이 진우를 향해 묻는다.
진우는 그 질문에 B급 파티 리더의 그 남자를 쳐다본다.
"내가 그냥 가라고 했지?"
"명색의 헌터인데 그 상황에너 그냥 갈 순 없지."
"그래서 너는 어떻게 그 게이트에서 나왔지?"
"알려주면 그대로 갈거냐?"
"시민의 위험이 될 수 있는 게이트트를 그대로 납둘 수는 없지."
"나는 이 게이트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데?"
진우가 엄지 손가락으로 뒹에 있는 게이트를 가리키며 대답한다.
"그럼 우리들의 충둘의 필연적 이겠군."
S급 남자가 그리 대답하자 헌터 집단들은 자세를 취한다.
총 인원은 10명 탱커 셋에 딜러 넷에 힐러 셋.
다들 무기 소유자에 스킬을 보요하고 있는 헌터. 그에 반면 무기도 스킬도 없는 진우.
싸운다면 결과는 뻔했다.
뻔했기에 진우가 먼저 경고했다.
죽음.
죽음.
죽음.
속에서 디아스와 싸웠었던.
그때 그녀석이 내뿜었던 기백.
사람을 혐오하며.
오직 죽이기에 특화된 그의 기백을 떠올린다.
"다들 발 한쪽이라도 움직여봐."
"......"
"......"
뒤쪽의 여성 힐러들의 그 기백에 버티디지못하고 기절해버리고 만다.
딜러, 탱커들 역시도 다리를 벌벌뻘며 자기가 쥐고 있던 무기를 놓치던 자들도 있었다.
그 중에는 S급 인물도 있었는데 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해간다.
그리고 겁을 먹으며 이리 묻는다.
"누구냐..?!!!"
허공에 대고 묻듯,
"너는 누구냐??!!!!"
존재하면 안 될것을 본 듯이.
"........"
그의 질문에 진우는 대답하지 않는다.
진우의 말에 니스는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된다.
"네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지.?"
의문이 가득한 목소리.
"그건 중요한게 아니야 내가 너의 하나밖에는 딸을 치료할수 있다는 거지."
진우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말한다.
"......"
니스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게 지금의 니스는 진우를 처음으로 만난다.
그런데 그 상대가 자신의 딸을 아픈 것을 알고 치료를 해준다고 하니 의심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렇기에 진우는 쉬지 않는다.
"너도 '감각'이 있으면 알 수 있을거야 내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그렇다.
이 '감각'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진우도 알게 된건 요 근레 였지만 말이다.
"......."
그럼에도 니스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고민한다.
"네가 이 게임을 승리할 가능성은 있는거냐 가령 승리한다해도 네딸의 체력이 버텨줄까?"
장담할 수 없다.
니스가 이 신의 게임에 우승할 확률도.
그때까지 딸아이가 버텨줄 확률도.
무엇하나 높지 않다.
그렇기에 니스는 고민을 해도 선택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설령 악마의 손이라도 말이다.
"정말이냐?"
"물론 대신 대가는 알지?"
"딸만 살려준다면."
니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
..........
..........
"너한테는 적진일 턴데 걱정은 없냐?"
"네가 잘못되면 네 딸도 무사하지 못할턴데."
"그렇군."
니스와 진우는 니스가 등장한 게이트로 들어간다.
그러자.
현대문명인 버스터미널에서, 신석기 문명에서나 볼법한 짚,진흑으로 가공한 집들과 나무로 된 울타리, 사람의 손때 하나 묻지 안은 이질적인 세계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던전 같군 이라고 진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저기냐?"
진우가 짚 진흑으로 가공된 취락을 가리키자 니스는 고개를 끄떡인다.
니스가 이끄는 취락의 면적은 산3개 정도는 합친 듯했고, 자세히 보니 개 돼지,소를 기르는 목축업, 한쪽에서는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인 농업.
철, 구리, 금, 은 등을 캐는 광산업. 등등의 형태로 작업하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그러라고 시킨거다 괜히 걱정하지 말고 평소처럼 있으라고."
딱히 아무말도 안했것만 니스가 먼저 설명한다.
"괜히 걱정하고 있는거 보다 낫긴하네."
"......."
니스는 훗하고 실소를 짓고,
니스가 들어온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너나 나나할 것 없이 그의 곁으로 몰려든다.
"족장!! 벌써 돌아오셨나요?!!"
"이번의 상대는 약했나봐요!!"
"그게 아니지 우리 족장님이 엄청 강한거지!!"
"그런데 이건 뭔가요 승자의 전리품 같은 건가요?!"
그가 진우를 가리키자, 다른 이들의 시선도 진우에게 쏠린다.
니스는 하, 하고 한숨을 내쉰다.
"그런게 아니야, 여기가 이번 내 상대이며... 내 딸을 치료해주실 분이다..."
'.......'
진우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생물체는 자신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존재는 꺼려하는 법이다.
거기에 지금의 진우는 니스의적이며 이 마을 공통의 적이다.
아무리 니스가 이 마을의 족장이고, 최고의 싸움꾼이라고 해도 정치는 무릎 다른법.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
"족장 다행이네요!!"
"족장의 딸을 치료해주신다고요?! 감사해요!!"
"감사해요!!"
'.......'
예상외의 반응.
'뭐지?'
라며 진우는 의문을 표했다.
어떻게 저들은 쉽게 니스의 말을 믿을 수 있지?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안는건가.
내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있다고는?
어떻게 그리 쉽게 믿어버리는거지?
그 질문에 대답이 나오기 전에 니스가 먼저 그들을 진정 시킨다.
"다들 그만!! 잡담은 여기까지! 이제 신속하게 자리로 이동할수 있도록!"
"""네!!"""
일제히 대답한 그들이 거미때가 도망치듯 사라진다.
니스는 진우는 다시 걸음을 걷고, 진우가 먼저 이야기의 꼬리를 튼다.
"신뢰가 상당하군."
"족장이란 그래야만 하는 자리니까."
"괜찮은거냐? 네 딸이 살면 저기 있는 니 부족들은 너 없이 살게 될 턴데?"
진우는 고개짓으로 뒤를 바라본다.
뒤에는 다들 하나같이 성실하게 자부심을 갖이며 자신이 맡은 역활을 실행하는 녀석들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그다.
진우의 걱정과 달리 니스는 호창하게 웃는다.
"적을 걱정하는거냐?"
"딱히."
"우리 홍련족들은 다들 강해 이 주변 아니 대륙 전체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지 나 하나 없어도 저들은 알아서 잘 할거야."
"......."
신뢰가 가득한 목소리였다.
어디서, 어떻게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지는 의문이었지만, 그 대화를 끝으로 진우는 니스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돌아왔군요."
안에는 니스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를 보자마자 살갑게 포응한다.
포응을 마친 니스는 아내에게 간략하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진우와 니스, 아내 셋이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아이는 목재로 된 침대에 큰 잎파리로 메트를 만든 침대에 자고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아보였다.
"어때?"
니스의 재촉에 진우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대보는데, 열이 나고 있었다.
코도자꾸 들이마시는게 콧물도 나오는 것 같았으며, 콜록콜록하고 기침을 하는 것을 보아 고블린이 말했던 병과 똑같았다.
"일주일정도면 완치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정말이냐?!!"
"그래..."
니스와 그의 아내가 서로 포응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진우는 주머니에서 유리병을 꺼낸다.
"애 좀 깨워봐."
그 뒤로부터의 일은 간단하다.
일어난 아이에게 약국에서 사온 마시는 독감약을 먹이고 다시 제운다.
니스와 그의 부인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걸로 몇시간 뒤면 상태가 좋아지리라.
"그걸로 된거냐?"
"그래."
'일주일 정도는 이곳에 들락날락 해야겠군...'
물론 진우에게 의학적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곳에 있는 누구보다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리라.
진우는 딸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니스에게 말을 건넨다.
"너는 나좀 따라와."
니스는 곤히 자고 있는 딸아이의 이마에 간단히 입맞춤을 하고 걸음을 옳긴다.
"뭐지? 아직 딸아이가 낫지 않았다만."
"그런게 아니야."
진우는 일단 걸으면서 야기하자면서 이야기의 운을 튼다.
"우리가 지나온 게이트. 네나 나 둘중에 하나가 죽으면 그 뒤에 닫히는 거지?"
"그럴거다."
"그럼 일주일간 저게 그대로 열려있다는 소리인데 너랑 내가 교대로 지켜야 할거 아니냐."
"그게 무슨소리지?"
아무레도 니스는 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듯 했다.
그렇기에 진우가 간단히 설명을 시작한다.
우리 지역에서 너희들을 토벌하기 위해 올거라는 것.
그렇기에 그걸 맊아야 한다는 것.
등등을 간략히 설명했고, 니스도 멍청한 머리가 아니었기에 단번에 이해한다.
"그러니 너랑 내가 문지기를 하자고?"
"그런거다. 너도 네 마을 지켜야지."
"그렇군... 그런데 너도 하는거냐?"
니스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따지고 보면 진우는 니스의 적이다.
그러니 니스의 마을을 지키는 문지기 역활은 굳이 진우가 하지 안아도 된다.
니스는 그 점에 의문을 표한 것이리라.
"불만이냐."
진우는 그점을 알면서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니스는 그런 진우의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훗하고 실소를 짓는다.
"알아들었으면 꺼지고 해가 지면 와.그 전까지는 내가 지킬거니까."
"배려하는거냐?"
"멋대로 생각하든지."
그 말을 끝으로 진우는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
그 뒷모습을 니스는 썩소를 지으며 쳐다보는 것이었다.
"......."
게이트에서 빠져나오자 B급 헌터 집단들이 눈에 보였다.
"인간..?"
"게이트에서 왜 인간이 나오는 거야?"
누군가가 의문을 표했고,
"몬스터가 변신한 걸지도 몰라요 일단 공격하죠!!"
누군가는 바로 진우에게 달려온다.
"기다려!!"
팀의 리더로 보이는 이가 소리쳐봤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야야야야야야야야!!"
기합과 함깨 달려온 그를 진우는 명치에 가볍게 잽을 날려 무력화 시킨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저레보여도 B급 헌터.
그런 그를 너무나도 쉽게 제압한 진우를 보며 이 팀의 리더는 우리가 감당한 몬스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런 그를 보며 진우가 대답하길.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나도 손은 안되지."
진우가 인간의 말을 하자, 다시한번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란다.
다른 이들이 어안이 벙벙하고 있는 사이 리더인 그가 진우에게 묻는다.
"당신은 인간...인건가요?"
"그래 뭐 문제라도?"
"그럼 어떻게 게이트에서 나온거죠?"
"그건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니 궁금해하지 말고 조용히 가."
리더격으로 보이는 그는 좀 더 진우와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으나 그가 내뿜는 기백에 주눅이 든다.
그가 손짓으로 철수 신호를 보내자 그걸 본 다른 대원들이 불만을 표한다.
"리더 왜 그냥가요?"
"저 녀석 그냥 납둘거에요?"
"인간이든 뭐든 일단 잡아서 왜 저기서 나와냐 물어봐야 할거 아니에요?"
"너희들 저건 우리가 상대할 수준이 아니야."
"그렇다고 이렇게 물러가요?"
"누가 물러간데? 본부에 지원요청해서 다시 도전해야지. 뭐가 됐든 저 녀석은 우리가 잡는다."
진우는 감각의 발될된 귀를 그 대화를 들었으면서도 구태여 모르는 척 했다.
그래서 일까....
3시간 뒤 귀찮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
'그냥 아까 다 잡을걸 그랬나...'
게이트에서 사람이 나온 이레적인 상황이여서 그런걸까.
상황은 빠르고 신속하게 흘러간다.
그들이 증원요청을 한 1시간만에 B급 헌터 파티가, 2시간 만에 A급 헌터 파티가 3시간 만에 전주 S급 헌터가, 그에 동반된 기자들과, 카메라들이 줄줄이 버스터미널로 들이닥친다.
한순간에 가득해진 버스터미널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B급 헌터 파티 둘 A급 헌터 파티 하나 S급 인물도 하나.'
진우는 귀찮음을 표하듯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일동 단결한 헌터집단들은 S급 인물을 중심으로 앞으로 기어나온다.
"게이트에서 나온 인간이란게 너냐?"
S급 인물이 진우를 향해 묻는다.
진우는 그 질문에 B급 파티 리더의 그 남자를 쳐다본다.
"내가 그냥 가라고 했지?"
"명색의 헌터인데 그 상황에너 그냥 갈 순 없지."
"그래서 너는 어떻게 그 게이트에서 나왔지?"
"알려주면 그대로 갈거냐?"
"시민의 위험이 될 수 있는 게이트트를 그대로 납둘 수는 없지."
"나는 이 게이트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데?"
진우가 엄지 손가락으로 뒹에 있는 게이트를 가리키며 대답한다.
"그럼 우리들의 충둘의 필연적 이겠군."
S급 남자가 그리 대답하자 헌터 집단들은 자세를 취한다.
총 인원은 10명 탱커 셋에 딜러 넷에 힐러 셋.
다들 무기 소유자에 스킬을 보요하고 있는 헌터. 그에 반면 무기도 스킬도 없는 진우.
싸운다면 결과는 뻔했다.
뻔했기에 진우가 먼저 경고했다.
죽음.
죽음.
죽음.
속에서 디아스와 싸웠었던.
그때 그녀석이 내뿜었던 기백.
사람을 혐오하며.
오직 죽이기에 특화된 그의 기백을 떠올린다.
"다들 발 한쪽이라도 움직여봐."
"......"
"......"
뒤쪽의 여성 힐러들의 그 기백에 버티디지못하고 기절해버리고 만다.
딜러, 탱커들 역시도 다리를 벌벌뻘며 자기가 쥐고 있던 무기를 놓치던 자들도 있었다.
그 중에는 S급 인물도 있었는데 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해간다.
그리고 겁을 먹으며 이리 묻는다.
"누구냐..?!!!"
허공에 대고 묻듯,
"너는 누구냐??!!!!"
존재하면 안 될것을 본 듯이.
"........"
그의 질문에 진우는 대답하지 않는다.
작가의 말
등록된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닫기일반인이 희귀해도 일반인일까.
17.#17조회 : 961 추천 : 0 댓글 : 0 글자 : 5,310 16.#16조회 : 85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168 15.#15조회 : 82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618 14.#14조회 : 92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8,474 13.#13조회 : 96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530 12.#12조회 : 1,01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5,549 11.#11조회 : 93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011 10.#10조회 : 230 추천 : 0 댓글 : 0 글자 : 5,398 9.#9조회 : 266 추천 : 0 댓글 : 0 글자 : 5,036 8.#8조회 : 36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320 7.#7조회 : 301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073 6.#6조회 : 28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205 5.#5조회 : 278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720 4.#4조회 : 45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771 3.#3조회 : 256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082 2.#2조회 : 368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872 1.#1조회 : 1,65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