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평범
조회 : 1,146 추천 : 2 글자수 : 4,146 자 2022-10-09
그렇게 토요일은 SK본부에서 이것 저것 테스트해보고 실험도 당해보면서
지냈다.
다음날, 일요일.지난번부터 우리 동네에 생긴 새로운 놀이동산에 가자고 조르는 동생의
귀여운 부탁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은 같이 놀이동산에 와버렸다.
솔직히 지금 수중에 있는 돈은 꽤 나 많다.
부모님이 재산이 생각보다 많았고, 또한 SK에서 배달마다 지원금을 보내 줘서
둘이 사는 집안에선 돈이 남아 도는 것이었다.
최근에 너무 바빠서 여동생이랑 같이 못 놀아 준 것도 있고 해서, 인터넷으로
티켓을 끊은 다음, 동생을 데리고 집 밖을 나왔다.
“오랜만에 단둘이 외출이네? 오빠?”
“응, 그러네?”
제발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20분 정도 걸었더니, 앞에 놀이동산이 보였다.
매표소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표를 받고서는 지윤이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솔직히 그렇게 클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왠만한 놀이공원 보다는 커 보였다.
“우아아아아...”
내가 감탄하고 있을 때 쯤, 지윤이는 빨리 가자고 내 손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래, 그래 알았어, 가자!”
첫 번째로, 지윤이가 항상 놀이공원에 가면 탔던 회전 관람차를 타러갔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고 항상 탔던 놀이기구다.
“우아아아아”
지윤이는 맨 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창문에 얼굴을 딱 붙이고 선 계속 밖을 내다 봤다.
나는 그런 지윤이를 보면서 놀이공원에 잘 데려왔다고 생각했다.
“오빠, 오빠, 다음에는 저거 타자~~ 응??”
“그래, 그래, 타고 싶은 거 전부 타게 해줄 테니까 천천히 걸어 가야 돼? 알았지??”
그렇게 한창 여러 놀이기구들을 타고, 지윤이가 혼자서 보트의 여행이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을 때,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네, 김신우입니다.”
“어 신우야, 리오 선생님이야.
다름이 아니라, 지금 너의 집 주변에 이상한 생물체를 목격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전화했어.
혹시 모르니 항상 경계하고 있어야 돼, 알았지??”
“네, 최대한 경계하면서 지낼게요..”
그렇게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설마...여기까지 오지는 않을 거야...
나는 그때 설마가 사람 잡는 다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했다.
“오빠, 이번에는 저거, 범퍼카 타러 가자~~”
“어? 어 알았어, 가자”
내가 운전석에 앉고, 지윤이를 내 옆에 태웠다.
“자 오빠 ,다 박아버리자~~!!”
이런 무서운 말을 어디서;;
하여튼, 슬슬 범퍼카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뱅글뱅글 돌다가 어느 한 범퍼카와 부딪치기 2초전..!!
콰와아아앙!!!
갑자기 앞에 있던 범퍼카가 날아 가더니, 저 앞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
“꺄아아아아아아!!!”
“으악, 저게 뭐야!!!”
먼지와 흙모래가 뒤집어 휘날리는 마당에 나는 동생을 감싸 안느라
앞에 상황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점점 상황이 안정 되었고 나는 조심히 앞을 내다 봤다.
그곳에는 다리만 모양이 심각하게 이상했고, 다른 곳은 평범한 남성 모습을 한
스파르탄(추정)이 서있었다.
나는 일단 그 현장을 빠져 나와야겠다 생각해 얼른 동생을 안고서, 범퍼카 탑승장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곤, 좀 멀리 떨어진 놀이공원 내 어느 화장실 앞에서 지윤이를 내려 놓으며 말했다.
“지윤아, 여기서 절대 나오면 안돼, 무슨 일이 생겨도, 알았지? 나중에 오빠가 데리러 올 거야,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야 돼?”
“오..오빠는..? 오빠는 뭐하러 가는건데? 응?”
“...오빠는 해야 할 일이 있어.
너를 지키는 일..”
난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아까 그 현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오빠~~!! 꼭!! 데리러 와야 돼~~!!!!”
멀리서 지윤이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지윤이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슈트를 착용했다.
그와 더불어, 항상 지니고 다니는 통신기도 귀에다가 걸었다.
“리오 선생님 들리세요??”
난 통신기에 대고 말했다.
“어, 신우야 무슨 일이야.
지금 저희 동네 근처 놀이공원에서 스파르탄으로 추정 되는 것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즉시 지원을 요청합니다.”
“음...신우야, 지금 진형이를 그쪽으로 이동시키겠지만, 진형이는 다른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지금 막 끝낸 찰나야.
너가 시간을 조금 끌어야 돼.
할 수 있겠니...?”
“어떻게든 해 봐야죠...”
난 그렇게 말하고는 범퍼카 탑승장으로 달려갔다.
“....”
“리오님, 신우 님이 지원을 요청했나요..?”
“응...근데 왠일로 신우가 엄청나게 진지해 졌어.
역시 가족의 생명이 관여 되면 예민해 지는 것인가...”
“아니 그건 애초에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예민해질걸요..?”
“뭐...아무튼 간에 어떻게 되는지 함 보자고....”
나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반응했다.
이번에는 가족의 생사가 걸린 문제다.
내 여동생을 지킨다는 전념하에 싸울거라고 다짐했다.
탑승장에 가보니, 그 스파르탄은 범퍼카 위에 앉아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넌...스파르탄인가?”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응? 뭐야, 죽으려고 온 거야 인간? 근데 척 보면 알잖아? 스파르탄인거”
그렇게 말하고는 내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왔다.
“코드액션..리젠 312 모듈, 레이저 쉴드!!”
나는 곧바로 쉴드를 장착했다.
“호오? 너 꽤 흥미롭네, 뭐 하는 인간이냐?”
“나는 SK 3분대 소속, 김신우 당신을 SK의 이름 하에 체포, 본부로 연행하겠습니다.”
나는 어제, 내가 저번에 부탁했던 칼과 총의 형태를 지닌 그 리젠을 꺼내면서 말했다.
비록 사격에는 자신 없었지만, 이 거리에서 못 맞춘다는 것 자체가 이상했기에 일단
총을 겨눴다.
“푸하하하하, 진짜 웃기다 너~~ 설마 ‘총’으로 나를 잡으려고 하는 거니??”
“그대로 협조해 주시지 않으면 총을 쏠지도 모릅니다.
이 것은 스파르탄을 죽이기 위해 특수 제작 된 무기입니다.”
“그으래?? 어디 한번 쏴 보지 그래???”
그 스파르탄은 비꼬는 듯이 말했다.
팡!!
난 그 즉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분명히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에도 내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스파르탄은 사라져 있었다.
난 곧바로 내 등 뒤에서 오싹한 기운이 느껴졌고
바로 뒤를 돌아 쉴드로 몸을 지켰다.
콰아앙!!!
그 스파르탄이 주먹으로 쉴드를 내리쳤다.
당연히 쉴드가 깨지진 않았다.
그리고 그다지 힘은 강하지 않았지만...
“뭐...뭐...?”
“눈치가 약간 없구나 너, 내가 왜 다리에만 위장을 풀었을까..?
그건 바로 나는 속도가 전투기 한 대와 맞먹거든~~
그래서 위장을 풀지 않아도, 위장이 깨져 버려.
하지만 방금 내 공격을 막은 건 칭찬할 만해, 기척을 잘 감지하는 구나??”
이제야 알았다.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휘어져 있는 다리의 역할을.
엄청난 속도를 내기에 그에 걸 맞는 다리의 힘이 필요한 것이었다.
“이거는...조금 위험할지도...”
만약 그렇다 하면, 총은 절대 먹히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근접으로 싸운다 해도 내 반사 신경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가 없다.
하지만 스피드만 강화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서 인지 힘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그래, 힘으로 몰아 붙이면 어떻게든 될거야..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이프 모드..”
나고 말했다.
그러자 총 모양이이었던던 리젠이 단숨에 나이프로 바뀌었다.
“후...가볼까...”
그렇게 나는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 스파르탄도 자세를 잡았다.
만약 지원이 올 때 까지 저지 하거나 ,붙잡지 못하면 어떠한 피해가 생길지 모른다.
물론 당연히 위험하다.
전투기 한 대와 맞먹는 속도를 어떻게 이기는가.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이것보다 더 위험한 것들과 싸워오셨다.
더 많은 고통과, 힘듦을 겪으셨겠지만 집에 오셨을 때는 항상
밝게 웃고 계셨다.
나는 그분들의 의지를 이어받고 이 SK에 들어왔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평범한 나조차도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런 것 조차도 못하면, 나는 더 이상 부모님의 의지를 이어 받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특별...이라는 단어는 나한테 어울리지 않다.
NS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힘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좋다.
그저 ‘평범’한 내가 ‘평범’한 가정을 지키고 ‘평범’한 사람들을 지키는데
‘평범’한 내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자, 화려하게 가보자고 신우야!!!”
이 때, 나는 한번 더 마음을 새로 다잡았다.
‘평범’하게 싸우자고.
지냈다.
다음날, 일요일.지난번부터 우리 동네에 생긴 새로운 놀이동산에 가자고 조르는 동생의
귀여운 부탁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은 같이 놀이동산에 와버렸다.
솔직히 지금 수중에 있는 돈은 꽤 나 많다.
부모님이 재산이 생각보다 많았고, 또한 SK에서 배달마다 지원금을 보내 줘서
둘이 사는 집안에선 돈이 남아 도는 것이었다.
최근에 너무 바빠서 여동생이랑 같이 못 놀아 준 것도 있고 해서, 인터넷으로
티켓을 끊은 다음, 동생을 데리고 집 밖을 나왔다.
“오랜만에 단둘이 외출이네? 오빠?”
“응, 그러네?”
제발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20분 정도 걸었더니, 앞에 놀이동산이 보였다.
매표소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표를 받고서는 지윤이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솔직히 그렇게 클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왠만한 놀이공원 보다는 커 보였다.
“우아아아아...”
내가 감탄하고 있을 때 쯤, 지윤이는 빨리 가자고 내 손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래, 그래 알았어, 가자!”
첫 번째로, 지윤이가 항상 놀이공원에 가면 탔던 회전 관람차를 타러갔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고 항상 탔던 놀이기구다.
“우아아아아”
지윤이는 맨 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창문에 얼굴을 딱 붙이고 선 계속 밖을 내다 봤다.
나는 그런 지윤이를 보면서 놀이공원에 잘 데려왔다고 생각했다.
“오빠, 오빠, 다음에는 저거 타자~~ 응??”
“그래, 그래, 타고 싶은 거 전부 타게 해줄 테니까 천천히 걸어 가야 돼? 알았지??”
그렇게 한창 여러 놀이기구들을 타고, 지윤이가 혼자서 보트의 여행이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을 때,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네, 김신우입니다.”
“어 신우야, 리오 선생님이야.
다름이 아니라, 지금 너의 집 주변에 이상한 생물체를 목격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전화했어.
혹시 모르니 항상 경계하고 있어야 돼, 알았지??”
“네, 최대한 경계하면서 지낼게요..”
그렇게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설마...여기까지 오지는 않을 거야...
나는 그때 설마가 사람 잡는 다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했다.
“오빠, 이번에는 저거, 범퍼카 타러 가자~~”
“어? 어 알았어, 가자”
내가 운전석에 앉고, 지윤이를 내 옆에 태웠다.
“자 오빠 ,다 박아버리자~~!!”
이런 무서운 말을 어디서;;
하여튼, 슬슬 범퍼카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뱅글뱅글 돌다가 어느 한 범퍼카와 부딪치기 2초전..!!
콰와아아앙!!!
갑자기 앞에 있던 범퍼카가 날아 가더니, 저 앞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
“꺄아아아아아아!!!”
“으악, 저게 뭐야!!!”
먼지와 흙모래가 뒤집어 휘날리는 마당에 나는 동생을 감싸 안느라
앞에 상황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점점 상황이 안정 되었고 나는 조심히 앞을 내다 봤다.
그곳에는 다리만 모양이 심각하게 이상했고, 다른 곳은 평범한 남성 모습을 한
스파르탄(추정)이 서있었다.
나는 일단 그 현장을 빠져 나와야겠다 생각해 얼른 동생을 안고서, 범퍼카 탑승장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곤, 좀 멀리 떨어진 놀이공원 내 어느 화장실 앞에서 지윤이를 내려 놓으며 말했다.
“지윤아, 여기서 절대 나오면 안돼, 무슨 일이 생겨도, 알았지? 나중에 오빠가 데리러 올 거야,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야 돼?”
“오..오빠는..? 오빠는 뭐하러 가는건데? 응?”
“...오빠는 해야 할 일이 있어.
너를 지키는 일..”
난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아까 그 현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오빠~~!! 꼭!! 데리러 와야 돼~~!!!!”
멀리서 지윤이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지윤이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슈트를 착용했다.
그와 더불어, 항상 지니고 다니는 통신기도 귀에다가 걸었다.
“리오 선생님 들리세요??”
난 통신기에 대고 말했다.
“어, 신우야 무슨 일이야.
지금 저희 동네 근처 놀이공원에서 스파르탄으로 추정 되는 것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즉시 지원을 요청합니다.”
“음...신우야, 지금 진형이를 그쪽으로 이동시키겠지만, 진형이는 다른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지금 막 끝낸 찰나야.
너가 시간을 조금 끌어야 돼.
할 수 있겠니...?”
“어떻게든 해 봐야죠...”
난 그렇게 말하고는 범퍼카 탑승장으로 달려갔다.
“....”
“리오님, 신우 님이 지원을 요청했나요..?”
“응...근데 왠일로 신우가 엄청나게 진지해 졌어.
역시 가족의 생명이 관여 되면 예민해 지는 것인가...”
“아니 그건 애초에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예민해질걸요..?”
“뭐...아무튼 간에 어떻게 되는지 함 보자고....”
나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반응했다.
이번에는 가족의 생사가 걸린 문제다.
내 여동생을 지킨다는 전념하에 싸울거라고 다짐했다.
탑승장에 가보니, 그 스파르탄은 범퍼카 위에 앉아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넌...스파르탄인가?”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응? 뭐야, 죽으려고 온 거야 인간? 근데 척 보면 알잖아? 스파르탄인거”
그렇게 말하고는 내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왔다.
“코드액션..리젠 312 모듈, 레이저 쉴드!!”
나는 곧바로 쉴드를 장착했다.
“호오? 너 꽤 흥미롭네, 뭐 하는 인간이냐?”
“나는 SK 3분대 소속, 김신우 당신을 SK의 이름 하에 체포, 본부로 연행하겠습니다.”
나는 어제, 내가 저번에 부탁했던 칼과 총의 형태를 지닌 그 리젠을 꺼내면서 말했다.
비록 사격에는 자신 없었지만, 이 거리에서 못 맞춘다는 것 자체가 이상했기에 일단
총을 겨눴다.
“푸하하하하, 진짜 웃기다 너~~ 설마 ‘총’으로 나를 잡으려고 하는 거니??”
“그대로 협조해 주시지 않으면 총을 쏠지도 모릅니다.
이 것은 스파르탄을 죽이기 위해 특수 제작 된 무기입니다.”
“그으래?? 어디 한번 쏴 보지 그래???”
그 스파르탄은 비꼬는 듯이 말했다.
팡!!
난 그 즉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분명히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에도 내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스파르탄은 사라져 있었다.
난 곧바로 내 등 뒤에서 오싹한 기운이 느껴졌고
바로 뒤를 돌아 쉴드로 몸을 지켰다.
콰아앙!!!
그 스파르탄이 주먹으로 쉴드를 내리쳤다.
당연히 쉴드가 깨지진 않았다.
그리고 그다지 힘은 강하지 않았지만...
“뭐...뭐...?”
“눈치가 약간 없구나 너, 내가 왜 다리에만 위장을 풀었을까..?
그건 바로 나는 속도가 전투기 한 대와 맞먹거든~~
그래서 위장을 풀지 않아도, 위장이 깨져 버려.
하지만 방금 내 공격을 막은 건 칭찬할 만해, 기척을 잘 감지하는 구나??”
이제야 알았다.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휘어져 있는 다리의 역할을.
엄청난 속도를 내기에 그에 걸 맞는 다리의 힘이 필요한 것이었다.
“이거는...조금 위험할지도...”
만약 그렇다 하면, 총은 절대 먹히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근접으로 싸운다 해도 내 반사 신경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가 없다.
하지만 스피드만 강화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서 인지 힘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그래, 힘으로 몰아 붙이면 어떻게든 될거야..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이프 모드..”
나고 말했다.
그러자 총 모양이이었던던 리젠이 단숨에 나이프로 바뀌었다.
“후...가볼까...”
그렇게 나는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 스파르탄도 자세를 잡았다.
만약 지원이 올 때 까지 저지 하거나 ,붙잡지 못하면 어떠한 피해가 생길지 모른다.
물론 당연히 위험하다.
전투기 한 대와 맞먹는 속도를 어떻게 이기는가.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이것보다 더 위험한 것들과 싸워오셨다.
더 많은 고통과, 힘듦을 겪으셨겠지만 집에 오셨을 때는 항상
밝게 웃고 계셨다.
나는 그분들의 의지를 이어받고 이 SK에 들어왔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평범한 나조차도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런 것 조차도 못하면, 나는 더 이상 부모님의 의지를 이어 받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특별...이라는 단어는 나한테 어울리지 않다.
NS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힘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좋다.
그저 ‘평범’한 내가 ‘평범’한 가정을 지키고 ‘평범’한 사람들을 지키는데
‘평범’한 내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자, 화려하게 가보자고 신우야!!!”
이 때, 나는 한번 더 마음을 새로 다잡았다.
‘평범’하게 싸우자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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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위기의 구원자조회 : 729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631 9.9. 평범조회 : 1,151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46 8.8. 미래의 주인공조회 : 95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570 7.7.또 다른 비밀조회 : 891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41 6.6.첫 번째 임무조회 : 867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078 5.5. 평범한(?) 학교 생활조회 : 798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006 4.4. 미래의 일조회 : 1,115 추천 : 2 댓글 : 0 글자 : 5,976 3.3. 시험과 나(김신우)의 비밀조회 : 246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416 2.2. 평범한 나의 삶에 변화와 비밀들조회 : 69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3,877 1.1.나는 누구인가...조회 : 1,389 추천 : 2 댓글 : 0 글자 : 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