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미래의 일
조회 : 1,101 추천 : 2 글자수 : 5,976 자 2022-10-04
쉴 틈도 없이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셨다.
“에...그러니까 우리 반에 전학생이 한 명 왔다.”
“고1 다 끝나가는데..??”
“이 시기에?”
“여자면 좋겠는데~~”
전학생에 소식에 반이 떠들 썩 해졌다.
그리고 나만 괜히 불안에 떨었다..
설마..진형이는 아니겠....
“들어와라~~”
문이 열리면서 분명히 어제 본 듯한 사람이 들어왔...이 아니라 어제 본 사람이 맞았다.
“안녕하십니까, 김진형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나만 머릿속에 물음표가 수 천개가 떴지만, 우리 반 얘들 머릿속에서는
느낌표가 떠 있는 것 같았다.
“와아아아아아아!! 환영한다, 지옥에 반에 온 것을~”
“뭐야 잘생겼네, 인기 많겠누~~”
“야 네가 쟤 꼬셔봐, 겁나 잘생겼잖아”
역시나 반 얘들은 난리법석을 떨었다.
“에...그럼 진형이는 저기 신우 옆자리에 앉아라, 저기가 비었네.”
아니 또 왜 옆자리;;
진형이는 어느샌가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이것이 운명이라 하는 것인가..
“전학 올 생각은 없었는데, 리오 선생님이 보냈습니다.
민폐를 끼치겠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아니 민폐까지는 아니야;;
그리고 나도 잘 부탁해”
어찌 됐든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진형이는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정말 많았다.
그와 동시에 남자애들의 미움을 한 번에 받았다.
제발 빨리 학교가 끝나길 바랄 뿐이다...
학교가 끝나고 나는 진형이와 학교 수영장 쪽으로 갔다.
“신우 씨, 어제 말한 대로 오늘은 저랑 같이 다시 한 번 본부로 가주셔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당신은 저와 같이 3분대에 배치 되셨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본부 가서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우리는 학교 근처에 있는 파출소로 향했다.
어제랑 똑같이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그대로 수직 하강했다.
“으갸갸갸갸갸갸갸갹!@#$”
“도착했습니다 신우 씨”
“진짜로..우욱...궁금해서 물오보는데..정상적인 방법 없는 거냐고...”
“리오 선생님께서 4번 연구실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무시냐...근데 혹시 한국의 모든 파출소는 이 기지랑 연결 되어있는 거냐..?”
“아니요, 정해진 파출소나 장소가 있어요.
그리고 전 지역에 SK기지가 있긴 한데, 여기가 중심 본부입니다.
본사 같은 것이죠”
“음~~(전혀 모르겠군)”
나는 진형이를 따라 4번 연구실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4번 연구실을 들어가는 문은 괜히 웅장한 느낌으로 설치 되어있었다.
마음을 다잡고 들어가자..
“김신우의 SK 입단을 축하합니다~~!!!”
그 위화감 있는 문과 달리 안에는 축제 분위기...였다.
물론 두 사람 밖에 없었지만..
“자 그럼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 주도록 할게~~”
여전히 저 사람 텐션은 못 따라가겠어;;
“이제부터 너는 진형이랑 같이 3분대에 소속 될 거야, 참고로 3분대에는 너랑 진형이 밖에 없어^^”
“네? 우리 둘 이요? 다른 대원은요??”
“없어^^”
“아....네...”
“어쨌든, 이제 스파르탄에 대해 설명해 줄게, 스파르탄은
그린, 옐로우, 오렌지, 레드 이렇게 4개의 등급으로 분류 돼.
너가 어제 만난 스파르탄은 오렌지 등급, 너희 부모님이 싸운 스파르탄은 레드 등급.
이해 했겠지?”
“한마디로, 그린, 옐로우, 오렌지, 레드 순으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레드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도시 하나를 파괴할 만한 능력과 힘을 지녔거든요.”
옆에 있던 류 씨가 말하셨다.
왜 등급 분류 이름이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말하면 안되겠지..?
“그리고 그 스파르탄을 죽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수 무기가 존재해.
리젠, 이라고 부르는 건데 저번에 진형이가 사용 하는 걸 봤지?”
“아..그 장검이랑 저격총이요..?”
“어어 그거, 장검은 진형이 전용무기이고, 저격총은 SK대원 전부가 이용 가능한 무기야.
너도 네가 원하는 모양의 무기를 말하면 우리가 만들어 줄 거야.
그러니까 한번 생각해 봐”
“그리고 슈트가 있습니다. 이 슈트는 스파르탄의 공격을 다 막아주진 않지만
꽤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이 슈트는 단순하게 SK 슈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류 씨가 또 끼어들면서 말하셨다.
“그냥 이름 짓기 귀찮은게 아닌가...”
난 조용히 중얼 거렸다.
“아니요, 상부에서 결정한 이름입니다.”
“아.........네^^;;”
아니 어떻게 들은 거여;;
“자 이거 받아 신우야”
리오 선생님은 조그만한 네모난 물체를 나에게 건내주셨다.
“그걸 왼쪽 어깨 바로 밑에 붙여”
“네....”
나는 하라는 대로 그 네모난 칩을 붙였다.
“어라..?”
“어때? 신기하지? 아무런 느낌이 없지??”
“그리고 그것은 소형 슈트 케이스 라고 불립니다, 그걸 한번만 톡 하고 누르면 슈트가
자동으로 착용됩니다.”
“아이언맨 알지? 그 나노 슈트 비슷한 거야”
“SK의 기술력은 현대의 과학 기술보다 몇 세기 앞서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류 씨가 설명해주셨다.
“오..진짜로 이런 걸 받아 볼 줄이야...근데 둘은 정말 합이 잘 맞으시네요.
말 하시는 것들도 잘 이어받아(?)서 말하시네요.”
“뭐 이래 보여도 우리는 오래 된 친구 사이라서 말이야...
“아 그리고 신우야, 너 핸드폰을 좀 줘 볼래?”
“네? 네...여기요”
“음...좀 많이 구식이네...?”
“핸드폰은 전화나 메시지만 되면 상관없어서 그동안 안 바꿨는데요...”
“음...류, 이걸 성현이한테 전해줘”
‘네, 알겠습니다.”
류 씨는 그렇게 말한 뒤, 내 핸드폰을 들고 연구실 밖으로 나갔다.
“아아, 걱정 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개조를 하게 한 거니까~~”
핸드폰 개조란 말을 들었을 때 기대감 보단 불안함이 더 컸다.
“자, 이제 너의 무기에 대해 한번 얘기해 볼까?
너는 무슨 무기를 원해? 아, 굳이 지금 얘기 안 해도 돼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고 말해 줘
그럼 일단 시범을 보여야지?
자 진형아 무기를 소환 해봐^^”
“네, 알겠습니다...
코드 액션, 리젠 202모듈, 에일리언 스나이퍼..”
언제부터 인지 슈트를 입고 있던 진형이가 외쳤다.
아까 리오 선생님이 말한 대로 자세히 보니 진짜로 장갑 쪽에서 설치..?
되는 것이 보였다.
“아까 말했 듯이 이건 무기고랑 연결되어있는 무기니까, 다른 무기로 설정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
참고로, 진형이의 스나이퍼는 기본으로 SK에서 주는 기본 무기야, 너한테도 샘플을
보여줄게”
리오 선생님은 손가락을 한번 튕기자 홀로그램..사진이 우리 위에 나타났다.
총, 칼, 등 여러 무기 사진이 보였다.
하지만 나한테 딱 그렇게 메리트를 느끼는 무기는 딱히 없었다.
“전투를 할려면 근접이 나을라나...”
“호오? 왜 근접이지?”
내가 조그맣게 중얼거렸는데 그걸 들은 모양이다.
뭐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청력이 좋나..하고 생각했다.
“그..학교 동아리에 사격 동아리가 있었는데 한번 했다가 실력이 조금...;;”
“기록을 보아 10.9점 만점에 2.4점이라고 합니다.”
옆에서 진형이가 말했다.
“아니 넌 그걸 또 어떻게 알았는데;;;”
“당연히 당신에 대한 학교에 모든 기록을 다 봤죠, 세세한 것 까지 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항상 자고 있다든지, 몰래 만화책을 보고 있다든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자른 남자애랑 교제하게 되어서 집에서 3일 동안 박혀있는 점 이라든지
그리고 또...”
“알았어!! 알았어!! 거기서 그만!!”
무슨 특수 부대냐고... 뭘 다 알고 있어...아 특수 부대 맞지..?
“헤에..? 그럼 근거리를 사용하는 건 단순히 총을 못 쏴서?”
“네..뭐 그런 이유죠..?”
“음...일단 알았어 그럼.”
리오 선생님이 또 한 번 손가락을 튕기자
총 사진은 다 사라지고, 짧은 나이프나 식칼 비스무리한 사진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나는 고르지 못했다.
선택 장애가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 무기들은 내가 사용하면 전투 상황일 때 오히려 짐만 될거라는 직감?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옆에 보이는, 다른 것과는 다른 무기가 보였다.
“이건...방패인가요?”
“아, 그거? 레이저식 탈부착 방패야, 캡틴 아메리카처럼 네가 사용할 수 있고, 아니면
주변에 설치해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어.
한마디로 형태가 자유자재야, 네가 상상하는 모습에 따라 변형해
하지만 단점은 방어 이외는 사용할 때가 없어.”
“...방어만 가능하다는 거죠..?”
“뭐 그렇게 되겠지”
“그럼 전 이걸로 할게요.”
“음..? 분명히 단점을 말했을 텐데? 지금까지 딱 한명만 이 무기를 사용했었어.
그만큼 효율이 안 좋은 무기라는 거야
그래도 사용한다고?”
“저는...방어가 좋으니까요??”
나는 아무 생각도 안하고 말을 뱉어냈다
“푸하하하하, 그래 방어가 좋으면 됐지~~”
리오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말하셨다.
“그럼 내일, 다시 한번 여기로 와
와서 네 핸드폰이랑, 장갑을 찾아가면 되겠네.
아, 그리고 네가 사용할 무기도 하나 생각해 와야지?
진형이의 장검처럼^^”
“네...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보자?”
리오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신 뒤 연구실을 나가셨다.
나는 그 상태로 집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집에서는 지윤이가 밥을 재촉하며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지만
지쳤는지 먼저 방에서 잠들어 있었다.
나도 빨리 내 방으로 들어갔다.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보니, 진짜로 네모난 물체가 내 왼쪽 어깨 밑에 붙어있었다.
만져 봐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난 그대로 한번 꾹 누르자, 갑자기 무언가가 몸을 뒤덮는 느낌이 들더니, 아까 진형이와는
사뭇 다른 슈트가 착용되었다.
굉장히 무거워 보이지만, 몸이 평소보다 가벼웠다.
슈트는 초록색과 파란색 빛이 섞여서 감돌고 있었으며, 목에 달려있는 버튼..?
같은 것을 누르자 헬멧이 착용됐다.
“오...꽤 간지 나잖아..?”
나는 거울을 보며 한참 슈트를 구경했다.
30분 뒤...
나는 다시 슈트를 해제하고 침대에 누웠다.
무기는 어떻게 한다...
나는 머리를 겁나게 굴리며서 생각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게 생각났다.
난 곧바로 책상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우고, 종이를 찢기도 하면서 나는 2시간 동안 그렸고,
결국엔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그림이 나왔다.
“됐다..이거면 되겠지?”
한 편, 김진형 쪽 상황
“리오 선생님, 여쭤볼게 있습니다.”
“음? 뭐지 진형 학생~~?”
“신우 씨가 근접 무기를 고른 이유를 알고 계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소리죠? 진형님?”
“아, 류 씨, 아까 신우 씨가 자신은 근접형 무기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우 씨가 그 말을 꺼냈을 때 리오 선생님 표정이 잠깐 변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예상한 듯 싶이 말이죠.”
“진짜입니까, 리오님?”
“음..뭐 그렇지? 그냥 한번 내 추측인데 한번 들어봐~~?
저번에 신우의 다른 인격체를 봤지? 그 녀석이 움직이는 속도와, 정확성, 힘은
전부 근거리 전투에 유리하게 성장해 있어.
또 신우의 신체 능력도 그렇고
그렇다는 말은? 자기 자신은 원거리가 약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원거리가 약한 것이 아닌
근거리 싸움이 너무 나도 강해서 원거리 싸움을 못 하는 정도지”
“한마디로, 몸에서는 원거리에서 총 같은 물체를 발사하는 것을 거부 한다는 건가요?”
“류, 정답!! 그러니까 신우는 지금 자신이 얼마나 근접에 유리한지 모를 거야..
신우가 어떤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할지 정말 기대 되는걸~~?”
“하나 더 있습니다.
아까 신우 씨가 방패를 골랐죠.
근대 사용자가 하면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한 명은 누군가요?”
“오, 그걸 궁금해 하네?
음...솔직히 나도 놀랐어 그 방패를 고를 줄은...
그 방패의 최초이자 마지막 사용자였던 사람이 바로 신우의 아빠야.”
“...그럼 신우님은 자신의 아버지와 똑같은 무기를 골랐던 것 입니까...?”
“뭐 그런 셈이 되겠지...신도 참, 정말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주셨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리오 선생님”
“일단 곁에서 지켜 봐야지, 어떻게 상황이 굴러가는지...신우의 운명은 내가 정하는게
아니니깐 말이야~~
“에...그러니까 우리 반에 전학생이 한 명 왔다.”
“고1 다 끝나가는데..??”
“이 시기에?”
“여자면 좋겠는데~~”
전학생에 소식에 반이 떠들 썩 해졌다.
그리고 나만 괜히 불안에 떨었다..
설마..진형이는 아니겠....
“들어와라~~”
문이 열리면서 분명히 어제 본 듯한 사람이 들어왔...이 아니라 어제 본 사람이 맞았다.
“안녕하십니까, 김진형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나만 머릿속에 물음표가 수 천개가 떴지만, 우리 반 얘들 머릿속에서는
느낌표가 떠 있는 것 같았다.
“와아아아아아아!! 환영한다, 지옥에 반에 온 것을~”
“뭐야 잘생겼네, 인기 많겠누~~”
“야 네가 쟤 꼬셔봐, 겁나 잘생겼잖아”
역시나 반 얘들은 난리법석을 떨었다.
“에...그럼 진형이는 저기 신우 옆자리에 앉아라, 저기가 비었네.”
아니 또 왜 옆자리;;
진형이는 어느샌가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이것이 운명이라 하는 것인가..
“전학 올 생각은 없었는데, 리오 선생님이 보냈습니다.
민폐를 끼치겠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아니 민폐까지는 아니야;;
그리고 나도 잘 부탁해”
어찌 됐든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진형이는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정말 많았다.
그와 동시에 남자애들의 미움을 한 번에 받았다.
제발 빨리 학교가 끝나길 바랄 뿐이다...
학교가 끝나고 나는 진형이와 학교 수영장 쪽으로 갔다.
“신우 씨, 어제 말한 대로 오늘은 저랑 같이 다시 한 번 본부로 가주셔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당신은 저와 같이 3분대에 배치 되셨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본부 가서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우리는 학교 근처에 있는 파출소로 향했다.
어제랑 똑같이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그대로 수직 하강했다.
“으갸갸갸갸갸갸갸갹!@#$”
“도착했습니다 신우 씨”
“진짜로..우욱...궁금해서 물오보는데..정상적인 방법 없는 거냐고...”
“리오 선생님께서 4번 연구실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무시냐...근데 혹시 한국의 모든 파출소는 이 기지랑 연결 되어있는 거냐..?”
“아니요, 정해진 파출소나 장소가 있어요.
그리고 전 지역에 SK기지가 있긴 한데, 여기가 중심 본부입니다.
본사 같은 것이죠”
“음~~(전혀 모르겠군)”
나는 진형이를 따라 4번 연구실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4번 연구실을 들어가는 문은 괜히 웅장한 느낌으로 설치 되어있었다.
마음을 다잡고 들어가자..
“김신우의 SK 입단을 축하합니다~~!!!”
그 위화감 있는 문과 달리 안에는 축제 분위기...였다.
물론 두 사람 밖에 없었지만..
“자 그럼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 주도록 할게~~”
여전히 저 사람 텐션은 못 따라가겠어;;
“이제부터 너는 진형이랑 같이 3분대에 소속 될 거야, 참고로 3분대에는 너랑 진형이 밖에 없어^^”
“네? 우리 둘 이요? 다른 대원은요??”
“없어^^”
“아....네...”
“어쨌든, 이제 스파르탄에 대해 설명해 줄게, 스파르탄은
그린, 옐로우, 오렌지, 레드 이렇게 4개의 등급으로 분류 돼.
너가 어제 만난 스파르탄은 오렌지 등급, 너희 부모님이 싸운 스파르탄은 레드 등급.
이해 했겠지?”
“한마디로, 그린, 옐로우, 오렌지, 레드 순으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레드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도시 하나를 파괴할 만한 능력과 힘을 지녔거든요.”
옆에 있던 류 씨가 말하셨다.
왜 등급 분류 이름이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말하면 안되겠지..?
“그리고 그 스파르탄을 죽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수 무기가 존재해.
리젠, 이라고 부르는 건데 저번에 진형이가 사용 하는 걸 봤지?”
“아..그 장검이랑 저격총이요..?”
“어어 그거, 장검은 진형이 전용무기이고, 저격총은 SK대원 전부가 이용 가능한 무기야.
너도 네가 원하는 모양의 무기를 말하면 우리가 만들어 줄 거야.
그러니까 한번 생각해 봐”
“그리고 슈트가 있습니다. 이 슈트는 스파르탄의 공격을 다 막아주진 않지만
꽤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이 슈트는 단순하게 SK 슈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류 씨가 또 끼어들면서 말하셨다.
“그냥 이름 짓기 귀찮은게 아닌가...”
난 조용히 중얼 거렸다.
“아니요, 상부에서 결정한 이름입니다.”
“아.........네^^;;”
아니 어떻게 들은 거여;;
“자 이거 받아 신우야”
리오 선생님은 조그만한 네모난 물체를 나에게 건내주셨다.
“그걸 왼쪽 어깨 바로 밑에 붙여”
“네....”
나는 하라는 대로 그 네모난 칩을 붙였다.
“어라..?”
“어때? 신기하지? 아무런 느낌이 없지??”
“그리고 그것은 소형 슈트 케이스 라고 불립니다, 그걸 한번만 톡 하고 누르면 슈트가
자동으로 착용됩니다.”
“아이언맨 알지? 그 나노 슈트 비슷한 거야”
“SK의 기술력은 현대의 과학 기술보다 몇 세기 앞서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류 씨가 설명해주셨다.
“오..진짜로 이런 걸 받아 볼 줄이야...근데 둘은 정말 합이 잘 맞으시네요.
말 하시는 것들도 잘 이어받아(?)서 말하시네요.”
“뭐 이래 보여도 우리는 오래 된 친구 사이라서 말이야...
“아 그리고 신우야, 너 핸드폰을 좀 줘 볼래?”
“네? 네...여기요”
“음...좀 많이 구식이네...?”
“핸드폰은 전화나 메시지만 되면 상관없어서 그동안 안 바꿨는데요...”
“음...류, 이걸 성현이한테 전해줘”
‘네, 알겠습니다.”
류 씨는 그렇게 말한 뒤, 내 핸드폰을 들고 연구실 밖으로 나갔다.
“아아, 걱정 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개조를 하게 한 거니까~~”
핸드폰 개조란 말을 들었을 때 기대감 보단 불안함이 더 컸다.
“자, 이제 너의 무기에 대해 한번 얘기해 볼까?
너는 무슨 무기를 원해? 아, 굳이 지금 얘기 안 해도 돼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고 말해 줘
그럼 일단 시범을 보여야지?
자 진형아 무기를 소환 해봐^^”
“네, 알겠습니다...
코드 액션, 리젠 202모듈, 에일리언 스나이퍼..”
언제부터 인지 슈트를 입고 있던 진형이가 외쳤다.
아까 리오 선생님이 말한 대로 자세히 보니 진짜로 장갑 쪽에서 설치..?
되는 것이 보였다.
“아까 말했 듯이 이건 무기고랑 연결되어있는 무기니까, 다른 무기로 설정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
참고로, 진형이의 스나이퍼는 기본으로 SK에서 주는 기본 무기야, 너한테도 샘플을
보여줄게”
리오 선생님은 손가락을 한번 튕기자 홀로그램..사진이 우리 위에 나타났다.
총, 칼, 등 여러 무기 사진이 보였다.
하지만 나한테 딱 그렇게 메리트를 느끼는 무기는 딱히 없었다.
“전투를 할려면 근접이 나을라나...”
“호오? 왜 근접이지?”
내가 조그맣게 중얼거렸는데 그걸 들은 모양이다.
뭐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청력이 좋나..하고 생각했다.
“그..학교 동아리에 사격 동아리가 있었는데 한번 했다가 실력이 조금...;;”
“기록을 보아 10.9점 만점에 2.4점이라고 합니다.”
옆에서 진형이가 말했다.
“아니 넌 그걸 또 어떻게 알았는데;;;”
“당연히 당신에 대한 학교에 모든 기록을 다 봤죠, 세세한 것 까지 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항상 자고 있다든지, 몰래 만화책을 보고 있다든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자른 남자애랑 교제하게 되어서 집에서 3일 동안 박혀있는 점 이라든지
그리고 또...”
“알았어!! 알았어!! 거기서 그만!!”
무슨 특수 부대냐고... 뭘 다 알고 있어...아 특수 부대 맞지..?
“헤에..? 그럼 근거리를 사용하는 건 단순히 총을 못 쏴서?”
“네..뭐 그런 이유죠..?”
“음...일단 알았어 그럼.”
리오 선생님이 또 한 번 손가락을 튕기자
총 사진은 다 사라지고, 짧은 나이프나 식칼 비스무리한 사진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나는 고르지 못했다.
선택 장애가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 무기들은 내가 사용하면 전투 상황일 때 오히려 짐만 될거라는 직감?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옆에 보이는, 다른 것과는 다른 무기가 보였다.
“이건...방패인가요?”
“아, 그거? 레이저식 탈부착 방패야, 캡틴 아메리카처럼 네가 사용할 수 있고, 아니면
주변에 설치해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어.
한마디로 형태가 자유자재야, 네가 상상하는 모습에 따라 변형해
하지만 단점은 방어 이외는 사용할 때가 없어.”
“...방어만 가능하다는 거죠..?”
“뭐 그렇게 되겠지”
“그럼 전 이걸로 할게요.”
“음..? 분명히 단점을 말했을 텐데? 지금까지 딱 한명만 이 무기를 사용했었어.
그만큼 효율이 안 좋은 무기라는 거야
그래도 사용한다고?”
“저는...방어가 좋으니까요??”
나는 아무 생각도 안하고 말을 뱉어냈다
“푸하하하하, 그래 방어가 좋으면 됐지~~”
리오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말하셨다.
“그럼 내일, 다시 한번 여기로 와
와서 네 핸드폰이랑, 장갑을 찾아가면 되겠네.
아, 그리고 네가 사용할 무기도 하나 생각해 와야지?
진형이의 장검처럼^^”
“네...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보자?”
리오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신 뒤 연구실을 나가셨다.
나는 그 상태로 집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집에서는 지윤이가 밥을 재촉하며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지만
지쳤는지 먼저 방에서 잠들어 있었다.
나도 빨리 내 방으로 들어갔다.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보니, 진짜로 네모난 물체가 내 왼쪽 어깨 밑에 붙어있었다.
만져 봐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난 그대로 한번 꾹 누르자, 갑자기 무언가가 몸을 뒤덮는 느낌이 들더니, 아까 진형이와는
사뭇 다른 슈트가 착용되었다.
굉장히 무거워 보이지만, 몸이 평소보다 가벼웠다.
슈트는 초록색과 파란색 빛이 섞여서 감돌고 있었으며, 목에 달려있는 버튼..?
같은 것을 누르자 헬멧이 착용됐다.
“오...꽤 간지 나잖아..?”
나는 거울을 보며 한참 슈트를 구경했다.
30분 뒤...
나는 다시 슈트를 해제하고 침대에 누웠다.
무기는 어떻게 한다...
나는 머리를 겁나게 굴리며서 생각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게 생각났다.
난 곧바로 책상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우고, 종이를 찢기도 하면서 나는 2시간 동안 그렸고,
결국엔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그림이 나왔다.
“됐다..이거면 되겠지?”
한 편, 김진형 쪽 상황
“리오 선생님, 여쭤볼게 있습니다.”
“음? 뭐지 진형 학생~~?”
“신우 씨가 근접 무기를 고른 이유를 알고 계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소리죠? 진형님?”
“아, 류 씨, 아까 신우 씨가 자신은 근접형 무기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우 씨가 그 말을 꺼냈을 때 리오 선생님 표정이 잠깐 변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예상한 듯 싶이 말이죠.”
“진짜입니까, 리오님?”
“음..뭐 그렇지? 그냥 한번 내 추측인데 한번 들어봐~~?
저번에 신우의 다른 인격체를 봤지? 그 녀석이 움직이는 속도와, 정확성, 힘은
전부 근거리 전투에 유리하게 성장해 있어.
또 신우의 신체 능력도 그렇고
그렇다는 말은? 자기 자신은 원거리가 약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원거리가 약한 것이 아닌
근거리 싸움이 너무 나도 강해서 원거리 싸움을 못 하는 정도지”
“한마디로, 몸에서는 원거리에서 총 같은 물체를 발사하는 것을 거부 한다는 건가요?”
“류, 정답!! 그러니까 신우는 지금 자신이 얼마나 근접에 유리한지 모를 거야..
신우가 어떤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할지 정말 기대 되는걸~~?”
“하나 더 있습니다.
아까 신우 씨가 방패를 골랐죠.
근대 사용자가 하면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한 명은 누군가요?”
“오, 그걸 궁금해 하네?
음...솔직히 나도 놀랐어 그 방패를 고를 줄은...
그 방패의 최초이자 마지막 사용자였던 사람이 바로 신우의 아빠야.”
“...그럼 신우님은 자신의 아버지와 똑같은 무기를 골랐던 것 입니까...?”
“뭐 그런 셈이 되겠지...신도 참, 정말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주셨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리오 선생님”
“일단 곁에서 지켜 봐야지, 어떻게 상황이 굴러가는지...신우의 운명은 내가 정하는게
아니니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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