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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61 추천 : 0 글자수 : 1,420 자 2022-11-30
직접 보는 것은 당연히 처음이었지만, 소드패닉걸스에서 이 황금빛 비밀 던전을 찾았던 기억이 교차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입구를 부숴내고, 나는 그대로 지하를 향해 뛰어내렸다.
천장도 내 키보다 살짝 큰 정도고, 3평정도 될 만한 굉장히 좁고 작은 장소였다.
던전 안에서 한발자국 걷더니, 처음 듣는 알림음과 알림창이 등장했다.
[히든 던전: 모리모리 마을의 황금굴 발견!]
[황금굴 최초 발견자!]
[모리모리 마을의 황금굴 탐사율 100% 달성!]
그래, 역시나 이 던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약해빠진 1성 주제에 기어코 이런 곳에 들어왔군. 알림창을 보자마자 히든 던전에 도착한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워낙 좁다보니, 목표물도 곧바로 찾을 수 있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것은, 세 개의 보물 상자.
그래.
미믹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고철미믹.
보물상자 몬스터. 레벨은 1, 등급도 고작 1성.
한 대만 툭 치면 죽는 녀석이다. 마을에 1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 한정 몬스터지만, 경험치는 쥐꼬리만큼만 준다. 게다가 이 녀석의 서식지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미믹의 가치는 따로 있다.
“최소 유니크는 확정적으로 얻은 셈이고, 운이 좋으면 전설까지 노려볼만 하겠어.”
나는 상자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미믹을 쓰러뜨리면 유니크, 에픽, 고대, 전설까지의 아이템이 확정적으로 드랍한다.
“이제 그 아이템이 내 손안에 들어온단 말이지.”
최강급 아이템을 착용한 최약의 1성.
아이러니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지겠군.
물론 그다지 성능 좋지 않은 아이템이 등장 할 확률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오늘의 운수는 아주 좋아.”
나는 세 상자 앞에 걸음을 멈췄다.
[특별 미션 발생!]
[아이템이 들어있는 상자를 선택하세요!]
[보상: 유니크~전설 장비 아이템 1개]
처음 보는 노란색 상태창이 등장했다.
“이제 선택만 하면 되는데…….”
황금굴엔 3개의 보물 상자가 존재한다.
이 중 하나는 일반 상자로 위장하고 있는 고철미믹.
나머지는 두개는 폭탄이 들어있는 상자다.
확률은 3분의 1.
자칫하다 잘못된 상자를 선택하면, 안에 들어있는 폭탄이 펑 터져 맵에서 강제로 탈출된다. 그리고 선택에 실패한 사람은 다시 입장하지 못하는 결계가 생긴다.
그 누구보다도.
최약 1성 소환수로 태어난 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누구에게도 간절한 상황.
생사의 기로가 이 선택에 달려있다.
하지만 말이지.
그다지 긴장이 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해 본 바로는, 이 세계는 소드패닉걸스의 세계관과 100%일치한다.
그렇다면 상자에 들어있는 아이템도 게임과 똑같을 터.
“게임에서도 정답을 뽑았었지.”
나는 소드패닉걸스에서도 황금굴 최초 발견자였고, 최초 미믹 처치자였다.
즉, 난 정답을 이미 알고 있다.
“내가 그때 어느 쪽을 뽑았더라.”
나는 기억을 되짚어봤다.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입구를 부숴내고, 나는 그대로 지하를 향해 뛰어내렸다.
천장도 내 키보다 살짝 큰 정도고, 3평정도 될 만한 굉장히 좁고 작은 장소였다.
던전 안에서 한발자국 걷더니, 처음 듣는 알림음과 알림창이 등장했다.
[히든 던전: 모리모리 마을의 황금굴 발견!]
[황금굴 최초 발견자!]
[모리모리 마을의 황금굴 탐사율 100% 달성!]
그래, 역시나 이 던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약해빠진 1성 주제에 기어코 이런 곳에 들어왔군. 알림창을 보자마자 히든 던전에 도착한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워낙 좁다보니, 목표물도 곧바로 찾을 수 있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것은, 세 개의 보물 상자.
그래.
미믹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고철미믹.
보물상자 몬스터. 레벨은 1, 등급도 고작 1성.
한 대만 툭 치면 죽는 녀석이다. 마을에 1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 한정 몬스터지만, 경험치는 쥐꼬리만큼만 준다. 게다가 이 녀석의 서식지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미믹의 가치는 따로 있다.
“최소 유니크는 확정적으로 얻은 셈이고, 운이 좋으면 전설까지 노려볼만 하겠어.”
나는 상자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미믹을 쓰러뜨리면 유니크, 에픽, 고대, 전설까지의 아이템이 확정적으로 드랍한다.
“이제 그 아이템이 내 손안에 들어온단 말이지.”
최강급 아이템을 착용한 최약의 1성.
아이러니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지겠군.
물론 그다지 성능 좋지 않은 아이템이 등장 할 확률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오늘의 운수는 아주 좋아.”
나는 세 상자 앞에 걸음을 멈췄다.
[특별 미션 발생!]
[아이템이 들어있는 상자를 선택하세요!]
[보상: 유니크~전설 장비 아이템 1개]
처음 보는 노란색 상태창이 등장했다.
“이제 선택만 하면 되는데…….”
황금굴엔 3개의 보물 상자가 존재한다.
이 중 하나는 일반 상자로 위장하고 있는 고철미믹.
나머지는 두개는 폭탄이 들어있는 상자다.
확률은 3분의 1.
자칫하다 잘못된 상자를 선택하면, 안에 들어있는 폭탄이 펑 터져 맵에서 강제로 탈출된다. 그리고 선택에 실패한 사람은 다시 입장하지 못하는 결계가 생긴다.
그 누구보다도.
최약 1성 소환수로 태어난 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누구에게도 간절한 상황.
생사의 기로가 이 선택에 달려있다.
하지만 말이지.
그다지 긴장이 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해 본 바로는, 이 세계는 소드패닉걸스의 세계관과 100%일치한다.
그렇다면 상자에 들어있는 아이템도 게임과 똑같을 터.
“게임에서도 정답을 뽑았었지.”
나는 소드패닉걸스에서도 황금굴 최초 발견자였고, 최초 미믹 처치자였다.
즉, 난 정답을 이미 알고 있다.
“내가 그때 어느 쪽을 뽑았더라.”
나는 기억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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