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믿었음? 제트킥! -6-
조회 : 1,313 추천 : 0 글자수 : 1,002 자 2022-12-31
나는 프롬이 말한 것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았다.
“딜러가 되어준다고?”
프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도 시공간을 왜곡할 수 있는 언리얼처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 네가 가지고 있는 카드들 있지? 그걸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들을 떠올렸다. 확실히, 내가 출발하기 전에 이 녀석한테 카드 뭉치를 받은 기억이 난다. 그게 이 녀석이 만든 거였구나.
“아, 그 카드들은 역시 네가 만든 거야? 제트의 명령을 기록한 건가?”
“역시, 정확하게 아네. 네가 제트 본인이라서 그런가봐.”
내가 제트 본인이라고 하는 말은 역시 잘 실감이 안나지만 말이야.
“그런데 제트는 좀 더 위엄 있고 멋있는 느낌이 아니었어?”
윽, 프롬의 말이 약간은 뼈가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무말도 못하자 프롬은 낮게 웃었다.
“내가 이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나보지. 그 기억은 전적으로 완전히 이전의 기억이니까.”
프롬은 나를 테이블로 안내했다. 나와 프롬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프롬은 자신의 소매춤에 있는 빈 카드를 꺼내 나에게 내밀어 보았다. 딱히 무언가 적혀있지 않은 카드였다.
“아무튼, 내 능력은 기록하는 능력이고, 그 기록은 전적으로 제트, 즉 네 명령을 받아서 실행돼.”
“예를 들어서?”
그렇게 말해줘도 잘 모르겠단 말이지.
“용병들을 엮어주기위한 너의 의지가 기억이 나려나? 그게 ‘계약서’라는 형태로 발현이 된 것처럼. 전투도 네 명령을 ‘카드’에 받아 적어서 그걸 실현하는 형태로 진행돼.”
“헤에, 신기하네.”
프롬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깃펜에 무언가 적는 시늉을 했다.
“나의 전투도 내가 카드를 만들어서 너에게 주는 거야. 네 상상력에 맡길게.”
“내가 엄청 작아진다던가? ‘사람을 엄청 작게 만드는 주문’은 어때?”
“그래, 그러면 그걸 적을게.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해봐.”
“우왓!”
카드를 사용하자마자 내가 진짜 작아졌다!
*
어느정도 프롬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프롬과 나는 테이블에 있던 몇 개의 카드들을 챙겨 여관 밖을 나섰다.
“준비 됐어?”
“응, 정오의 정원으로 출발하자.”
“딜러가 되어준다고?”
프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도 시공간을 왜곡할 수 있는 언리얼처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 네가 가지고 있는 카드들 있지? 그걸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들을 떠올렸다. 확실히, 내가 출발하기 전에 이 녀석한테 카드 뭉치를 받은 기억이 난다. 그게 이 녀석이 만든 거였구나.
“아, 그 카드들은 역시 네가 만든 거야? 제트의 명령을 기록한 건가?”
“역시, 정확하게 아네. 네가 제트 본인이라서 그런가봐.”
내가 제트 본인이라고 하는 말은 역시 잘 실감이 안나지만 말이야.
“그런데 제트는 좀 더 위엄 있고 멋있는 느낌이 아니었어?”
윽, 프롬의 말이 약간은 뼈가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무말도 못하자 프롬은 낮게 웃었다.
“내가 이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나보지. 그 기억은 전적으로 완전히 이전의 기억이니까.”
프롬은 나를 테이블로 안내했다. 나와 프롬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프롬은 자신의 소매춤에 있는 빈 카드를 꺼내 나에게 내밀어 보았다. 딱히 무언가 적혀있지 않은 카드였다.
“아무튼, 내 능력은 기록하는 능력이고, 그 기록은 전적으로 제트, 즉 네 명령을 받아서 실행돼.”
“예를 들어서?”
그렇게 말해줘도 잘 모르겠단 말이지.
“용병들을 엮어주기위한 너의 의지가 기억이 나려나? 그게 ‘계약서’라는 형태로 발현이 된 것처럼. 전투도 네 명령을 ‘카드’에 받아 적어서 그걸 실현하는 형태로 진행돼.”
“헤에, 신기하네.”
프롬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깃펜에 무언가 적는 시늉을 했다.
“나의 전투도 내가 카드를 만들어서 너에게 주는 거야. 네 상상력에 맡길게.”
“내가 엄청 작아진다던가? ‘사람을 엄청 작게 만드는 주문’은 어때?”
“그래, 그러면 그걸 적을게.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해봐.”
“우왓!”
카드를 사용하자마자 내가 진짜 작아졌다!
*
어느정도 프롬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프롬과 나는 테이블에 있던 몇 개의 카드들을 챙겨 여관 밖을 나섰다.
“준비 됐어?”
“응, 정오의 정원으로 출발하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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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BL] 게임 속에 갇혔는데 내가 개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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