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믿었음? 제트킥! -3-
조회 : 1,037 추천 : 0 글자수 : 1,125 자 2022-12-28
잠깐, 무언가 이상하다.
이 녀석은 과거는 왜곡할 수 없다. 과거를 간섭하는 것은 오직 신의 힘으로만 가능하니까. 언리얼, 아직 내게 힘을 빼앗아 가지 못했잖아?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자각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과거의 기억을 조작해서 지운 거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했다. 속임수였다.
이건 교묘하게 잘 만든 환상이다.
그저 현재 시점에 있는 인간의 인지만 왜곡하면 된다. 내가 기억을 읽었다고 믿게 만드는 거다. 한 껍데기 들춰보면 하얀색 환상만 덧씌워져 있을 뿐, 진실은 무사하다. 진실이 존재하는 한. 남들의 기억을 단체로 조작하지 않는 한. 능력을 사용해야만 하는 게 밑도 끝도 없을 거다.
나는 인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들! 정신 차려! 정신만 차리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그렇게 말하자 두사람도 멀지 않은 시각에 환각에서 벗어나 내 양팔 뒤에 섰다.
"언리얼! 결국 나의 힘이 필요한 거지?"
"그렇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야. 날 가두고, 거짓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아무리 내 힘을 빼앗아보려 해도 소용없어. 대신!"
"흐응, 협상인가? 들어보지."
"진짜 진정으로 나의 힘이 가지고 싶다면, 나의 기사들과 맞붙어봐."
세라핌과 케루빔은 경악했다.
"저희가요?"
"하지만 여기에서는 제트의 권능도 통하지 않는데!"
"너희들을 믿을 수밖에 없어. 부탁할게."
두 사람은 누가 동시 에 랄 것도 없이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너의 조건은 너를 포기하고 깔끔하게 물러가는 것이겠근. 내 조건은 네 힘을 가지고 가는 것.
"거래 성립이군. 2대 1로 괜찮나?"
"상관없어. 3대1, 4대1로 덤벼도 내가 이긴다."
엄청난 자신감이군.
언리얼이 기다려준다고 해서, 우리는 작전 회의 타임을 가졌다.
"아직 언리얼이 어떻게 싸우는지 까지는 파악이 안 되었는데."
"왜곡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그거 말 되는 군."
"언리얼이 인지를 지배하기 전에 최대한 속전속결로 쓰러트린다."
우리는 의기투합하여 언리얼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하며 다짐했다.
이 녀석은 과거는 왜곡할 수 없다. 과거를 간섭하는 것은 오직 신의 힘으로만 가능하니까. 언리얼, 아직 내게 힘을 빼앗아 가지 못했잖아?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자각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과거의 기억을 조작해서 지운 거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했다. 속임수였다.
이건 교묘하게 잘 만든 환상이다.
그저 현재 시점에 있는 인간의 인지만 왜곡하면 된다. 내가 기억을 읽었다고 믿게 만드는 거다. 한 껍데기 들춰보면 하얀색 환상만 덧씌워져 있을 뿐, 진실은 무사하다. 진실이 존재하는 한. 남들의 기억을 단체로 조작하지 않는 한. 능력을 사용해야만 하는 게 밑도 끝도 없을 거다.
나는 인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들! 정신 차려! 정신만 차리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그렇게 말하자 두사람도 멀지 않은 시각에 환각에서 벗어나 내 양팔 뒤에 섰다.
"언리얼! 결국 나의 힘이 필요한 거지?"
"그렇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야. 날 가두고, 거짓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아무리 내 힘을 빼앗아보려 해도 소용없어. 대신!"
"흐응, 협상인가? 들어보지."
"진짜 진정으로 나의 힘이 가지고 싶다면, 나의 기사들과 맞붙어봐."
세라핌과 케루빔은 경악했다.
"저희가요?"
"하지만 여기에서는 제트의 권능도 통하지 않는데!"
"너희들을 믿을 수밖에 없어. 부탁할게."
두 사람은 누가 동시 에 랄 것도 없이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너의 조건은 너를 포기하고 깔끔하게 물러가는 것이겠근. 내 조건은 네 힘을 가지고 가는 것.
"거래 성립이군. 2대 1로 괜찮나?"
"상관없어. 3대1, 4대1로 덤벼도 내가 이긴다."
엄청난 자신감이군.
언리얼이 기다려준다고 해서, 우리는 작전 회의 타임을 가졌다.
"아직 언리얼이 어떻게 싸우는지 까지는 파악이 안 되었는데."
"왜곡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그거 말 되는 군."
"언리얼이 인지를 지배하기 전에 최대한 속전속결로 쓰러트린다."
우리는 의기투합하여 언리얼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하며 다짐했다.
작가의 말
어제 글쓰다 기절했어요
닫기[BL] 게임 속에 갇혔는데 내가 개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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