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믿었음? 제트킥! -6-
조회 : 1,280 추천 : 0 글자수 : 1,002 자 2022-12-31
나는 프롬이 말한 것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았다.
“딜러가 되어준다고?”
프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도 시공간을 왜곡할 수 있는 언리얼처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 네가 가지고 있는 카드들 있지? 그걸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들을 떠올렸다. 확실히, 내가 출발하기 전에 이 녀석한테 카드 뭉치를 받은 기억이 난다. 그게 이 녀석이 만든 거였구나.
“아, 그 카드들은 역시 네가 만든 거야? 제트의 명령을 기록한 건가?”
“역시, 정확하게 아네. 네가 제트 본인이라서 그런가봐.”
내가 제트 본인이라고 하는 말은 역시 잘 실감이 안나지만 말이야.
“그런데 제트는 좀 더 위엄 있고 멋있는 느낌이 아니었어?”
윽, 프롬의 말이 약간은 뼈가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무말도 못하자 프롬은 낮게 웃었다.
“내가 이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나보지. 그 기억은 전적으로 완전히 이전의 기억이니까.”
프롬은 나를 테이블로 안내했다. 나와 프롬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프롬은 자신의 소매춤에 있는 빈 카드를 꺼내 나에게 내밀어 보았다. 딱히 무언가 적혀있지 않은 카드였다.
“아무튼, 내 능력은 기록하는 능력이고, 그 기록은 전적으로 제트, 즉 네 명령을 받아서 실행돼.”
“예를 들어서?”
그렇게 말해줘도 잘 모르겠단 말이지.
“용병들을 엮어주기위한 너의 의지가 기억이 나려나? 그게 ‘계약서’라는 형태로 발현이 된 것처럼. 전투도 네 명령을 ‘카드’에 받아 적어서 그걸 실현하는 형태로 진행돼.”
“헤에, 신기하네.”
프롬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깃펜에 무언가 적는 시늉을 했다.
“나의 전투도 내가 카드를 만들어서 너에게 주는 거야. 네 상상력에 맡길게.”
“내가 엄청 작아진다던가? ‘사람을 엄청 작게 만드는 주문’은 어때?”
“그래, 그러면 그걸 적을게.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해봐.”
“우왓!”
카드를 사용하자마자 내가 진짜 작아졌다!
*
어느정도 프롬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프롬과 나는 테이블에 있던 몇 개의 카드들을 챙겨 여관 밖을 나섰다.
“준비 됐어?”
“응, 정오의 정원으로 출발하자.”
“딜러가 되어준다고?”
프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도 시공간을 왜곡할 수 있는 언리얼처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 네가 가지고 있는 카드들 있지? 그걸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들을 떠올렸다. 확실히, 내가 출발하기 전에 이 녀석한테 카드 뭉치를 받은 기억이 난다. 그게 이 녀석이 만든 거였구나.
“아, 그 카드들은 역시 네가 만든 거야? 제트의 명령을 기록한 건가?”
“역시, 정확하게 아네. 네가 제트 본인이라서 그런가봐.”
내가 제트 본인이라고 하는 말은 역시 잘 실감이 안나지만 말이야.
“그런데 제트는 좀 더 위엄 있고 멋있는 느낌이 아니었어?”
윽, 프롬의 말이 약간은 뼈가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무말도 못하자 프롬은 낮게 웃었다.
“내가 이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나보지. 그 기억은 전적으로 완전히 이전의 기억이니까.”
프롬은 나를 테이블로 안내했다. 나와 프롬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프롬은 자신의 소매춤에 있는 빈 카드를 꺼내 나에게 내밀어 보았다. 딱히 무언가 적혀있지 않은 카드였다.
“아무튼, 내 능력은 기록하는 능력이고, 그 기록은 전적으로 제트, 즉 네 명령을 받아서 실행돼.”
“예를 들어서?”
그렇게 말해줘도 잘 모르겠단 말이지.
“용병들을 엮어주기위한 너의 의지가 기억이 나려나? 그게 ‘계약서’라는 형태로 발현이 된 것처럼. 전투도 네 명령을 ‘카드’에 받아 적어서 그걸 실현하는 형태로 진행돼.”
“헤에, 신기하네.”
프롬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깃펜에 무언가 적는 시늉을 했다.
“나의 전투도 내가 카드를 만들어서 너에게 주는 거야. 네 상상력에 맡길게.”
“내가 엄청 작아진다던가? ‘사람을 엄청 작게 만드는 주문’은 어때?”
“그래, 그러면 그걸 적을게.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해봐.”
“우왓!”
카드를 사용하자마자 내가 진짜 작아졌다!
*
어느정도 프롬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프롬과 나는 테이블에 있던 몇 개의 카드들을 챙겨 여관 밖을 나섰다.
“준비 됐어?”
“응, 정오의 정원으로 출발하자.”
작가의 말
등록된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닫기[BL] 게임 속에 갇혔는데 내가 개발자였다
39.그걸 믿었음? 제트킥! -6-조회 : 1,28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02 38.그걸 믿었음? 제트킥! -5-조회 : 1,21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36 37.그걸 믿었음? 제트킥! -4-조회 : 1,160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51 36.그걸 믿었음? 제트킥! -3-조회 : 1,03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25 35.그걸 믿었음? 제트킥! -2-조회 : 1,40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25 34.그걸 믿었어? 제트킥! -1-조회 : 1,581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12 33.새장 속의 유희 -8-조회 : 1,20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45 32.새장 속의 유희 -7-조회 : 1,12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72 31.새장 속의 유희 -6-조회 : 36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57 30.새장 속의 유희 -5-조회 : 46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91 29.새장 속의 유희 -4-조회 : 26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53 28.새장 속의 유희 -3-조회 : 25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74 27.새장 속의 유희 -2-조회 : 22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15 26.새장 속의 유희 -1-조회 : 21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12 25.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니다 -6-조회 : 23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84 24.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니다 -5-조회 : 27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39 23.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니다 -4-조회 : 65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25 22.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니다 -3-조회 : 31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33 21.이 모든것은 현실이 아니다 -2-조회 : 35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11 20.이 모든것은 현실이 아니다 -1-조회 : 356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40 19.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8-조회 : 28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94 18.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7-조회 : 328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34 17.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6-조회 : 296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28 16.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5-조회 : 36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38 15.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4-조회 : 435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75 14.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3-조회 : 501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327 13.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2-조회 : 43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63 12.딜하는 힐러, 힐하는 탱커 -1-조회 : 59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78 11.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6-조회 : 37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93 10.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5-조회 : 508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52 9.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4-조회 : 44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90 8.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3-조회 : 48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55 7.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2-조회 : 49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87 6.저울 위에 달아진 목숨의 무게 -1-조회 : 64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243 5.내가 개발한 게임에 갇혀버렸다 -5-조회 : 1,74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168 4.내가 개발한 게임에 갇혀버렸다 -4-조회 : 59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67 3.내가 개발한 게임에 갇혀버렸다 -3-조회 : 76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54 2.내가 개발한 게임에 갇혀버렸다 -2-조회 : 63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47 1.내가 개발한 게임에 갇혀버렸다 -1-조회 : 1,86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