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의 시작.
조회 : 947 추천 : 0 글자수 : 1,035 자 2022-12-27
이제 채 100만 명도 남지 않은 토착 한민족들 또한 대거 각성하였다. 아직 한반도에 머무르고 있는 인구의 12%는 준각성자가, 88%는 각성자가 되었고, 한반도 토착민 각성자들 중 L계급 이상의 각성자 수는 무려 20%에 달했다. 그중 K계급 각성자의 비율은 무려 20%였다. 그래도 아직 J계급 각성자는 나오지 않고 있었다. 아틀란티스 해 혹은 구 아메리카 대륙이 있던 지옥의 해의 네 개의 섬, 즉 남칠레, 동브라질, 동그린랜드, 알래스카 네 곳에서도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것이 J계급 각성자였다. 고작 한반도 게이트에서 J계급 각성자가 나올 리는 없는 것이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인구수 대비 각성자 비율과 각성자 수 대비 고위각성자 비율에서 한반도 토착민들을 따라갈 수 있는 인종 집단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였다. 정영수가 위험을 무릅쓰고 귀국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광역 텔레파시 스킬을 가지게 된 한반도의 신규 각성자가 정영수에게 텔레파시를 걸어 자기네들 지역 상황을 알려주었기에 정영수도 큰맘 먹고 결정한 일이었다.
일망타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리핀 여러 섬에 흩어져 있던 독립의병들이 마닐라로 모였다. 후고려를 지원해주는 동남아 각국의 각성자 군대들 또한 같이 한반도로 떠났다. 일본이 협력 의사를 내비쳤으나, 정영수는 일본의 청을 무시했다. 중국군을 몰아내면 배신할 것이 뻔한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대신 예전부터 러시아와 유착이 있었듯이 러시아와 긴밀한 협조를 맺기로 텔레파시로 비밀약정을 하고 한반도로 진입했다. 진입은 쉬웠다. 광역 대규모 텔레포트 스킬이 있는 정바둑의 덕분이었다. 정바둑은 이 스킬을 성좌 나으리에게 하사받았었다. 상륙할 곳은 부산이었다. 한반도가 독립의병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슈에 파견된 일본군과 일차적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일본군으로서는 정영수의 허를 찌르는 상당한 매복작전이었고 두 군대의 숫자는 아주 차이가 났지만, 결과는 절대다수인 일본군의 참패였다.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폭발적으로 등급이 올라간 독립의병들에게는 일본군 따위가 싱겁기 짝이 없었던 것이었다.
일망타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리핀 여러 섬에 흩어져 있던 독립의병들이 마닐라로 모였다. 후고려를 지원해주는 동남아 각국의 각성자 군대들 또한 같이 한반도로 떠났다. 일본이 협력 의사를 내비쳤으나, 정영수는 일본의 청을 무시했다. 중국군을 몰아내면 배신할 것이 뻔한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대신 예전부터 러시아와 유착이 있었듯이 러시아와 긴밀한 협조를 맺기로 텔레파시로 비밀약정을 하고 한반도로 진입했다. 진입은 쉬웠다. 광역 대규모 텔레포트 스킬이 있는 정바둑의 덕분이었다. 정바둑은 이 스킬을 성좌 나으리에게 하사받았었다. 상륙할 곳은 부산이었다. 한반도가 독립의병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슈에 파견된 일본군과 일차적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일본군으로서는 정영수의 허를 찌르는 상당한 매복작전이었고 두 군대의 숫자는 아주 차이가 났지만, 결과는 절대다수인 일본군의 참패였다.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폭발적으로 등급이 올라간 독립의병들에게는 일본군 따위가 싱겁기 짝이 없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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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도망자, SSSSS+급 각성자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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