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자 내눈을 가득채운건
피로물든 벽과 바닥,고문 기구가 몇개 보였다
"이...이게 뭐야..?"
나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이곳이 들어와선
안될 곳이라는걸 알았다
"여...여기서 나가야해..."
내가 문을 닫고 뒤를 돌려는데
무언가 내몸에 닫는느낌을 받았다
딱딱하면서 물컹한
뒤를 살며시 돌아보니 건장한 남자한명이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새로 들어 오신분이죠?"
남성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
나를 여기서 일하는 사람으로 착각한 모양이었다
"네...네! 저 여기서 일해요!"
남성은 표를 보고있었다
"명준수씨 맞으시죠?"
내이름은 이진혁, 하지만 본능상 거짓말을
해야할거 같은 분위기였다
"네 명준수 입니다"
남성은 머리를 긁적였다
"준수씨는 아파서 오늘 못나온다고 하지않았나요?"
"아! 몇분쉬니까 좀 낫아져서요"
"뭐 그럼 바로 일시작 할까요?
남성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까전에 내가 본 방을 말이다
방을 들어가보니
냄새뿐만아니라 눈까지 썩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코를 찌르는 철가루냄새, 눈을 아프게하는 매운 공기
그때 남성이 나에게 무언가를 주었다
"이거 쓰세요, 눈이랑 코가 많이 아플거에요"
남성이 내게 건내준건 방독면 이었다
"아...감사합니다"
남성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그걸 눌렀다
뭔진 모르지만 그걸 누르는 순간 방안은 금세
빨간 연기로 가득찼다
앞에있던 남성마저 안보일정도로
내가 어리바리할동안 누군가 뒤에서 나를 덮쳤다
"으아악!!"
날 덮친사람은 그남성이 었고 내 방독면을 빼버렸다
"커헉!!...으윽..잠시만.."
순식간에 연기는 내 코와 입안으로 들어왔고
심한 기침과 두통으로 인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