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49화의 . 로버트가 화가 나는 포인트에 대한 설명
조회 : 690 추천 : 1 글자수 : 4,250 자 2024-01-09
*******************************49 회 . 로버트가 화가 나는 포인트에 대한 설명 ********************************************
아덴가의 가주 로버트 백작은 제레미가 학교에서 친구들을 괴롭히고 못된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했다.
그가 어울린 친구들이라는게 지금은 사라져 버렸으니 높은 신분의 자제들이었기에...
그가 괴롭힌 친구들이 젠트리 계급이었기에...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을 때는 화가 났다.
상급학교를 졸업하고 아카데미에 가는 것은 지금 이 시대에 자기 같은 가문이 걸어나아 가야 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흠~마가렛 잘들어요. 나는 아덴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태어나 길러졌지. 백작인 아버지 밑에서 백작으로 길러졌단 말이야.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 제레미는 아카데미에 가야해!!”
마가렛은 이 말을 제레미를 아덴가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하는 말일거라 생각하고 며칠을 둥둥 떠다녔다.
학교의 퇴학은 그랜드 학교 재 입학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물론 중간에 들어간 어마어마한 자금은 로버트가 감당할 만 한 것이었다.
마가렛은 가끔 로버트의 관심이나 화가 나는 포인트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 때 였다.
제레미는 거금을 들여 들어간 그랜드 학교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다니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로버트가 알면 안되는 일 이었던 것이다.
로버트는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절대 용남하지 못했다.
그것이 누구라도 말이다.
제레미의 반항은 자신에 대한 반항으로 여겨졌고 그것을 용서 할 사람이 아니었다.
눈빛이 이상해져서 제레미를 따라오라고 하고 먼저 집무실로 들어가는 로버트를 보면서 마가렛은 가슴이 쿵!! 하는 것을 느꼈다.
몇 해전인가 정말 별거 아닌 것을 가지고 뭐라 하기에 말대꾸를 했다가 느닷없이 뺨을 맞는 제레미를 보고 놀라서 아이를 달래며 로버트에게 뭐하는 거냐고 따져 물은 적이 있었다.
그 때 로버트는 바로 저 눈빛을 하며 마가렛에게 한번만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면 제레미와 마가렛을 옷을 벗겨 매질을 해서 쫒아내버리겠다며 으르렁 거렸다.
사람을 많이 상대한 마가렛은 순간 알아차렸다.
‘이 사람은 지금 자신의 진심을 가감없이 말하는 것이다.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
샬롯은 용납 되지만 제레미는 용납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안 뒤 마가렛은 샬롯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강자인 로버트를 미워할수 없으니 그의 어린 딸인 샬롯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것으로 미움을 대신 했다.
********************************** 화가 난 로버트가 제레미를 데리고 들어가 폭력을 휘두르다. **************************************************
쾅 쾅쾅!!
"로버트!! 저 들어갈게요. “
생각이 몇 년 전 그날까지 미친 마가렛은 집무실로 정신없이 뛰어갔다.
그리고 문을 두드리며 로버트에게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들어가면 그건 안된다는 것을 본능이 말해주고 있었다.
"들어오지마!!“
거친 쇠소리가 섞인 목소리였다.
목소리에는 이미 이성이 넘어간 것이 느껴졌다.
로버트는 마가렛의 말이라면 다 들어줬지만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못 참았다.
절대!! 절대!!
문고리에 올라갔던 마가렛의 손이 갈 곳을 잃었다.
문을 열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문을 연다면 자신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집에서 쫒겨날 지도 모른다.
그 언젠가 로버트가 이야기 한 것처럼 맨몸으로 말이다.
그때 제레미의 처절한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악!! 잘못했습니다. 아버~아악!!"
안에서 제레미의 비명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가련한 짐승의 목소리였다.
******************************** 제레미에 대한 채찍질을 멍추게 하기 위해 그레이스 부인의 권위를 빌려야만 하는 마가렛 .**********************************
‘저 나쁜 자식이!! 내 자식을??’
로버트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의 자식을 걱정하는 본능이 그녀의 머리 회로를 돌게 했다.
더 이상 참기 어려운 마가렛은 그레이스 부인을 찾았다.
지금 이 집에서 로버트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그레이스 부인 밖에 없었다.
마가렛은 평소에는 잊고 있었지만 이순간 그것을 깨닫고 미친 듯이 달려가 그녀의 도움을 구했다.
"어머님? 어머님? 제레미가 아니 로버트가 제레미를///“
내 자식 제레미가 당신 아들에게 개처럼 맞고 있어요. 지금 내가 그 방문을 열면 그 매는 내가 맞을테고요.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으니 당신의 권위를 빌려주세요.
당신의 이름으로 그 방에 등어가야 갰습니다.
라는 말이 생략 되었지만 그레이스 부인은 마가렛의 말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마가렛에게 그 뜻을 알았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알았다. 알아서 하거라. "
그리고 마가렛은 그녀의 화려한 드레스 사이에 작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뛰어가 집무실을 열었다.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로버트가 마가렛을 쏘아 보았다.
"그게 아니고, 어머님께서 당신을 급하게 찾으셔서. 헉헉헉"
"그게 아니고, 어머님께서 당신을 급하게 찾으셔서. 헉헉헉“
갑자기 뛰어서 숨이 차는 것인지 이상황에 대한 다급함에 더 목이 메이는 것인지 알 길이 없지만 마가렛의 목소리는 갈라지지 않고 겨우 겨우 나왔다.
응접실에서 집무실까지 정신없이 뛰어 왔다갔다 하느라 마가렛은 숨이 찼다.
"기다려. 이 자식 여기 놔둬!"
로버트는 들고 있던 몽둥이를 던져 놓고 응접실로 향했다.
로버트는 들고 있던 몽둥이를 던져 놓고 응접실로 향했다.
‘헉!! 헉 !!! 헉 !!! ’목이 메어 오는 그 순간에도 그가 들고 있는 몽둥이가 눈에 띄었다.
몇해전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제 아이에게 휘두른 것은 들고 있던 채찍이었다.
아니 처음에는 손이었다.
아이의 얼굴만한 손으로 아이의 뺨을 후려쳤고 처음 맞은 날은 제레미가 오줌을 싸버렸던 것 같다.
그랬던 것 같다.
오늘은 몽둥이였나보다.
저게 언제 서재에 있었을까? 마가렛의 멍한 머리는 순간 시간을 돌려 보았지만 기억이 나질 않았다.
집무실에서 몽둥이를 본 적은 없었다.
*****************************마가렛을 거부하는 제레미 *************************************
마가렛은 쓰러져있는 제레미에게 달려갔다.
"제레미. 괜찮니? 제레미!! "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제레미를 안는 마가렛의 손은 덜덜 떨렸다.
그 길지 않는 시간에 어느새 장성해 자신보다 키가 커버린 제레미였지만 어린 시절 그 때의 모습으로 힘없이 누워있었다.
안타까움과 분노로 떨리는 손을 겨우 겨우 제레미에게 댔다.
"저리 비껴. 꺼지라고!“
살아난 눈빛이 마가렛을 쏘아보며 말했다.
그 눈빛은 무엇을 담고 있었는지 ....깨달았다면 마가렛과 제레미의 인생은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가렛에게는 그만큼의 통찰력은 없었다.
분노의 화살이 마가렛에게 날아왔다.
"닥쳐! 이 자식아 여기서 소리 내면 너 아버지한테 더 맞아. “
마가렛은 혹시 로버트가 들을세라 제레미를 달랬다.
아버지라는 말에 제레미의 눈빛이 제 어미를 쏘아 보았다.
그리고 곧 텅빈 눈을 감아버렸다.
그것은 날개가 꺾인 힘없는 새의 절망이었다.
이 순간에도 자신의 계부 로버트의 눈치를 살피는 자신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절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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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들에게 집중해서 들을 만한 이야기이다!'조회 : 86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366 28.28 저기 그러면 꼰대가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조회 : 221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884 27.27 이 고을 수령이 우리를 잘 안다는 말입니다. 이 친구와 나를 끌고 가봤자 당신들의 악행만 드러날 것이오.조회 : 186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352 26.26 돌쇠와 꾀돌이가 번갈아 가며 상황을 설명하자 부인은 주먹으로 영감을 때리기 시작했다.조회 : 84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908 25.25 드디어 암행 어사가 출도하다.조회 : 59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806 24.24 춘향의 연인이 몽룡이었다.조회 : 13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267 23.23 우리는 싫습니다. 통촉하여 주십시오조회 : 74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357 22.22 “약속!! 약속!! 야약속!!” “약속!! 약속!! 야약속!!”조회 : 53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285 21.21 기억이 제대로 안난다는 옹진사의 말은 사실일까?조회 : 36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201 20.20으~으~~으~~~윽~~~으~으~~으~~~윽” 옹진사의 변신조회 : 63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86 19.19 수천 수백마리의 쥐떼들의 문제가 엉뚱한 곳에서 실마리가조회 : 31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485 18.18 여기서 만나다니 옹정촌 옹진골의 옹진사 옹고집을...조회 : 34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094 17.17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약속!!!조회 : 59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311 16.16 지금 사또에게 가야 할 상황이 아니랍니다조회 : 112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552 15.15 사람들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선하다.조회 : 53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95 14.14 젊어지는 샘물의 부작용??조회 : 83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13 13.13 돌쇠만 젊어지다니, 이럴 수는 없다. 화가 난 꾀돌이.조회 : 54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433 12.12 . 십년 고개에서 만난 어르신과 두 어르신.조회 : 109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077 11.11 무!!병!!장!!수!!조회 : 96 추천 : 2 댓글 : 0 글자 : 5,085 10.10 심리적 생쥐로 생각되는 옹진사조회 : 65 추천 : 1 댓글 : 0 글자 : 4,628 9.9 노모가 너무 말을 안들어!!조회 : 115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218 8.8 다짜고짜 주먹부터 휘두르는 옹진사조회 : 137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56 7.7 선녀와 나무꾼~조회 : 97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54 6.6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조회 : 156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406 5.5 인과응보는 제대로 하자!! 솜방망이 처벌은 이제 그만!!조회 : 21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444 4.4. 새마을 이금조회 : 151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377 3.창작의 고뇌를 이겨내는 글쓰니와 그리미조회 : 148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595 2.2조회 : 25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317 1.1 이야기를 만드는 자들 글. 그림조회 : 1,820 추천 : 2 댓글 : 0 글자 :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