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뱀처럼 기만하지 마라.
조회 : 816 추천 : 0 글자수 : 3,453 자 2023-08-14
5화. 뱀처럼 기만하지 마라.
경찰차와 응급차의 빨간색 라이트 파란색 라이트 가 뒤섞여 명동의 혼잡한 간판 조명 빛을 더 요란한 하게 만들고 있다. 전경들이 데드라인을 둘러싸 지키고 있으며 기자들은 들어가지 못해 목을 올려 안을 들여다본다. 한 대원이 응급차로 하얗게 덮인 시신을 올리고 있다. 한 여자가 천을 열어보고는 처참한 몰골을 보고 천을 덮는다.
“흠. 수고하십니다.”
김순경이 응급차 옆의 그녀를 보고 달려간다.
“효정 선배 오셨어요?”
“어! 그래 용의자는 찾았어?”
“제가 봤을 때는 자살한 사람이 용의자로 보입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할복하고 자살했다고 하네요.”
김순경은 그녀 옆에서 사건 현장을 보고 있는 남성에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이효정 형사님 후배입니다. 이런 데서 인사드리네요…”
남성은 사건 현장을 주시하며 그에게 말한다.
“네 또 보네요? 이효정과 같이 근무하는 황이리 팀장입니다. 혹시 과학 수사팀은 어디에 있죠?”
“네 건물 안쪽에서 현장 조사 중입니다.”
그는 건물 쪽으로 걸어간다.
“효정 선배, 아니 죽을 거면 혼자 죽든가…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흠. 김순경, CCTV는 확인했어??”
“네. 제가 녹화 화면 봤는데 목격자분들과 이야기가 거의 일치합니다.”
건물 출입구 안쪽에 한 여성이 목포를 둘러싸고 온몸을 떨며 앉아 있다. 이효정 형사는 그녀에게 다가가 마주 앉으며 손을 잡아 준다. 이효정 형사는 그녀를 바로 보며 말한다.
“많이 놀라셨죠? 용의자와 아는 사이인가요?
그녀는 침을 삼키며 떨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사이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같이 일하는 오빠예요…착한 오빠인데…흑흑…오빠는 아무 죄가 없어요…불쌍해서 어떻게 해…흑…흑…“
이효정은 목포를 끌어올려 주며 그녀에게 말한다.
“사건 직전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니요…오늘 손님 많이 끌 거 같다고 좋아했어요…”
“누구랑 싸운다던가? 돈 문제가 있다던가…?”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체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뭐 똥파리 하나가 끼었다고…혼자 중얼거리는 건 들었어요…”
“똥파리요?”
이효정 형사는 작은 노트를 꺼내 목격자의 말을 적는다.
“진상 손님이요…그러고선 핸드폰을 보더니 그냥 주방으로 뛰어들어 갔어요..”
“그리고요?”
그녀는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든다.
“좀 진정하시고요. 필요하면 저희가 연락을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이리 팀장과 과학수사대 장충재 가 문밖으로 나와 둘이 눈을 마주치며 무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효정 형사도 그들이 하는 사건 내용에 동참한다.
“황이리 팀장, 일단 과수대는 증거품 수집 끝나가고 있어. 살인에 사용한 흉기, CCTV도 백업했고, 아 참 그 용의자 핸드폰도 증거품으로 가지고 가네”
“황이리, 이젠 이런 사이코까지 나오기 시작했어. 옛날 같지 않어…”
이효정 형사는 그들의 말에 끼어든다.
“혹시 용의자 핸드폰에 뭐 나온 거라도 있나요?”
“핸드폰에 락이 걸려 있어가지고 과수대에서 정식으로 포렌식 신청해야 할 것 같어.”
“핸드폰에서 뭐라도 나오면 저한테 연락 좀 주실 수 있나요?”
“A급 여전사께서 달라면 줘야지. 허”
황이리 팀장은 뻘겋게 물든 아스팔트를 보며 한숨을 뱉는다.
“또 인터넷에 난리가 나겠구먼…어휴…사건 내용은 국장님에게 내가 보고 하도록 할게. 그리고 전경들한테 외부인은 절대 못 들어오게 막으라고 해”
“네”
“사망자가 13명이야. 부상자는 7명이라고. 에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고…그리고 용의자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 뭐 자살한 놈이 뭘 말하겠냐 만…”
이효정 형사는 자신이 메모한 수첩을 재킷 안에 넣는다. 방송, 인터넷에서는 명동 칼부림 사건이라는 기사로 모든 언론사에서 특종 뉴스로 나오고 있었다. 그런 인터넷 뉴스엔 엄청난 댓글이 달린다. ‘세상이 말종이네…’, ‘자살로 끝날 문제냐…’, ‘정신병자들을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등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강수야. 너도 이 뉴스 보냐? 세상이 말세야…”
인터넷 뉴스를 보던 강수가 편의점 사장을 쳐다본다.
“네, 저도 거기 근처에 있었어요”
“정말!?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너 막 쏴돌아다니고 그러지 말어!”
“저야…뭐…”
“하긴 너처럼 숫기 없는 애가 놀기를 하냐…뭐 헛짓을 하냐…”
“훗…”
“오늘 음료수 박스 좀 많이 까야겠다. 날이 더워서 인지 음료수가 잘나가네.”
“네…”
강수는 냉장고 뒤편 창고로 들어간다. 뉴스에 나오는 기사 글들이 머릿속에 맴돌아 그는 비웃는다. ‘완벽 살인이라는 게 이런 건가? 훗’ 음료수를 잡아든 강수는 유통기한을 본다. ‘2027년 6월 까지라…인간도 지옥으로 언제 떨어져 죽을지 모르는 거야…’ 냉장고로 캔을 집어넣는다. 그는 우월감에 어깨가 절로 펴진다.
{웅~} 강수의 핸드폰이 울린다.
<<666>>의 메시지다.
[666] 오랜만에 인간의 영혼이 요동치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군.
[초강수]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죽어나니 맘이 편안해요.
[666] 모든 인간이 사라져야 평안과 안정이 찾아올 거야.
[초강수] 인간들을 청소할 거예요
{딸랑~}
카운터에 앉아 있던 사장이 큰소리로 부른다.
“강수야~ 니친구 찐국이 왔데이~”
“진국아! 이시간에 안자고 웬일이야?"
“나 아직도 심장이 두근 거려 죽겠어. 아까 봤잖어. 넌 괜찮아?"
“난…뭐…”
진국이는 라면 코너에서 서성이며 말한다.
“나.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라면 하나 먹고 가야겠어. 사장님 서비스로 단무지 하나 주면 안 돼요?"
“야 여기가 무슨 분식집인 줄 알어?”
“근데 사장님 하루 종일 일하고 안 피곤해요?”
"에휴…안 그래도 알바생 뽑으려고 인터넷에 올려놨다. 몸이 옛날 같지 않어.”
“이번엔 꼭 여자 뽑으세요~ 이쁜 여학생 하나 있으면 여기 편의점 분위기 확 살겠네~ 안 그래 강수야?”
“뭐…사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사장은 진국이에게 김치와 햇반을 던져주며 웃으면서 퇴근한다. 진국이는 받은 김치와 햇반을 보면서 헛웃음을 던지다.
“그러면 그렇지…폐기네…”
진국이는 라면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꺼내 강수에게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안에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긴 머리에 하얀 에이라인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웃으면서 비제이를 하고 있다.
“야. 얘한테 한번 황제 취급받는 게 소원이다.”
강수는 화면에 별 풍선을 받으며 춤추는 그녀를 본다.
“강수야. 얘가 한 달에 1억이나 땡긴댄다. 우린 뭐냐…에휴…아무리 채팅을 해도 답을 안해…나 같은 평민은 그냥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보기만 하는 거지 뭐…남들이 풍선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에휴…”
“웃음 팔아서 돈 버는 거네…”
“뭐 이것도 직업이긴 하지. 연예인이지 연예인!”
강수는 틱거리는 눈으로 계속 그 여자를 쳐다본다.
“뭘 쪼개~ 이리 줘~ 내 핸폰~“
“진국아 그 비제이 나한테 링크하나 보내줄래?”
“얘 봐라~ 맘에 들었나 보네~”
편의점 창문에 비친 진국이는 편의점 구석자리에서 계속 라면을 먹으며 핸드폰을 보고 그 뒤에 강수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666>>과 나눈 대화창을 다시 열어서 본다. ‘666. 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청소할 거예요’ 핸드폰 액정화면이 강수의 얼굴을 밝게 만들고 있다.
경찰차와 응급차의 빨간색 라이트 파란색 라이트 가 뒤섞여 명동의 혼잡한 간판 조명 빛을 더 요란한 하게 만들고 있다. 전경들이 데드라인을 둘러싸 지키고 있으며 기자들은 들어가지 못해 목을 올려 안을 들여다본다. 한 대원이 응급차로 하얗게 덮인 시신을 올리고 있다. 한 여자가 천을 열어보고는 처참한 몰골을 보고 천을 덮는다.
“흠. 수고하십니다.”
김순경이 응급차 옆의 그녀를 보고 달려간다.
“효정 선배 오셨어요?”
“어! 그래 용의자는 찾았어?”
“제가 봤을 때는 자살한 사람이 용의자로 보입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할복하고 자살했다고 하네요.”
김순경은 그녀 옆에서 사건 현장을 보고 있는 남성에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이효정 형사님 후배입니다. 이런 데서 인사드리네요…”
남성은 사건 현장을 주시하며 그에게 말한다.
“네 또 보네요? 이효정과 같이 근무하는 황이리 팀장입니다. 혹시 과학 수사팀은 어디에 있죠?”
“네 건물 안쪽에서 현장 조사 중입니다.”
그는 건물 쪽으로 걸어간다.
“효정 선배, 아니 죽을 거면 혼자 죽든가…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흠. 김순경, CCTV는 확인했어??”
“네. 제가 녹화 화면 봤는데 목격자분들과 이야기가 거의 일치합니다.”
건물 출입구 안쪽에 한 여성이 목포를 둘러싸고 온몸을 떨며 앉아 있다. 이효정 형사는 그녀에게 다가가 마주 앉으며 손을 잡아 준다. 이효정 형사는 그녀를 바로 보며 말한다.
“많이 놀라셨죠? 용의자와 아는 사이인가요?
그녀는 침을 삼키며 떨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사이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같이 일하는 오빠예요…착한 오빠인데…흑흑…오빠는 아무 죄가 없어요…불쌍해서 어떻게 해…흑…흑…“
이효정은 목포를 끌어올려 주며 그녀에게 말한다.
“사건 직전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니요…오늘 손님 많이 끌 거 같다고 좋아했어요…”
“누구랑 싸운다던가? 돈 문제가 있다던가…?”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체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뭐 똥파리 하나가 끼었다고…혼자 중얼거리는 건 들었어요…”
“똥파리요?”
이효정 형사는 작은 노트를 꺼내 목격자의 말을 적는다.
“진상 손님이요…그러고선 핸드폰을 보더니 그냥 주방으로 뛰어들어 갔어요..”
“그리고요?”
그녀는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든다.
“좀 진정하시고요. 필요하면 저희가 연락을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이리 팀장과 과학수사대 장충재 가 문밖으로 나와 둘이 눈을 마주치며 무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효정 형사도 그들이 하는 사건 내용에 동참한다.
“황이리 팀장, 일단 과수대는 증거품 수집 끝나가고 있어. 살인에 사용한 흉기, CCTV도 백업했고, 아 참 그 용의자 핸드폰도 증거품으로 가지고 가네”
“황이리, 이젠 이런 사이코까지 나오기 시작했어. 옛날 같지 않어…”
이효정 형사는 그들의 말에 끼어든다.
“혹시 용의자 핸드폰에 뭐 나온 거라도 있나요?”
“핸드폰에 락이 걸려 있어가지고 과수대에서 정식으로 포렌식 신청해야 할 것 같어.”
“핸드폰에서 뭐라도 나오면 저한테 연락 좀 주실 수 있나요?”
“A급 여전사께서 달라면 줘야지. 허”
황이리 팀장은 뻘겋게 물든 아스팔트를 보며 한숨을 뱉는다.
“또 인터넷에 난리가 나겠구먼…어휴…사건 내용은 국장님에게 내가 보고 하도록 할게. 그리고 전경들한테 외부인은 절대 못 들어오게 막으라고 해”
“네”
“사망자가 13명이야. 부상자는 7명이라고. 에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고…그리고 용의자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 뭐 자살한 놈이 뭘 말하겠냐 만…”
이효정 형사는 자신이 메모한 수첩을 재킷 안에 넣는다. 방송, 인터넷에서는 명동 칼부림 사건이라는 기사로 모든 언론사에서 특종 뉴스로 나오고 있었다. 그런 인터넷 뉴스엔 엄청난 댓글이 달린다. ‘세상이 말종이네…’, ‘자살로 끝날 문제냐…’, ‘정신병자들을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등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강수야. 너도 이 뉴스 보냐? 세상이 말세야…”
인터넷 뉴스를 보던 강수가 편의점 사장을 쳐다본다.
“네, 저도 거기 근처에 있었어요”
“정말!?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너 막 쏴돌아다니고 그러지 말어!”
“저야…뭐…”
“하긴 너처럼 숫기 없는 애가 놀기를 하냐…뭐 헛짓을 하냐…”
“훗…”
“오늘 음료수 박스 좀 많이 까야겠다. 날이 더워서 인지 음료수가 잘나가네.”
“네…”
강수는 냉장고 뒤편 창고로 들어간다. 뉴스에 나오는 기사 글들이 머릿속에 맴돌아 그는 비웃는다. ‘완벽 살인이라는 게 이런 건가? 훗’ 음료수를 잡아든 강수는 유통기한을 본다. ‘2027년 6월 까지라…인간도 지옥으로 언제 떨어져 죽을지 모르는 거야…’ 냉장고로 캔을 집어넣는다. 그는 우월감에 어깨가 절로 펴진다.
{웅~} 강수의 핸드폰이 울린다.
<<666>>의 메시지다.
[666] 오랜만에 인간의 영혼이 요동치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군.
[초강수]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죽어나니 맘이 편안해요.
[666] 모든 인간이 사라져야 평안과 안정이 찾아올 거야.
[초강수] 인간들을 청소할 거예요
{딸랑~}
카운터에 앉아 있던 사장이 큰소리로 부른다.
“강수야~ 니친구 찐국이 왔데이~”
“진국아! 이시간에 안자고 웬일이야?"
“나 아직도 심장이 두근 거려 죽겠어. 아까 봤잖어. 넌 괜찮아?"
“난…뭐…”
진국이는 라면 코너에서 서성이며 말한다.
“나.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라면 하나 먹고 가야겠어. 사장님 서비스로 단무지 하나 주면 안 돼요?"
“야 여기가 무슨 분식집인 줄 알어?”
“근데 사장님 하루 종일 일하고 안 피곤해요?”
"에휴…안 그래도 알바생 뽑으려고 인터넷에 올려놨다. 몸이 옛날 같지 않어.”
“이번엔 꼭 여자 뽑으세요~ 이쁜 여학생 하나 있으면 여기 편의점 분위기 확 살겠네~ 안 그래 강수야?”
“뭐…사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사장은 진국이에게 김치와 햇반을 던져주며 웃으면서 퇴근한다. 진국이는 받은 김치와 햇반을 보면서 헛웃음을 던지다.
“그러면 그렇지…폐기네…”
진국이는 라면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꺼내 강수에게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안에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긴 머리에 하얀 에이라인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웃으면서 비제이를 하고 있다.
“야. 얘한테 한번 황제 취급받는 게 소원이다.”
강수는 화면에 별 풍선을 받으며 춤추는 그녀를 본다.
“강수야. 얘가 한 달에 1억이나 땡긴댄다. 우린 뭐냐…에휴…아무리 채팅을 해도 답을 안해…나 같은 평민은 그냥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보기만 하는 거지 뭐…남들이 풍선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에휴…”
“웃음 팔아서 돈 버는 거네…”
“뭐 이것도 직업이긴 하지. 연예인이지 연예인!”
강수는 틱거리는 눈으로 계속 그 여자를 쳐다본다.
“뭘 쪼개~ 이리 줘~ 내 핸폰~“
“진국아 그 비제이 나한테 링크하나 보내줄래?”
“얘 봐라~ 맘에 들었나 보네~”
편의점 창문에 비친 진국이는 편의점 구석자리에서 계속 라면을 먹으며 핸드폰을 보고 그 뒤에 강수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666>>과 나눈 대화창을 다시 열어서 본다. ‘666. 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청소할 거예요’ 핸드폰 액정화면이 강수의 얼굴을 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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