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조회 : 2,971 추천 : 0 글자수 : 5,661 자 2023-10-27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나는 장강 상류에 살고
그대는 장강 하류에 산다
매일 그리워하나 그대를 안보고
함께 장강 물을 마신다
이 물은 언제쯤 멈추고
이 한은 언제쯤 다할까
다만 그대 마음이 내마음 같기를
그리워하는 마음 저버리지 않기를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는 빨간립스틱을 비롯한 명품을
판매하는 해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립스틱을 판매하는
서울의 면세점에서 일하는 남성 판매
사원이다.
우리 면세점의 립스틱은 한개에
1만원에서 한개에 1000만원의 립스틱
을 판다.
립스틱이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겠
지만, 해외명품이고 오히려 손님들은
희귀본이자 소장품으로 전세계에 매
시즌에 색깔별로 100개밖에 안나오는
한 개당 1000만원의 립스틱을 그
중에도 빨간립스틱을 서로가 사려고
난리도 아닌 것이다.
특히 우리가 판매하는 빨간립스틱은
해마다 가격이 오르고 오르는데도,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할것없이 산다.
남성들은 모른다.
여성들이 왜 해외명품 브랜드인 포에버
쮸땜므의 빨간립스틱에 열광하는지.
해외명품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CF
광고는 지금도 전세계의 TV에서
방영된다.
'수천년전에부터 내려온 세기의 아름
다운 사랑이 이제는 전설이 되다.
당신의 연인을 전설적 사랑의 주인공
으로 만드세요.
포에버쮸땜므의 빨간립스틱이 함께
합니다.
당신의 영원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포에버쮸땜므 립스틱.'
악마는 비키니를 입는다.
1회. 빨간립스틱이 아름다운 그대 입술을...
"아유. 봉황그룹 사모님 오셨어요?."
"음. 자기야. 나왔어."
"여기 앉으세요."
"사모님 좋아하시는 건강에 좋은
국화차를 준비 했어요.
많이 드세요."
"역시 자기가 주는 국화차는 최고의
맛이야. 어떻게 국화차 전문점 하나
내볼래?.
내가 밀어줄게. 호호호."
"아유. 사모님 감사합니다. 호호호."
"아 참. 이번 시즌의 우리 아이들을
보여줘"
"예. 짝. 짝. 준비한거 가지고 오세요."
나와 많은 직원들이 해외 명품 프로
판매러 답게 해외명품 큰손이신 사모님
께 최선을 다해서 이번 시즌의 아이
들을 보여준다.
봉황그룹 사모님이 감탄하면서 말한다.
"어머. 이번 시즌의 이 아이들 중에 이
빨간 립스틱은 기존에 나온 빨간립스틱
과 느낌이 다른거 같아.
"예. 사모님. 이번의 빨간립스틱은 개인
예약용 특별판매품인데, 그것이 가격이
흠."
"왜그래?. 자기야?. 괜찮아 말해봐?.
가격이 얼마인데?."
"예. 빨간립스틱 가격이 1개당 1억원
되십니다.
"뭐야?. 정말 그래?. 그럼 내거네.
나밖에 살 사람이 없자나. 호호호."
"예. 사모님을 위해 특별히 나온
아이들입죠. 호호호."
1개당 1억원인 립스틱을 10개
색깔별로 한 세트를 블랙카드로
사다니, 대단한 재력이다.
봉황그룹 사모님이 10억원어치
립스틱 세트를 수행한 비서에게
들려주라고 하자, 우리 명품 판매
프로러들이 더 놀랐다.
"사모님?. 저희가 직접 구매하신
10억원어치의 립스틱세트를 댁으로
직접 모시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해. 호호호."
봉황그룹의 사모님이 가시고 나서
24K 금으로 만든 상자에 작은 다이아
몬드가 박힌 립스틱 세트를 포장하여
폭스바겐 차량에 모신다.
역시. 혀를 내두르는 해외명품 프랑스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상술은
세계 최고이다.
먼 이국의 나라.
아름다움의 대명사.
프랑스에서 수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빨간립스틱의 전설을
믿는가?.
빨간 립스틱의 전설이 중세 프랑스
에서는 100년 전부터 내려 오고
있었다.
100년전 어느 가을에 빨간 단풍
잎과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
을 본 프랑스 왕국에서 제일 아름
다운 프랑스 왕국의 포에버 왕후는
갑자기 큰 근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을이 무르익고 이제는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시기는 매년
왔음에도,
프랑스 왕후 포에버는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
"그래. 내 아름다움이 평생 갈수는
없어. 휴우."
중세 프랑스 왕국의 왕후인 포에버
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다워
질까?. 고민해왔다.
그 고민은 포에버 왕후의 아름다움
을 쇄락하게 하고 결국 포에버 왕후
가 병상에 눕게 만들었다.
포에버 왕후가 결국 깊은 마음의
병을 얻어서 병상에 있는 날이 길어
지자 프랑스의 쮸땜므 왕은 더욱
근심이 커졌다. 프랑스 왕국의 최고
의 권력자인 쮸때므 왕은 포에버
왕후를 너무나 사랑했기 에 병상
에 있는 포에버 왕후의 손을 잡으
면서 말했다.
"왕후?. 도대체 무슨 근심이 있소?.
저 하늘의 해나 달이나 별을 따오
래도 내가 따다 주겠소. 제발 내게
그대의 근심을 말해주오"
포에버 왕후는 병상에 있었으나, 그
아름다움은 오히려 더 빛나고 있었다.
파리한 입술은 떨리고 쮸땜므 왕이
포에버 왕후의 근심을 없앨수 없을
거라는 실망감에 더욱 파리한 입술
에서는 옥구슬이 구르는 천상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폐하?. 제가 아름다운가요?"
"왕후는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
답소"
"저는 나이가 들수록 저의 아름다움
이 쇄락하는거 같아서 저의 수정거울
을 볼수가 없어요. 크흐흐흑."
"걱정마시오. 내가 왕후가 누구보다도
영원히 아름답게 하겠소."
"폐하. 사랑하옵니다."
"아. 왕후. 나만 믿으시오."
중세 프랑스의 왕궁에서는 대신회의
가 급히 소집되었고, 많은 대신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내어 놨지만 만족
스럽지 못했다.
결국 프랑스 쮸땜므 왕은 프랑스
에서 제일 유명한 백마법사인
'뜨에르 샤~' 를 불러 왕명을
내렸다.
"뜨에르 샤~ 너의 고명한 마법
으로 포에버 왕후가 영원히 누구
보다도 아름답게 살수 있게 해
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 와라.
시한은 칠일을 주겠다.
좋은 방법을 찾으면 상을 주겠다.
하지만, 방법을 못찾으면 벌을
내릴 것이야."
"예. 폐하."
프랑스 왕의 말도 안되는 엄포에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죽고 싶었다.
"에잇. 나는 백마법사야. 흑
마법사가 아니라고. 치잇."
이미 마법에 관심있는 분들은
알거다.
백마법은 희망의 마법이고, 흑
마법은 저주의 마법인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어쩌랴?.
프랑스 왕 쮸땜므의 왕명은 지상
최대의 절대명령 인것을?.
절대명령은 절대복종인 것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프랑스 왕
인 쮸땜므가 준 칠일중 오일이
지났다.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절망감에 빠져서 고민을
하다가 머리에서 증기가 모락모락
오르는 걸 느끼고 머리를 식히려고
그가 소유한 아름다운 꽃이 핀 빨간
장미정원을 산책하는데, 뜨에르샤
의 외동딸인 립스틱은 빨간 스카프를
하고 다녀서 빨간립스틱이라 불리
었는데, 친구와 꿀에 벌꿀의 집인
밀납에 빨간 장미잎을 찢어서 즙을
넣어서, 손가락 모양의 스틱을 만들
어서 자기 입술에 바르고 있는데 빨간
립스틱의 입술이 빨개지며 장미향
이 나는게 아닌가?.
아. 저거다 싶었다.
"아름다운 내 딸 빨간립스틱아?.
너의 입술에 바른게 예쁜 그것이
뭐니?."
"빨간립스틱이에요. 예쁘죠?."
"정말 예쁘구나. 크하하하."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딸인 빨간립스틱의 지혜의
도움을 받아서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서 위 뚜껑을 따면 장미향
빨간립스틱이 나와서 입술에
바르게 만들었다.
드디어, 프랑스 쮸땜므왕과
포에버 왕후앞에서 빨간립스틱을
바치고, 프랑스 쮸땜므 왕이 근엄
하게 물었다.
"이게 무어냐?"
"예. 폐하. 장미원액과 꿀로 만든
빨간립스틱이온데, 왕후마마를
영원히 아름답게 사시게 할 것이
옵니다."
"왕후. 어서 입술에 발라보시오."
"예. 폐하."
왕후의 파리한 입술에 빨간립스틱
이 발라지자 장미향이 나며,
왕후의 빨간 입술에서 기이한
빛이 나고, 왕후의 아름다움에 모든
왕궁의 사람들이 탄복하였다.
"하하하. 왕후. 너무 아름답소.
가만 있어보자. 빨간립스틱에
이름을 붙혀봅시다"
"예. 폐하. 이것의 이름을 폐하
께서 지어주소서."
"음. 그래. 포에버쮸땜므 빨간
립스틱이 좋겠소. 빨간립스틱
은 영원한 사랑을 뜻하게 하리라.
하하하."
포에버쮸때므 빨간립스틱으로
왕후도 영원히 아름답게 살았고,
백마법사 뜨에르샤는 왕궁의 제일
마법사가 되어 딸인 빨간립스틱과
행복하게 살았다.
후일담이지만, 자손이 없던 왕과
왕후는 빨간립스틱을 양녀인 공주
로 삼아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로부터 수천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8년 1월 서울에
벚꽃이 피었는데,
골목길에 벚꽃이 만발해 있다.
"이상하군. 벚꽃이 필때가 아닌데,
4월에 벚꽃이 피어야지?.
그래도 예쁘네."
길거리에 어느 할머니가 남자인
나를 부르더니 빨간립스틱을 판다.
"어이. 우울한 총각. 빨간립스틱을
하나 사볼텨?.
이걸 총각 입술에 바르면 여친이
생길건데?."
"에이?. 남자가 왜 립스틱을
발라요?."
할머니가 건네는 빨간립스틱에서
기이한 빛이 나는게 아닌가?.
이 기이한 빛이 보여주는 경이
로운 환영에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니?. 이 기이한 빛속의 환영은?."
빨간립스틱이 남자인 내 입술에
빨간립스틱을 바르기를 원하는
듯이 기이한 빛을 내고 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손이 저절로 빨간
립스틱에 간다.
내가 빨간립스틱을 손에 쥐자,
빨간립스틱에서 내 몸을 휘감는
빛이 나온다.
"아. 이 빛은?."
내 몸을 감싸던 빛이 사라지고
나서, 나는 정신이 들었다.
"할머니?. 어?."
그런데 내게 빨간립스틱을 팔려고
하던 할머니가 사라지고 가로등
골목길에 나 혼자만이 있었다.
빨간립스틱을 가지고 서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아름다운 옥구슬
이 구르는 목소리의 노래가 내게
들려왔다.
"빨간립스틱을 바르고나면 좋은
인연이 생겨서 성공을 이루지만,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내가 땀흘려
이루는 성공인것을.
인생에서 빨리 깨닫기를 세상에
꽁짜 티켓은 없다. 라는 걸,
그대에게 행운이라는 꽃말의 네잎
클로버보다는 행복이라는 꽃말의
세잎클로버가 함께하기를"
아름다운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가
하늘속에서 사라졌다.
나는 속으로
'할머니. 남자가 립스틱을 발라서 뭐
하겠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여친 생기
면 줄게요.'
하지만 내게 예쁘고 지혜로운 여친이?.
아니다.
이건 큰 욕심이고, 그냥 평범한 여친
이라도 생겼으면 하는거조차도 내
욕심이다. 그냥 매달 교통비와 휴대폰
요금과 식비도 빼고, 식비라 해도 김밥
만 먹는데, 시급이 오르더니 김밥 한개
에 5천원짜리가 생기니, 김밥도 못
사먹겠다. 너무 배고프다.
이런 찌질한 인생이 나다.
뭘 기대하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골목길을
꺽으니,
"쿵."
"아야."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봐요?.정신차려요?."
의식이 없고, 1월은 추운데 할수
없이 정신잃은 이름모를 여성을
부축하여 옥상의 내 자취방에
데리고 와서 눕혔다.
"흠!. 큰일이야. 날이 밝으면 병원
에 데려가야지."
내일 출근해야 되어서 나는 옥상
의 방의 밖에 텐트 안에서 잠을
자고, 드디어 아침이 밝아서 정신
잃은 여성을 깨우니
"이봐요. 일어나요."
"끄으응."
"혹시 어제 일이 기억나나요?."
"어제 일요?.아. 머리 아파."
"이름이 뭐에요?. 당신은 누구죠?."
"내 이름이 뭐지?. 기억이 안나요?.
나를 아나요?."
"뭐라고요?.
아무 기억이 안난다고요?."
(다음 회에...)
나는 장강 상류에 살고
그대는 장강 하류에 산다
매일 그리워하나 그대를 안보고
함께 장강 물을 마신다
이 물은 언제쯤 멈추고
이 한은 언제쯤 다할까
다만 그대 마음이 내마음 같기를
그리워하는 마음 저버리지 않기를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는 빨간립스틱을 비롯한 명품을
판매하는 해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립스틱을 판매하는
서울의 면세점에서 일하는 남성 판매
사원이다.
우리 면세점의 립스틱은 한개에
1만원에서 한개에 1000만원의 립스틱
을 판다.
립스틱이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겠
지만, 해외명품이고 오히려 손님들은
희귀본이자 소장품으로 전세계에 매
시즌에 색깔별로 100개밖에 안나오는
한 개당 1000만원의 립스틱을 그
중에도 빨간립스틱을 서로가 사려고
난리도 아닌 것이다.
특히 우리가 판매하는 빨간립스틱은
해마다 가격이 오르고 오르는데도,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할것없이 산다.
남성들은 모른다.
여성들이 왜 해외명품 브랜드인 포에버
쮸땜므의 빨간립스틱에 열광하는지.
해외명품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CF
광고는 지금도 전세계의 TV에서
방영된다.
'수천년전에부터 내려온 세기의 아름
다운 사랑이 이제는 전설이 되다.
당신의 연인을 전설적 사랑의 주인공
으로 만드세요.
포에버쮸땜므의 빨간립스틱이 함께
합니다.
당신의 영원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포에버쮸땜므 립스틱.'
악마는 비키니를 입는다.
1회. 빨간립스틱이 아름다운 그대 입술을...
"아유. 봉황그룹 사모님 오셨어요?."
"음. 자기야. 나왔어."
"여기 앉으세요."
"사모님 좋아하시는 건강에 좋은
국화차를 준비 했어요.
많이 드세요."
"역시 자기가 주는 국화차는 최고의
맛이야. 어떻게 국화차 전문점 하나
내볼래?.
내가 밀어줄게. 호호호."
"아유. 사모님 감사합니다. 호호호."
"아 참. 이번 시즌의 우리 아이들을
보여줘"
"예. 짝. 짝. 준비한거 가지고 오세요."
나와 많은 직원들이 해외 명품 프로
판매러 답게 해외명품 큰손이신 사모님
께 최선을 다해서 이번 시즌의 아이
들을 보여준다.
봉황그룹 사모님이 감탄하면서 말한다.
"어머. 이번 시즌의 이 아이들 중에 이
빨간 립스틱은 기존에 나온 빨간립스틱
과 느낌이 다른거 같아.
"예. 사모님. 이번의 빨간립스틱은 개인
예약용 특별판매품인데, 그것이 가격이
흠."
"왜그래?. 자기야?. 괜찮아 말해봐?.
가격이 얼마인데?."
"예. 빨간립스틱 가격이 1개당 1억원
되십니다.
"뭐야?. 정말 그래?. 그럼 내거네.
나밖에 살 사람이 없자나. 호호호."
"예. 사모님을 위해 특별히 나온
아이들입죠. 호호호."
1개당 1억원인 립스틱을 10개
색깔별로 한 세트를 블랙카드로
사다니, 대단한 재력이다.
봉황그룹 사모님이 10억원어치
립스틱 세트를 수행한 비서에게
들려주라고 하자, 우리 명품 판매
프로러들이 더 놀랐다.
"사모님?. 저희가 직접 구매하신
10억원어치의 립스틱세트를 댁으로
직접 모시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해. 호호호."
봉황그룹의 사모님이 가시고 나서
24K 금으로 만든 상자에 작은 다이아
몬드가 박힌 립스틱 세트를 포장하여
폭스바겐 차량에 모신다.
역시. 혀를 내두르는 해외명품 프랑스
브랜드인 포에버쮸땜므의 상술은
세계 최고이다.
먼 이국의 나라.
아름다움의 대명사.
프랑스에서 수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빨간립스틱의 전설을
믿는가?.
빨간 립스틱의 전설이 중세 프랑스
에서는 100년 전부터 내려 오고
있었다.
100년전 어느 가을에 빨간 단풍
잎과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
을 본 프랑스 왕국에서 제일 아름
다운 프랑스 왕국의 포에버 왕후는
갑자기 큰 근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을이 무르익고 이제는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시기는 매년
왔음에도,
프랑스 왕후 포에버는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
"그래. 내 아름다움이 평생 갈수는
없어. 휴우."
중세 프랑스 왕국의 왕후인 포에버
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다워
질까?. 고민해왔다.
그 고민은 포에버 왕후의 아름다움
을 쇄락하게 하고 결국 포에버 왕후
가 병상에 눕게 만들었다.
포에버 왕후가 결국 깊은 마음의
병을 얻어서 병상에 있는 날이 길어
지자 프랑스의 쮸땜므 왕은 더욱
근심이 커졌다. 프랑스 왕국의 최고
의 권력자인 쮸때므 왕은 포에버
왕후를 너무나 사랑했기 에 병상
에 있는 포에버 왕후의 손을 잡으
면서 말했다.
"왕후?. 도대체 무슨 근심이 있소?.
저 하늘의 해나 달이나 별을 따오
래도 내가 따다 주겠소. 제발 내게
그대의 근심을 말해주오"
포에버 왕후는 병상에 있었으나, 그
아름다움은 오히려 더 빛나고 있었다.
파리한 입술은 떨리고 쮸땜므 왕이
포에버 왕후의 근심을 없앨수 없을
거라는 실망감에 더욱 파리한 입술
에서는 옥구슬이 구르는 천상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폐하?. 제가 아름다운가요?"
"왕후는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
답소"
"저는 나이가 들수록 저의 아름다움
이 쇄락하는거 같아서 저의 수정거울
을 볼수가 없어요. 크흐흐흑."
"걱정마시오. 내가 왕후가 누구보다도
영원히 아름답게 하겠소."
"폐하. 사랑하옵니다."
"아. 왕후. 나만 믿으시오."
중세 프랑스의 왕궁에서는 대신회의
가 급히 소집되었고, 많은 대신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내어 놨지만 만족
스럽지 못했다.
결국 프랑스 쮸땜므 왕은 프랑스
에서 제일 유명한 백마법사인
'뜨에르 샤~' 를 불러 왕명을
내렸다.
"뜨에르 샤~ 너의 고명한 마법
으로 포에버 왕후가 영원히 누구
보다도 아름답게 살수 있게 해
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 와라.
시한은 칠일을 주겠다.
좋은 방법을 찾으면 상을 주겠다.
하지만, 방법을 못찾으면 벌을
내릴 것이야."
"예. 폐하."
프랑스 왕의 말도 안되는 엄포에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죽고 싶었다.
"에잇. 나는 백마법사야. 흑
마법사가 아니라고. 치잇."
이미 마법에 관심있는 분들은
알거다.
백마법은 희망의 마법이고, 흑
마법은 저주의 마법인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어쩌랴?.
프랑스 왕 쮸땜므의 왕명은 지상
최대의 절대명령 인것을?.
절대명령은 절대복종인 것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프랑스 왕
인 쮸땜므가 준 칠일중 오일이
지났다.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절망감에 빠져서 고민을
하다가 머리에서 증기가 모락모락
오르는 걸 느끼고 머리를 식히려고
그가 소유한 아름다운 꽃이 핀 빨간
장미정원을 산책하는데, 뜨에르샤
의 외동딸인 립스틱은 빨간 스카프를
하고 다녀서 빨간립스틱이라 불리
었는데, 친구와 꿀에 벌꿀의 집인
밀납에 빨간 장미잎을 찢어서 즙을
넣어서, 손가락 모양의 스틱을 만들
어서 자기 입술에 바르고 있는데 빨간
립스틱의 입술이 빨개지며 장미향
이 나는게 아닌가?.
아. 저거다 싶었다.
"아름다운 내 딸 빨간립스틱아?.
너의 입술에 바른게 예쁜 그것이
뭐니?."
"빨간립스틱이에요. 예쁘죠?."
"정말 예쁘구나. 크하하하."
프랑스 제일의 백마법사 뜨에르
샤는 딸인 빨간립스틱의 지혜의
도움을 받아서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서 위 뚜껑을 따면 장미향
빨간립스틱이 나와서 입술에
바르게 만들었다.
드디어, 프랑스 쮸땜므왕과
포에버 왕후앞에서 빨간립스틱을
바치고, 프랑스 쮸땜므 왕이 근엄
하게 물었다.
"이게 무어냐?"
"예. 폐하. 장미원액과 꿀로 만든
빨간립스틱이온데, 왕후마마를
영원히 아름답게 사시게 할 것이
옵니다."
"왕후. 어서 입술에 발라보시오."
"예. 폐하."
왕후의 파리한 입술에 빨간립스틱
이 발라지자 장미향이 나며,
왕후의 빨간 입술에서 기이한
빛이 나고, 왕후의 아름다움에 모든
왕궁의 사람들이 탄복하였다.
"하하하. 왕후. 너무 아름답소.
가만 있어보자. 빨간립스틱에
이름을 붙혀봅시다"
"예. 폐하. 이것의 이름을 폐하
께서 지어주소서."
"음. 그래. 포에버쮸땜므 빨간
립스틱이 좋겠소. 빨간립스틱
은 영원한 사랑을 뜻하게 하리라.
하하하."
포에버쮸때므 빨간립스틱으로
왕후도 영원히 아름답게 살았고,
백마법사 뜨에르샤는 왕궁의 제일
마법사가 되어 딸인 빨간립스틱과
행복하게 살았다.
후일담이지만, 자손이 없던 왕과
왕후는 빨간립스틱을 양녀인 공주
로 삼아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로부터 수천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8년 1월 서울에
벚꽃이 피었는데,
골목길에 벚꽃이 만발해 있다.
"이상하군. 벚꽃이 필때가 아닌데,
4월에 벚꽃이 피어야지?.
그래도 예쁘네."
길거리에 어느 할머니가 남자인
나를 부르더니 빨간립스틱을 판다.
"어이. 우울한 총각. 빨간립스틱을
하나 사볼텨?.
이걸 총각 입술에 바르면 여친이
생길건데?."
"에이?. 남자가 왜 립스틱을
발라요?."
할머니가 건네는 빨간립스틱에서
기이한 빛이 나는게 아닌가?.
이 기이한 빛이 보여주는 경이
로운 환영에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니?. 이 기이한 빛속의 환영은?."
빨간립스틱이 남자인 내 입술에
빨간립스틱을 바르기를 원하는
듯이 기이한 빛을 내고 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손이 저절로 빨간
립스틱에 간다.
내가 빨간립스틱을 손에 쥐자,
빨간립스틱에서 내 몸을 휘감는
빛이 나온다.
"아. 이 빛은?."
내 몸을 감싸던 빛이 사라지고
나서, 나는 정신이 들었다.
"할머니?. 어?."
그런데 내게 빨간립스틱을 팔려고
하던 할머니가 사라지고 가로등
골목길에 나 혼자만이 있었다.
빨간립스틱을 가지고 서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아름다운 옥구슬
이 구르는 목소리의 노래가 내게
들려왔다.
"빨간립스틱을 바르고나면 좋은
인연이 생겨서 성공을 이루지만,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내가 땀흘려
이루는 성공인것을.
인생에서 빨리 깨닫기를 세상에
꽁짜 티켓은 없다. 라는 걸,
그대에게 행운이라는 꽃말의 네잎
클로버보다는 행복이라는 꽃말의
세잎클로버가 함께하기를"
아름다운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가
하늘속에서 사라졌다.
나는 속으로
'할머니. 남자가 립스틱을 발라서 뭐
하겠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여친 생기
면 줄게요.'
하지만 내게 예쁘고 지혜로운 여친이?.
아니다.
이건 큰 욕심이고, 그냥 평범한 여친
이라도 생겼으면 하는거조차도 내
욕심이다. 그냥 매달 교통비와 휴대폰
요금과 식비도 빼고, 식비라 해도 김밥
만 먹는데, 시급이 오르더니 김밥 한개
에 5천원짜리가 생기니, 김밥도 못
사먹겠다. 너무 배고프다.
이런 찌질한 인생이 나다.
뭘 기대하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골목길을
꺽으니,
"쿵."
"아야."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봐요?.정신차려요?."
의식이 없고, 1월은 추운데 할수
없이 정신잃은 이름모를 여성을
부축하여 옥상의 내 자취방에
데리고 와서 눕혔다.
"흠!. 큰일이야. 날이 밝으면 병원
에 데려가야지."
내일 출근해야 되어서 나는 옥상
의 방의 밖에 텐트 안에서 잠을
자고, 드디어 아침이 밝아서 정신
잃은 여성을 깨우니
"이봐요. 일어나요."
"끄으응."
"혹시 어제 일이 기억나나요?."
"어제 일요?.아. 머리 아파."
"이름이 뭐에요?. 당신은 누구죠?."
"내 이름이 뭐지?. 기억이 안나요?.
나를 아나요?."
"뭐라고요?.
아무 기억이 안난다고요?."
(다음 회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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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악마는 비키니를 입는다 무한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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