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
조회 : 12 추천 : 0 글자수 : 6,660 자 2024-11-19
하얀 벚꽃이 피는 무지개
372회
지은이 : 일공사
...
나는 시간의 신이 계획한 타임슬립의
무한회귀에 갇혔다.
지금도 무한회귀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쿠라는 한국에서
외교관인 한국인 엄마를 따라서
일본에 있는 T 대학교에 4월에 입학을 했는데,
일본 도쿄의 벚꽃 구경을 갔다.
일본에 가서 활기차고 기쁜 인생을 생각했는데,
인생은 꼭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저기... 고등학생이 한강에 뛰어들었어."
"누가 구해줘."
내 이름은 사쿠라다.
내 위에 6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집안에서 가출하여,
아빠가 집에서...
흔히 말하는 호적에서 파버렸다. 그래서,
내가 남궁집안 남궁세가 일곱번째 막내딸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사쿠라 집안의
외동딸이다. 대학 입시도 떨어지고, 사귀던 남자친구는
S대 입학하고, 남자친구는 내가 대학에 떨어지자 이별을 고하였다.
나쁜 넘....
요즘 말로 안습이다...안구에 습기가 낀다.... 흐흐흑...
내가 중학교때...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였다.
거기다가 나랑 같이 살던 친구는 나몰래 우리가 살던
월세집 보증금 1000만원 가지고 야반도주 했다.
더이상 살 희망이 없다. 그래서, 한강에 왔다. 그런데...
저기서 여고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어어어...밀지마~"
누가 나를 한강에 밀어서 나는 한강에 빠졌고 물살
때문인지, 한강에 빠진 여고생을 한강 공원까지 데려다
놨는데...
"누가 나를 밀었어.?"
사람들이 내 손을 안 잡아 준다.
"내 손을 잡아줘."
...
아아... 손에 힘이 빠지고 다시 한강에 빠지는데
한강의 수면에 원형의 빛이 나더니...나를 감싸고
빛이 사라진다.
"그래. 이렇게 가는 것도 내 운명인가?"
“아... 머리가 아파. 나는 한강에 빠졌었는데...
꿈인가?
한강에 빠지기전 밤에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맞아. 난 ... 남궁세가 외동딸 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지. 그런데, 집에 있는 거 같지는
않는데?...
스마트 폰이 없는데...이상하다. 내가 왜 중국
무협지에서 나오는 옷을 입고 있지? 여기는 내
집이 아니야. 스마트폰 게임을 오래해서 내가
이상해졌나?“
“반가워요?”
“너는 뭐지?”
“우리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되어서 체험하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내가 게임의 주인공이 된다고?”
“이제는 당신 힘으로 해야 해요. 행운을 빌게요.
집안의 상자에서 아이템을 가지고, 아락객잔에 가서
점소이에게 돈을 주고 천현의 위치를 찾으세요.
말과 행동을 조심해요.죽을수도 있어요.“
“내가 죽을수도 있다고..?”
“당신은 권법을 할줄 알던데...”
“육합권은 조금 할줄 알아.”
“육합권을 12성까지 수련하면 천하제일 고수가
될거에요.
천하제일 고수가 되어야 집으로 갈수 있어요.”
“에이...일단 아락객잔에 가기전에 아이템을
챙기자...
첫번째 상자는 약재가 들어있다.
두번째 상자는 작은 사과가 들어있다. 작은 사과는
지혜를 높힌다.
세번째 상자는 정치환이 들어있다. 청치환은 체력을
회복시킨다.
네번째 상자는 인삼이 들어있다. 인삼은 내공을
회복시킨다.
다섯번째 상자는 소환단이 들어있다. 소환단은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여섯번째 상자는 황련해독환이 들어있다. 황련해독환은
독을 해독한다.
일곱번째 상자는 돈이 들어있다. 집의 침대에서 자면
체력, 내공, 생명력이 100% 회복된다.
"아유... 유락객잔으로 가자."
"어서 오십쇼."
"네가 점소이구나. 빨리 천현으로 가는 정보를 주거라.
돈을 줘야하나?"
"손님 무슨 짓이에요?"
"너 천현이 어디 있지?"
"천현이 있는 곳은 길가에 표지가 있는 곳이에요.
아 손님이 오시네. 저는 가볼게요."
옆 식탁에서 손님들이 말한다.
"혹시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될지 몰라. 듣고 가자."
"사형. 홍위표국의 비사검법의 위력이 강하다던데.
사부님이 강호 출도 하셨으니 말이에요."
"쉿. 조용히 해라. 누가 들을라. 사부님이 비사검보를 꼭
얻어야 한다고 했으니 소문이 나지 않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비사검보라니...위력이 강할거 같아. 나중에 배워봐야지.'
다른 식탁의 무림인들이 서로 이야기 한다.
"소육자. 여기서 놀기 좋은 곳이 있나?"
"사형. 강남에 왔으니 항주 서호를 구경해야죠. 항주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미인도 많데요."
"그럼, 이 근처에서 강한 무림인이 누구인지 아나?"
"견식이 부족하니 사형이 말해주세요."
"잘 들어라, 소소 모용가의 무공이 가장 유명하지.
남모용. 북개봉이라니... 말하듯이 북개봉은 개방방주
개봉이고, 남모용은 모용가의 모용우이다. 모용가문의
규칙은 들어봤겠지?."
"똑같은 수법으로 갚는다."
"맞다. 모용가문은 무림의 모든 무공에 통달하여
상대방의 무공을 한번만 봐도 상대방의 무공을 배워서
상대방의 무공으로 상대방을 죽인다고 하지. 적은 죽는
순간까지 믿지 않는데..."
"우리도 조심해야겠어요. 우리 무공을 홈쳐가면
안되잖아요."
'남모용 모용가의 모용우 라...상대방의 무공으로
상대방을 죽인다니...조심해야겠어.'
아락객잔의 정원에는 장사를 하는 한 행상인이
있다.
"자자자 여기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손님. 물건을 사세요.
보보는 정직하게 팔아요."
"장사수완이 좋네. 이름이 보보구나."
"성은 금씨야. 그냥 보보라고 불러."
"금보보. 우리 친구하자."
"그래. 남궁화 소저."
"나는 사쿠라인데..."
"이 게임 속에서는 너는 남궁화 야."
"그래...나는 남궁화...
보보. 무엇을 팔지?"
"옥령산, 빙백은침, 구전태사환, 응벽검,
용상반약공"
"음...돈이 있어야 하는군."
"뭐야?. 남궁화 소저, 우리가 친구라도...
외상은 안돼."
"에이.. 천현에게 가자."
남궁화는....천현이 있다는 산에 갔다.
"젊은이 오래 기다렸어. 드디어 왔네."
"나를 기다리다니? 이미 내가 올즐 아는
게임이군요. 게임 설정인지요?"
"1000년전 자네가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었지.
그의 이름은 구미호야."
"구미호?"
"그래....빨간구미호라고 강호에서 부르기도 하지...
빨간구미호가 천하제일 고수가 되고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갔어.
나는 자네에게 나침반을 줄수 있네. 이 나침반은
자네의 위치와 배의 위치를 알수 있게 하네.
자 나침반을 가져 가게. 참. 앞에 있는 전신거울에
들어가게.
그러면 자네가 회귀할 신분의 여인의 몸으로 자네의
영혼이 들어갈거네.
자네라면 잘 헤쳐나갈거 같아."
천현이 준 나침반을 내 아이템 창에 보관하고 거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거울속에서 하얀 빛이 나오더니
내 몸을 감싸고 빛이 사라지고 무림의 문파의 여인의
몸에 나의 영혼이 들어가게 되었다.
...
"끄으응~"
"남궁화 아가씨. 일어나세요."
"아. 시끄러. 여기는 어디야?"
나는 한강에 빠졌는데, 내가 깨어난 곳은...중국
무협지에서 읽어본 화려한 아가씨의 방이었다.
"아아아... 왜 이리 머리가
아프지?"
"아가씨. 괜찮으세요?"
"너는 누구니?"
"어머... 아가씨 저는 아가씨를 보필하는 시녀인 매아에요."
"저 아이들은 누구니?"
"저 아이들은 난아, 죽아, 국아 에요."
"매난국죽?"
"예 아가씨. 정신이 돌아오셨네요."
"내가 얼마나 누워 있었지?"
"열흘 누워 계셨어요."
"음... 여기는 어디니?".
" 여기는 남궁세가에요."
"남궁세가? 무협지에 나오는 천하제일검 남궁세가?"
"예. 아가씨. 남궁화 아가씨는 남궁세가 외동딸 이세요."
"남궁세가 외동딸 남궁화?"
"예. 아가씨..."
"내가 연마한 무공이 뭐니?"
"권투권? 아니 복싱권? 그리고 삼재검법 이에요."
"복싱권? 삼재검?"
내가 초, 중.고등학교때 육합권과 중국 우슈를 했는데...
나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가씨. 세가주님을 뵈러 가셔야 해요."
"음. 아빠를 보러 가자."
"저희가 모실게요."
...
남궁세가에 대해 많이 알고들 있지만, 작금의
남궁세가의 현실은 많이 좋지 않았다. 5대 세가와 다른
세가들과 세력 다툼 중이었는데, 요즘 모용세가와 사이가
안좋았다.
"드디어..."
"모용세가에서 전령이 왔습니다."
"드디어, 모용세가에서 싸움을 하자는 건가?"
"전령은 어이 할까요?"
"일단, 전령을 들어오라고 해라."
"예."
"남궁세가주님을 뵙습니다. 모용세가 전령이자
모용세가의 대공자 모용우 입니다. 저의 모용세가주
께서는 남궁세가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남궁세가와
혼인을 통한 화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궁세가와 모용세가의 혼인을 통한 화합이라?"
"예. 그러나, 지금 모용세가에는 남자는 저 모용우
밖에 없어서..."
"모용세가의 모용우 대공자...그대에게 내 딸이 한가지
문제를 낼건데... 답안을 주시게. 그 문제를 해결하면
혼인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네."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하제일지 남궁화 소저 드시옵니다."
"하하하... 어서 오너라.
나의 외동딸 천하제일지 남궁화... 몸은 어떠냐?"
"아버지께서 걱정해주셔서 몸이 나아졌습니다."
"여기는 모용세가의 모용우 대공자이다. 모용세가에서
모용우 대공자와 남궁세가의 남궁화의 혼인을 하려고
하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문제는 제가 모용우 대공자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모용우 대공자. 모용세가를 따르는 많은 군소 세가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모용세가는 지금도
재정이 힘든데 어이 해결할겁니까?"
"모용세가는 원래 고대의 은나라...대은제국의 후손으로
대은제국의 고토인 중국 서북지역의 수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용세가의 가신들이 만든 군소세가에게
사치세를 부여하여 재정을 든든히 할것입니다."
"무림의 혼인은 사랑이 없고 이익을 위한 혼인인데...
모용우 대공자는 이런 문제를 어이 해결할것 입니까?"
"혼인은 여러 방식이 있소. 내 나이 비록 7살이오.
남궁화 소저 나이도 7살로 나와 같소이다.
나는 남궁화 소저를 보고 첫 눈에 반했소이다.
저의 사랑은 이제 시작되었소. 이 사랑을 이제 키워
나가면 되오. 혼인은 10년후 17살에 하니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소."
"모용세가 모용우 대공자... 혼인을 허락 하지 않는다.
다만, 남궁화의 친구로는 허락 하노라."
"아버님 청이 있사옵니다."
"말하거라."
"저도 무림출도를 하려고 ..."
"안돼. 너는 너무 어려."
"예."
남궁화는 자기 방에 들어와서 돈을 아이템 창에
보관하고 밤이 되어 자시가 되자... 남궁세가의 벽을
경공으로 몰래 넘어갔다. 남궁화는 자기 방의 책상에
편지를 남기고 왔다.
'아버님. 저는 무림에서 천하제일 고수가 되어 남궁
세가로 돌아올게요. 부디 강녕하시어요.
아버님의 장중보옥...
남궁세가 외동딸...
남궁화 올림.'
...
남궁화의 몸속에 들어온 나... 아니 이제부터는
남궁화 ...지. 남궁화는 천하제일 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나는 사파가 될수는 없어. 대협이 될거야.
정파의 인물을 만나야 겠어."
"뽀로롱~"
"소승객잔 ...단청 "
허공에 이벤트 창이 떴다.
"소승객잔? 단청?
장강의 상류에 소승객잔이 있다니 가봐야 겠어."
소승객잔에 들어가니 점소이가 반긴다. 소승객잔
안내판에 글이 있다.
"소승객잔 개업 1주년을 맞이하여 무량산 배낭
여행을 개최함"
"어서 옵셔~"
"점소이. 무량산 배낭여행이 있다는데 정말인가?"
"손님. 무량산은 대리국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죠. 참가하실 겁니까?. 접수한 후에 참가비를
내세요. 원 플러스 원 하면 50% 반값 할인 이벤트로
참가비는...철전 100냥에 모시겠습니다요."
"비싸군..."
"반액 할인한 거에요."
"단청 공자님. 손님이 찾으십니다요."
"아니...누구냐?...
누가 겁도 없이 소승객잔에 왔느냐?"
"단청... 단공자를 찾았어.
에잇...호 호 호 "
"으윽...너는 누구냐?."
"단청 단공자를 묘령의
여인이 밀어서 물에
빠뜨리려고 하자,
내가 단청 단공자를
구하려다가 내가 물에
빠졌다.
"어푸푸푸. 손 좀
내밀어...아아"
나는 깊이가 낮은
연못속으로 빠졌는데,
그 연못은 왠지 깊었다.
"어푸푸..."
내가 물 위로 나오자
노란색으로 칠해진
나무 문이 보였다.
"이 문은 뭐지?"
나는 노란색 문을 열었다.
"어어. 여기는?"
그래, 내가 물에 빠졌던 한강이다.
그런데...
저기서 여고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어어어...밀지마~"
( 다음회에 )
372회
지은이 : 일공사
...
나는 시간의 신이 계획한 타임슬립의
무한회귀에 갇혔다.
지금도 무한회귀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쿠라는 한국에서
외교관인 한국인 엄마를 따라서
일본에 있는 T 대학교에 4월에 입학을 했는데,
일본 도쿄의 벚꽃 구경을 갔다.
일본에 가서 활기차고 기쁜 인생을 생각했는데,
인생은 꼭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저기... 고등학생이 한강에 뛰어들었어."
"누가 구해줘."
내 이름은 사쿠라다.
내 위에 6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집안에서 가출하여,
아빠가 집에서...
흔히 말하는 호적에서 파버렸다. 그래서,
내가 남궁집안 남궁세가 일곱번째 막내딸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사쿠라 집안의
외동딸이다. 대학 입시도 떨어지고, 사귀던 남자친구는
S대 입학하고, 남자친구는 내가 대학에 떨어지자 이별을 고하였다.
나쁜 넘....
요즘 말로 안습이다...안구에 습기가 낀다.... 흐흐흑...
내가 중학교때...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였다.
거기다가 나랑 같이 살던 친구는 나몰래 우리가 살던
월세집 보증금 1000만원 가지고 야반도주 했다.
더이상 살 희망이 없다. 그래서, 한강에 왔다. 그런데...
저기서 여고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어어어...밀지마~"
누가 나를 한강에 밀어서 나는 한강에 빠졌고 물살
때문인지, 한강에 빠진 여고생을 한강 공원까지 데려다
놨는데...
"누가 나를 밀었어.?"
사람들이 내 손을 안 잡아 준다.
"내 손을 잡아줘."
...
아아... 손에 힘이 빠지고 다시 한강에 빠지는데
한강의 수면에 원형의 빛이 나더니...나를 감싸고
빛이 사라진다.
"그래. 이렇게 가는 것도 내 운명인가?"
“아... 머리가 아파. 나는 한강에 빠졌었는데...
꿈인가?
한강에 빠지기전 밤에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맞아. 난 ... 남궁세가 외동딸 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지. 그런데, 집에 있는 거 같지는
않는데?...
스마트 폰이 없는데...이상하다. 내가 왜 중국
무협지에서 나오는 옷을 입고 있지? 여기는 내
집이 아니야. 스마트폰 게임을 오래해서 내가
이상해졌나?“
“반가워요?”
“너는 뭐지?”
“우리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되어서 체험하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내가 게임의 주인공이 된다고?”
“이제는 당신 힘으로 해야 해요. 행운을 빌게요.
집안의 상자에서 아이템을 가지고, 아락객잔에 가서
점소이에게 돈을 주고 천현의 위치를 찾으세요.
말과 행동을 조심해요.죽을수도 있어요.“
“내가 죽을수도 있다고..?”
“당신은 권법을 할줄 알던데...”
“육합권은 조금 할줄 알아.”
“육합권을 12성까지 수련하면 천하제일 고수가
될거에요.
천하제일 고수가 되어야 집으로 갈수 있어요.”
“에이...일단 아락객잔에 가기전에 아이템을
챙기자...
첫번째 상자는 약재가 들어있다.
두번째 상자는 작은 사과가 들어있다. 작은 사과는
지혜를 높힌다.
세번째 상자는 정치환이 들어있다. 청치환은 체력을
회복시킨다.
네번째 상자는 인삼이 들어있다. 인삼은 내공을
회복시킨다.
다섯번째 상자는 소환단이 들어있다. 소환단은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여섯번째 상자는 황련해독환이 들어있다. 황련해독환은
독을 해독한다.
일곱번째 상자는 돈이 들어있다. 집의 침대에서 자면
체력, 내공, 생명력이 100% 회복된다.
"아유... 유락객잔으로 가자."
"어서 오십쇼."
"네가 점소이구나. 빨리 천현으로 가는 정보를 주거라.
돈을 줘야하나?"
"손님 무슨 짓이에요?"
"너 천현이 어디 있지?"
"천현이 있는 곳은 길가에 표지가 있는 곳이에요.
아 손님이 오시네. 저는 가볼게요."
옆 식탁에서 손님들이 말한다.
"혹시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될지 몰라. 듣고 가자."
"사형. 홍위표국의 비사검법의 위력이 강하다던데.
사부님이 강호 출도 하셨으니 말이에요."
"쉿. 조용히 해라. 누가 들을라. 사부님이 비사검보를 꼭
얻어야 한다고 했으니 소문이 나지 않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비사검보라니...위력이 강할거 같아. 나중에 배워봐야지.'
다른 식탁의 무림인들이 서로 이야기 한다.
"소육자. 여기서 놀기 좋은 곳이 있나?"
"사형. 강남에 왔으니 항주 서호를 구경해야죠. 항주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미인도 많데요."
"그럼, 이 근처에서 강한 무림인이 누구인지 아나?"
"견식이 부족하니 사형이 말해주세요."
"잘 들어라, 소소 모용가의 무공이 가장 유명하지.
남모용. 북개봉이라니... 말하듯이 북개봉은 개방방주
개봉이고, 남모용은 모용가의 모용우이다. 모용가문의
규칙은 들어봤겠지?."
"똑같은 수법으로 갚는다."
"맞다. 모용가문은 무림의 모든 무공에 통달하여
상대방의 무공을 한번만 봐도 상대방의 무공을 배워서
상대방의 무공으로 상대방을 죽인다고 하지. 적은 죽는
순간까지 믿지 않는데..."
"우리도 조심해야겠어요. 우리 무공을 홈쳐가면
안되잖아요."
'남모용 모용가의 모용우 라...상대방의 무공으로
상대방을 죽인다니...조심해야겠어.'
아락객잔의 정원에는 장사를 하는 한 행상인이
있다.
"자자자 여기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손님. 물건을 사세요.
보보는 정직하게 팔아요."
"장사수완이 좋네. 이름이 보보구나."
"성은 금씨야. 그냥 보보라고 불러."
"금보보. 우리 친구하자."
"그래. 남궁화 소저."
"나는 사쿠라인데..."
"이 게임 속에서는 너는 남궁화 야."
"그래...나는 남궁화...
보보. 무엇을 팔지?"
"옥령산, 빙백은침, 구전태사환, 응벽검,
용상반약공"
"음...돈이 있어야 하는군."
"뭐야?. 남궁화 소저, 우리가 친구라도...
외상은 안돼."
"에이.. 천현에게 가자."
남궁화는....천현이 있다는 산에 갔다.
"젊은이 오래 기다렸어. 드디어 왔네."
"나를 기다리다니? 이미 내가 올즐 아는
게임이군요. 게임 설정인지요?"
"1000년전 자네가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었지.
그의 이름은 구미호야."
"구미호?"
"그래....빨간구미호라고 강호에서 부르기도 하지...
빨간구미호가 천하제일 고수가 되고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갔어.
나는 자네에게 나침반을 줄수 있네. 이 나침반은
자네의 위치와 배의 위치를 알수 있게 하네.
자 나침반을 가져 가게. 참. 앞에 있는 전신거울에
들어가게.
그러면 자네가 회귀할 신분의 여인의 몸으로 자네의
영혼이 들어갈거네.
자네라면 잘 헤쳐나갈거 같아."
천현이 준 나침반을 내 아이템 창에 보관하고 거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거울속에서 하얀 빛이 나오더니
내 몸을 감싸고 빛이 사라지고 무림의 문파의 여인의
몸에 나의 영혼이 들어가게 되었다.
...
"끄으응~"
"남궁화 아가씨. 일어나세요."
"아. 시끄러. 여기는 어디야?"
나는 한강에 빠졌는데, 내가 깨어난 곳은...중국
무협지에서 읽어본 화려한 아가씨의 방이었다.
"아아아... 왜 이리 머리가
아프지?"
"아가씨. 괜찮으세요?"
"너는 누구니?"
"어머... 아가씨 저는 아가씨를 보필하는 시녀인 매아에요."
"저 아이들은 누구니?"
"저 아이들은 난아, 죽아, 국아 에요."
"매난국죽?"
"예 아가씨. 정신이 돌아오셨네요."
"내가 얼마나 누워 있었지?"
"열흘 누워 계셨어요."
"음... 여기는 어디니?".
" 여기는 남궁세가에요."
"남궁세가? 무협지에 나오는 천하제일검 남궁세가?"
"예. 아가씨. 남궁화 아가씨는 남궁세가 외동딸 이세요."
"남궁세가 외동딸 남궁화?"
"예. 아가씨..."
"내가 연마한 무공이 뭐니?"
"권투권? 아니 복싱권? 그리고 삼재검법 이에요."
"복싱권? 삼재검?"
내가 초, 중.고등학교때 육합권과 중국 우슈를 했는데...
나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가씨. 세가주님을 뵈러 가셔야 해요."
"음. 아빠를 보러 가자."
"저희가 모실게요."
...
남궁세가에 대해 많이 알고들 있지만, 작금의
남궁세가의 현실은 많이 좋지 않았다. 5대 세가와 다른
세가들과 세력 다툼 중이었는데, 요즘 모용세가와 사이가
안좋았다.
"드디어..."
"모용세가에서 전령이 왔습니다."
"드디어, 모용세가에서 싸움을 하자는 건가?"
"전령은 어이 할까요?"
"일단, 전령을 들어오라고 해라."
"예."
"남궁세가주님을 뵙습니다. 모용세가 전령이자
모용세가의 대공자 모용우 입니다. 저의 모용세가주
께서는 남궁세가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남궁세가와
혼인을 통한 화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궁세가와 모용세가의 혼인을 통한 화합이라?"
"예. 그러나, 지금 모용세가에는 남자는 저 모용우
밖에 없어서..."
"모용세가의 모용우 대공자...그대에게 내 딸이 한가지
문제를 낼건데... 답안을 주시게. 그 문제를 해결하면
혼인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네."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하제일지 남궁화 소저 드시옵니다."
"하하하... 어서 오너라.
나의 외동딸 천하제일지 남궁화... 몸은 어떠냐?"
"아버지께서 걱정해주셔서 몸이 나아졌습니다."
"여기는 모용세가의 모용우 대공자이다. 모용세가에서
모용우 대공자와 남궁세가의 남궁화의 혼인을 하려고
하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문제는 제가 모용우 대공자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모용우 대공자. 모용세가를 따르는 많은 군소 세가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모용세가는 지금도
재정이 힘든데 어이 해결할겁니까?"
"모용세가는 원래 고대의 은나라...대은제국의 후손으로
대은제국의 고토인 중국 서북지역의 수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용세가의 가신들이 만든 군소세가에게
사치세를 부여하여 재정을 든든히 할것입니다."
"무림의 혼인은 사랑이 없고 이익을 위한 혼인인데...
모용우 대공자는 이런 문제를 어이 해결할것 입니까?"
"혼인은 여러 방식이 있소. 내 나이 비록 7살이오.
남궁화 소저 나이도 7살로 나와 같소이다.
나는 남궁화 소저를 보고 첫 눈에 반했소이다.
저의 사랑은 이제 시작되었소. 이 사랑을 이제 키워
나가면 되오. 혼인은 10년후 17살에 하니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소."
"모용세가 모용우 대공자... 혼인을 허락 하지 않는다.
다만, 남궁화의 친구로는 허락 하노라."
"아버님 청이 있사옵니다."
"말하거라."
"저도 무림출도를 하려고 ..."
"안돼. 너는 너무 어려."
"예."
남궁화는 자기 방에 들어와서 돈을 아이템 창에
보관하고 밤이 되어 자시가 되자... 남궁세가의 벽을
경공으로 몰래 넘어갔다. 남궁화는 자기 방의 책상에
편지를 남기고 왔다.
'아버님. 저는 무림에서 천하제일 고수가 되어 남궁
세가로 돌아올게요. 부디 강녕하시어요.
아버님의 장중보옥...
남궁세가 외동딸...
남궁화 올림.'
...
남궁화의 몸속에 들어온 나... 아니 이제부터는
남궁화 ...지. 남궁화는 천하제일 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나는 사파가 될수는 없어. 대협이 될거야.
정파의 인물을 만나야 겠어."
"뽀로롱~"
"소승객잔 ...단청 "
허공에 이벤트 창이 떴다.
"소승객잔? 단청?
장강의 상류에 소승객잔이 있다니 가봐야 겠어."
소승객잔에 들어가니 점소이가 반긴다. 소승객잔
안내판에 글이 있다.
"소승객잔 개업 1주년을 맞이하여 무량산 배낭
여행을 개최함"
"어서 옵셔~"
"점소이. 무량산 배낭여행이 있다는데 정말인가?"
"손님. 무량산은 대리국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죠. 참가하실 겁니까?. 접수한 후에 참가비를
내세요. 원 플러스 원 하면 50% 반값 할인 이벤트로
참가비는...철전 100냥에 모시겠습니다요."
"비싸군..."
"반액 할인한 거에요."
"단청 공자님. 손님이 찾으십니다요."
"아니...누구냐?...
누가 겁도 없이 소승객잔에 왔느냐?"
"단청... 단공자를 찾았어.
에잇...호 호 호 "
"으윽...너는 누구냐?."
"단청 단공자를 묘령의
여인이 밀어서 물에
빠뜨리려고 하자,
내가 단청 단공자를
구하려다가 내가 물에
빠졌다.
"어푸푸푸. 손 좀
내밀어...아아"
나는 깊이가 낮은
연못속으로 빠졌는데,
그 연못은 왠지 깊었다.
"어푸푸..."
내가 물 위로 나오자
노란색으로 칠해진
나무 문이 보였다.
"이 문은 뭐지?"
나는 노란색 문을 열었다.
"어어. 여기는?"
그래, 내가 물에 빠졌던 한강이다.
그런데...
저기서 여고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어어어...밀지마~"
( 다음회에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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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하얀 벚꽃이 피는 무지개... 무한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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