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 믿음과 불신
조회 : 42 추천 : 0 글자수 : 4,081 자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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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자격 첫 번째 시련 - 불굴의 의지}
내용: 적, 환용철과 포탑으로부터 살아 남으십시오.
보상: ???
제한시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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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시간 동안 버티는 건 무리야.
아무리 내가 검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인간의 능력이 총의 발사 속도를 뛰어 넘을 수는 없어.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어서 힘도 제대로 안 들어가고..
뒤에 전유화도 있고.
첫 번째 시련부터 막막하네.
설마 포탑을 상대하리라고 누가 알았겠어.
그때 포탑이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것 같았다.
"당신들의 생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나는 뒤에 있던 전유화를 빠르게 끌어당겨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곧바로 우리를 잡아먹을 듯한 총성이 들려왔다.
얼마나 강했는지, 벽이 있음에도 몸에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환용철.. 진짜 죽일 셈이었어.."
전유화는 머리가 아픈 듯 머리를 손으로 꾹꾹 눌렀다.
"이제 어떡하죠? 제 검으로도 저 포탑은 못 이길 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 이 말만 들으면 총이 검보다 강하다는 뜻으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어디 까지나 그건 지금 이 순간 일 뿐.
새크리 파이스를 상대할 때는 총 못지않게 검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니, 총보다 훨씬.
"후.. 이렇게 된 이상, 저 포탑을 파괴하는 수 밖에 없어."
전유화는 벽 뒤로 포탑이 있는 쪽을 가리켰다.
아직도 총알은 날아오고 있었지만.
"무슨 수가 있나요?"
"잘 들어. 내가 알기로 저 포탑은 한번 쏠 때 800발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어. 하지만 무리가 가지 않게 400발씩 나눠서 쏘지."
포탑이 한번 쏠 때 800발이 나가는 구나.. 의외로 적은 양이네.
그리고 400발씩 나눠서 쏜다는 건..
"중간에 텀이 있어서 그 때를 노려야 한다는 건가요?"
"정답이야."
하지만 포탑을 어떻게 파괴하지..? 이 검이 저 단단한 걸 부술 수 있을까..?
"포탑에도 당연히 약점이 있어. 그건 포탑의 밑 부분에 있는 빨간 선이야."
"그게 포탑이 작동하게 하는 선인 거군요."
전유화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이 사실 이라면, 텀이 생기는 동안 바로 달려나가 빨간 선을 잘라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새크리 파이스도 아니고 총을 상대로..?
"날 믿어."
불안하던 나에게 전유화의 그 말 한마디는, 내가 전유화를 보게 만들었다.
그녀의 눈은 거짓이 없는 진실만이 살아있는 눈이었다.
"...좋아요. 한번 해보죠."
나는 검을 들었다. 불안감이 몰려왔지만, 그 동시에 믿어야 한다는 생각도 같이 왔다.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전유화를 믿고 텀이 생길 때 밖으로 나갈 거라는 것이다.
그렇게 정확히 400발의 총알이 떨어지고 텀이 생겼을 때.
탁.
나는 벽으로부터 포탑까지 빠르게 달려갔다.
"포탑을 상대로 정면 돌파라니, 우습지도 않군요."
포탑은 다시 가동하는 소리를 냈다.
0.1초라도 더 빨리, 포탑에게 닿기 위해서.
포탑의 총알이 나오려고 할 때였다.
사각 하는 소리와 함께, 포탑의 움직임이 서서히 멈춰갔다.
"..뭔.."
정말 다행히, 빨간 선은 검에 의해서 반듯하게 잘려있었다.
지금 한 순간이었지만, 전유화를 믿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포탑의 약점을.."
"알려줬거든. 어떤 누군가 가."
나는 포탑의 움직임과 동시에 놀라서 쓰러진 환용철의 목에 검을 갖다 댔다.
"죽이실 겁니까."
"..."
설마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온다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올지는 생각도 못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선택한 검을, 사람의 목에 겨누는 날이 오다니.
죽일 마음은 없다.
단지 살짝 화가 날 뿐.
뒤에서는 전유화가 나를 보고 있었다.
"하.."
나는 검을 검집에 넣었다.
절대 전유화 때문이 아니다.
그냥 사람을 내 손으로 죽이기 싫었던 거 뿐이다.
"..죽이지 않는 겁니까."
환용철이 숨을 내쉬며,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들었지만, 뭔가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를 그곳에 놔둔 채 건물 밖으로 향했다.
이미 멸망한 세계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보기 위해.
"잠깐! 같이 가!"
전유화도 어느새 뒤따라 왔다.
'너, 나를 믿었구나. 맞지?"
".."
믿었다. 믿긴 했지만, 한 편으로는 아주 조금 불신도 들었다.
저 말이 거짓이라면 어떡하지 하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믿지 않으면, 그곳에서 죽었을 테니까.
"뭐.. 조금은.."
없는 자존심을 부려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다.
전유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등을 툭 쳤다.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내가 사람의 마음을 다 꿰뚫고 있는 게 아니라서, 전유화가 지금 어떤 심정으로 툭 쳤는지 몰랐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쁜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 많은 계단을 올라 다시 세계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끔찍한 세계지만, 노을 진 하늘 만큼은, 봐 줄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나는 눈치 채지 못했다.
방금 전 건물에서 있던 상황들을 누군가 보고 있을 거라는 것을.
...
"가서 다시 잡아 올까요?"
"아니, 괜찮습니다."
그 사람은 종이에 뭘 적는 듯 보였다.
"이미 충분한 실험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그 어두운 화면에는 그 사람의 얼굴만 비쳐지고 있었다.
...
"이제 여기서 헤어질까요?"
"응?"
전유화와 나는 팀이 아니다. 그냥 같은 목적을 가졌던 임시 동맹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왠지 모를 아쉬움이 살짝 느껴졌지만, 그만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렇구나. 하긴 우리가 팀도 아니니까.."
전유화는 살짝 실망한 표정이었다.
무엇이 그녀를 실망하게 만든 걸까.
지금의 나로서는 알 도리가 없었다.
그때.
"아!"
"왜 그러세요..?"
전유화는 내 리센트를 가리켰다.
"너 {소속 창설권}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러고 보니.. 천비연 회장님이 준 {소속 창설권} 을 생각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아직 남아 있을까?
정말 놀랍게도, 창설권은 남아 있었다.
"너가 만든 소속에 들어가고 싶어."
전유화의 실망했던 표정은 환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달랐다.
"왜.. 이렇게 까지 하는 거에요..?"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은 불신도 들었다.
"그야.. 내가 널 조금은 믿게 됐으니까..?"
단지 나를 믿게 됐다는 이유 만으로 나랑 함께하고 싶어한다고?
"나.. 사람은 쉽게 못 믿어서.."
왠지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 또한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됐으니까.
그건 검을 고를 때부터 뼈저리게 느낀 것이었다.
"소속.. 못 들어가려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지.."
등을 돌려 가려는 전유화에게.
"...이름."
"응?"
살짝 망설여 졌지만, 이미 뱉은 말 되돌리고 싶지 않았다.
"소속 이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요.."
전유화는 다시 환하게 웃었다.
"괜찮아! 그런 건 천천히 생각해도 돼!"
"그럼 그 이름이 생기고 나서도, 저랑 함께 해 주시는 건가요?"
그녀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환용철과 싸울 때와는 다르게.
그렇게 나는 동료가 한 명 생기게 됐다.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도, 어떤 과거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나를 믿는 마음 만큼은 확실한 동료를.
{검의 자격 첫 번째 시련 - 불굴의 의지}
내용: 적, 환용철과 포탑으로부터 살아 남으십시오.
보상: ???
제한시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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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시간 동안 버티는 건 무리야.
아무리 내가 검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인간의 능력이 총의 발사 속도를 뛰어 넘을 수는 없어.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어서 힘도 제대로 안 들어가고..
뒤에 전유화도 있고.
첫 번째 시련부터 막막하네.
설마 포탑을 상대하리라고 누가 알았겠어.
그때 포탑이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것 같았다.
"당신들의 생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나는 뒤에 있던 전유화를 빠르게 끌어당겨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곧바로 우리를 잡아먹을 듯한 총성이 들려왔다.
얼마나 강했는지, 벽이 있음에도 몸에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환용철.. 진짜 죽일 셈이었어.."
전유화는 머리가 아픈 듯 머리를 손으로 꾹꾹 눌렀다.
"이제 어떡하죠? 제 검으로도 저 포탑은 못 이길 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 이 말만 들으면 총이 검보다 강하다는 뜻으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어디 까지나 그건 지금 이 순간 일 뿐.
새크리 파이스를 상대할 때는 총 못지않게 검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니, 총보다 훨씬.
"후.. 이렇게 된 이상, 저 포탑을 파괴하는 수 밖에 없어."
전유화는 벽 뒤로 포탑이 있는 쪽을 가리켰다.
아직도 총알은 날아오고 있었지만.
"무슨 수가 있나요?"
"잘 들어. 내가 알기로 저 포탑은 한번 쏠 때 800발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어. 하지만 무리가 가지 않게 400발씩 나눠서 쏘지."
포탑이 한번 쏠 때 800발이 나가는 구나.. 의외로 적은 양이네.
그리고 400발씩 나눠서 쏜다는 건..
"중간에 텀이 있어서 그 때를 노려야 한다는 건가요?"
"정답이야."
하지만 포탑을 어떻게 파괴하지..? 이 검이 저 단단한 걸 부술 수 있을까..?
"포탑에도 당연히 약점이 있어. 그건 포탑의 밑 부분에 있는 빨간 선이야."
"그게 포탑이 작동하게 하는 선인 거군요."
전유화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이 사실 이라면, 텀이 생기는 동안 바로 달려나가 빨간 선을 잘라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새크리 파이스도 아니고 총을 상대로..?
"날 믿어."
불안하던 나에게 전유화의 그 말 한마디는, 내가 전유화를 보게 만들었다.
그녀의 눈은 거짓이 없는 진실만이 살아있는 눈이었다.
"...좋아요. 한번 해보죠."
나는 검을 들었다. 불안감이 몰려왔지만, 그 동시에 믿어야 한다는 생각도 같이 왔다.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전유화를 믿고 텀이 생길 때 밖으로 나갈 거라는 것이다.
그렇게 정확히 400발의 총알이 떨어지고 텀이 생겼을 때.
탁.
나는 벽으로부터 포탑까지 빠르게 달려갔다.
"포탑을 상대로 정면 돌파라니, 우습지도 않군요."
포탑은 다시 가동하는 소리를 냈다.
0.1초라도 더 빨리, 포탑에게 닿기 위해서.
포탑의 총알이 나오려고 할 때였다.
사각 하는 소리와 함께, 포탑의 움직임이 서서히 멈춰갔다.
"..뭔.."
정말 다행히, 빨간 선은 검에 의해서 반듯하게 잘려있었다.
지금 한 순간이었지만, 전유화를 믿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포탑의 약점을.."
"알려줬거든. 어떤 누군가 가."
나는 포탑의 움직임과 동시에 놀라서 쓰러진 환용철의 목에 검을 갖다 댔다.
"죽이실 겁니까."
"..."
설마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온다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올지는 생각도 못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선택한 검을, 사람의 목에 겨누는 날이 오다니.
죽일 마음은 없다.
단지 살짝 화가 날 뿐.
뒤에서는 전유화가 나를 보고 있었다.
"하.."
나는 검을 검집에 넣었다.
절대 전유화 때문이 아니다.
그냥 사람을 내 손으로 죽이기 싫었던 거 뿐이다.
"..죽이지 않는 겁니까."
환용철이 숨을 내쉬며,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들었지만, 뭔가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를 그곳에 놔둔 채 건물 밖으로 향했다.
이미 멸망한 세계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보기 위해.
"잠깐! 같이 가!"
전유화도 어느새 뒤따라 왔다.
'너, 나를 믿었구나. 맞지?"
".."
믿었다. 믿긴 했지만, 한 편으로는 아주 조금 불신도 들었다.
저 말이 거짓이라면 어떡하지 하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믿지 않으면, 그곳에서 죽었을 테니까.
"뭐.. 조금은.."
없는 자존심을 부려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다.
전유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등을 툭 쳤다.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내가 사람의 마음을 다 꿰뚫고 있는 게 아니라서, 전유화가 지금 어떤 심정으로 툭 쳤는지 몰랐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쁜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 많은 계단을 올라 다시 세계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끔찍한 세계지만, 노을 진 하늘 만큼은, 봐 줄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나는 눈치 채지 못했다.
방금 전 건물에서 있던 상황들을 누군가 보고 있을 거라는 것을.
...
"가서 다시 잡아 올까요?"
"아니, 괜찮습니다."
그 사람은 종이에 뭘 적는 듯 보였다.
"이미 충분한 실험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그 어두운 화면에는 그 사람의 얼굴만 비쳐지고 있었다.
...
"이제 여기서 헤어질까요?"
"응?"
전유화와 나는 팀이 아니다. 그냥 같은 목적을 가졌던 임시 동맹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왠지 모를 아쉬움이 살짝 느껴졌지만, 그만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렇구나. 하긴 우리가 팀도 아니니까.."
전유화는 살짝 실망한 표정이었다.
무엇이 그녀를 실망하게 만든 걸까.
지금의 나로서는 알 도리가 없었다.
그때.
"아!"
"왜 그러세요..?"
전유화는 내 리센트를 가리켰다.
"너 {소속 창설권}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러고 보니.. 천비연 회장님이 준 {소속 창설권} 을 생각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아직 남아 있을까?
정말 놀랍게도, 창설권은 남아 있었다.
"너가 만든 소속에 들어가고 싶어."
전유화의 실망했던 표정은 환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달랐다.
"왜.. 이렇게 까지 하는 거에요..?"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은 불신도 들었다.
"그야.. 내가 널 조금은 믿게 됐으니까..?"
단지 나를 믿게 됐다는 이유 만으로 나랑 함께하고 싶어한다고?
"나.. 사람은 쉽게 못 믿어서.."
왠지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 또한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됐으니까.
그건 검을 고를 때부터 뼈저리게 느낀 것이었다.
"소속.. 못 들어가려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지.."
등을 돌려 가려는 전유화에게.
"...이름."
"응?"
살짝 망설여 졌지만, 이미 뱉은 말 되돌리고 싶지 않았다.
"소속 이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요.."
전유화는 다시 환하게 웃었다.
"괜찮아! 그런 건 천천히 생각해도 돼!"
"그럼 그 이름이 생기고 나서도, 저랑 함께 해 주시는 건가요?"
그녀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환용철과 싸울 때와는 다르게.
그렇게 나는 동료가 한 명 생기게 됐다.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도, 어떤 과거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나를 믿는 마음 만큼은 확실한 동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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