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커넥트 6화
조회 : 824 추천 : 1 글자수 : 2,552 자 2024-04-15
"빚은 나중에 꼭 갚을..."
'콰앙!'
건물 밖에서 굉음이 났다.
'놀래라...'
"이게 무슨 소리죠...?"
"아마 저희 길드원들이
대련하고 있는 소리같아요!"
여성은 흔히 있는 일인지 태연하다.
"소리로 봐서는 바인 씨랑
론 아저씨가 대련 중이신 거 같네요!"
"이 밤에요?"
"대련에는 낮과 밤이 필요없죠!
잠깐 보고 가실래요?"
여성이 묻는다.
'대련... 분명 보는 걸로도
도움이 될 거야.'
"그래도 되나요?"
"그럼요! 따라오세요."
여성은 나를 인도한다. 나는
여성을 따라갔고 우리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네.
어둡지만 곳곳에서 나오는
불빛들 덕분에 잘 보여.'
옆으로 걸어가자 반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련장이 나왔다.
안에는 바인과 론이 있었고
주위에는 길드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련을 보고 있었다.
"대련은 잠깐 쉬나 봐요.
여기는 저희 길드의 대련장,
'신장(信場)'입니다!"
'우와... 크다. 안에는 바인 씨와
대머리아저씨... 저 분이 론 씨려나?
덩치도 크고 피부도 까맣네.'
"이 벽은..."
"이 반투명한 벽은 길드원이
쳐 놓은 건데 혹시나 대련 중에
기술로 인해 주위에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안전을 목적으로
쳐 놓은 겁니다!"
"리코!"
누군가 외친다. 하늘색 양갈래
머리에 리본을 단 여성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에이젤도 보고 있었구나."
'연분홍이 리코, 양갈래가 에이젤...'
"당연하지! '삼신사(三信師)가
대련하는데 어떻게 참냐구!"
에이젤이 나를 쳐다본다.
"옆에 계신 분은?"
에이젤이 리코에게 묻는다.
"이 분이 바인 씨가 말한 손님이야."
리코가 답한다.
"어머! 몸은 괜찮으시죠?"
에이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네, 덕분이죠."
"다행이다... 저는 에이젤이라고 해요!"
에이젤이 손을 내민다.
"저는 시든이라고 합니다."
나는 에이젤의 손을 잡고
악수를 했다.
"하여간, 사교성도 좋다니깐."
리코가 에이젤을 보며 말한다.
"혹시 저희 길드에 들어오신 건가요?"
에이젤이 나를 보며 묻는다.
"아냐, 대련만 보고 가실거야."
리코가 대신 답한다.
"그렇구나... 아쉽네요..."
에이젤이 고개를 떨군다.
"언제라도 와요!"
에이젤이 웃으며 말한다.
"하하, 네."
"오, 다시 대련 시작하시려나
보네."
리코가 말했다. 우리 셋은 대련을
보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지."
바인이 말한다.
"이번엔 내가 간다!"
론이 외친다.
-스톤헨지(Stonehenge)-
론이 기술명을 말하자
공중에 돌덩이들이 나타났다.
-드랍(Drop)-
론이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더니
돌덩이들이 떨어진다.
-체인(Chain)-
바인의 발밑에서 쇠사슬들이
솟아나더니 바인의 손짓에 맞춰
떨어지는 돌덩이들을 향해 날아가
찔렀다.
'쾅! 콰앙!'
돌 파편들이 여기저기로 날아가
반투명한 벽에 부딪히고는 떨어진다.
'츠츠츠츳.'
바인이 손짓하더니 쇠사슬들이
뭉쳐져 커다란 한 덩어리가 되었다.
"흡."
사슬덩어리가 론을 향해 날아간다.
-쉴드(Shield)-
론의 앞에 바위가 솟아났다.
'...'
론이 부딪히는 소리가 안 나서
이상해한다.
'스르르륵'
사슬덩어리가 풀리더니 여러 줄기의
쇠사슬로 흩어져 론의 바위를 넘어
론에게 향한다.
"이런!"
론이 다급히 피한다.
-스마이트(Smite)-
론의 바위가 부서지고 조각난
파편들이 바인을 향해 날아간다.
'챙! 챙!
'채앵!'
바인의 쇠사슬들이 파편들을
튕겨낸다.
"위험했군. 오늘도 내 승리인가?"
바인의 쇠사슬들이 론의 몸을
감싼 상태로 공중에 떠있었다.
"으윽, 풀어줘..."
바인이 손짓하자 쇠사슬들이 풀리고
사라졌다. 론은 바닥에 앉았다.
"후우, 역시 젊은 게 좋아~"
론이 한탄한다.
'이게... 대련...'
나는 감탄했다.
"어때? 어때!? 재밌지?"
에이젤이 신난 듯 묻는다.
"그러네요... 두 분 모두
강하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론 아저씨가 항상
이겼었는데 갑자기 바인 씨가
더 강해지셔서 계속 이기세요."
리코가 말한다.
"그래도 두 분 모두
'삼신사'이시거든요!"
리코가 말한다.
"삼신사...?"
"저희 신뢰 길드에서 제일 강한 3명을
부르는 말이에요!"
"바인 씨, 론 아저씨, 더스트 씨를
말해요."
에이젤의 말에 이어서 리코가 말한다.
"더스트오빠는 지금 길드에 없는
상태니깐 삼신사가 2명밖에 없어요."
에이젤이 말한다.
"그 분은 어디 가셨는데요?"
"더스트 씨는 세입자들을 살인하는
놈들의 정보를 얻으러 떠나셨어요."
리코가 답한다.
"그 오빠는 언제 오려나..."
에이젤이 그리워한다.
END
'콰앙!'
건물 밖에서 굉음이 났다.
'놀래라...'
"이게 무슨 소리죠...?"
"아마 저희 길드원들이
대련하고 있는 소리같아요!"
여성은 흔히 있는 일인지 태연하다.
"소리로 봐서는 바인 씨랑
론 아저씨가 대련 중이신 거 같네요!"
"이 밤에요?"
"대련에는 낮과 밤이 필요없죠!
잠깐 보고 가실래요?"
여성이 묻는다.
'대련... 분명 보는 걸로도
도움이 될 거야.'
"그래도 되나요?"
"그럼요! 따라오세요."
여성은 나를 인도한다. 나는
여성을 따라갔고 우리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네.
어둡지만 곳곳에서 나오는
불빛들 덕분에 잘 보여.'
옆으로 걸어가자 반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련장이 나왔다.
안에는 바인과 론이 있었고
주위에는 길드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련을 보고 있었다.
"대련은 잠깐 쉬나 봐요.
여기는 저희 길드의 대련장,
'신장(信場)'입니다!"
'우와... 크다. 안에는 바인 씨와
대머리아저씨... 저 분이 론 씨려나?
덩치도 크고 피부도 까맣네.'
"이 벽은..."
"이 반투명한 벽은 길드원이
쳐 놓은 건데 혹시나 대련 중에
기술로 인해 주위에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안전을 목적으로
쳐 놓은 겁니다!"
"리코!"
누군가 외친다. 하늘색 양갈래
머리에 리본을 단 여성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에이젤도 보고 있었구나."
'연분홍이 리코, 양갈래가 에이젤...'
"당연하지! '삼신사(三信師)가
대련하는데 어떻게 참냐구!"
에이젤이 나를 쳐다본다.
"옆에 계신 분은?"
에이젤이 리코에게 묻는다.
"이 분이 바인 씨가 말한 손님이야."
리코가 답한다.
"어머! 몸은 괜찮으시죠?"
에이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네, 덕분이죠."
"다행이다... 저는 에이젤이라고 해요!"
에이젤이 손을 내민다.
"저는 시든이라고 합니다."
나는 에이젤의 손을 잡고
악수를 했다.
"하여간, 사교성도 좋다니깐."
리코가 에이젤을 보며 말한다.
"혹시 저희 길드에 들어오신 건가요?"
에이젤이 나를 보며 묻는다.
"아냐, 대련만 보고 가실거야."
리코가 대신 답한다.
"그렇구나... 아쉽네요..."
에이젤이 고개를 떨군다.
"언제라도 와요!"
에이젤이 웃으며 말한다.
"하하, 네."
"오, 다시 대련 시작하시려나
보네."
리코가 말했다. 우리 셋은 대련을
보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지."
바인이 말한다.
"이번엔 내가 간다!"
론이 외친다.
-스톤헨지(Stonehenge)-
론이 기술명을 말하자
공중에 돌덩이들이 나타났다.
-드랍(Drop)-
론이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더니
돌덩이들이 떨어진다.
-체인(Chain)-
바인의 발밑에서 쇠사슬들이
솟아나더니 바인의 손짓에 맞춰
떨어지는 돌덩이들을 향해 날아가
찔렀다.
'쾅! 콰앙!'
돌 파편들이 여기저기로 날아가
반투명한 벽에 부딪히고는 떨어진다.
'츠츠츠츳.'
바인이 손짓하더니 쇠사슬들이
뭉쳐져 커다란 한 덩어리가 되었다.
"흡."
사슬덩어리가 론을 향해 날아간다.
-쉴드(Shield)-
론의 앞에 바위가 솟아났다.
'...'
론이 부딪히는 소리가 안 나서
이상해한다.
'스르르륵'
사슬덩어리가 풀리더니 여러 줄기의
쇠사슬로 흩어져 론의 바위를 넘어
론에게 향한다.
"이런!"
론이 다급히 피한다.
-스마이트(Smite)-
론의 바위가 부서지고 조각난
파편들이 바인을 향해 날아간다.
'챙! 챙!
'채앵!'
바인의 쇠사슬들이 파편들을
튕겨낸다.
"위험했군. 오늘도 내 승리인가?"
바인의 쇠사슬들이 론의 몸을
감싼 상태로 공중에 떠있었다.
"으윽, 풀어줘..."
바인이 손짓하자 쇠사슬들이 풀리고
사라졌다. 론은 바닥에 앉았다.
"후우, 역시 젊은 게 좋아~"
론이 한탄한다.
'이게... 대련...'
나는 감탄했다.
"어때? 어때!? 재밌지?"
에이젤이 신난 듯 묻는다.
"그러네요... 두 분 모두
강하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론 아저씨가 항상
이겼었는데 갑자기 바인 씨가
더 강해지셔서 계속 이기세요."
리코가 말한다.
"그래도 두 분 모두
'삼신사'이시거든요!"
리코가 말한다.
"삼신사...?"
"저희 신뢰 길드에서 제일 강한 3명을
부르는 말이에요!"
"바인 씨, 론 아저씨, 더스트 씨를
말해요."
에이젤의 말에 이어서 리코가 말한다.
"더스트오빠는 지금 길드에 없는
상태니깐 삼신사가 2명밖에 없어요."
에이젤이 말한다.
"그 분은 어디 가셨는데요?"
"더스트 씨는 세입자들을 살인하는
놈들의 정보를 얻으러 떠나셨어요."
리코가 답한다.
"그 오빠는 언제 오려나..."
에이젤이 그리워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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