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06 완
조회 : 84 추천 : 0 글자수 : 3,621 자 2025-04-30
어느덧 붉은 해는 서쪽 지평선 너머로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짙은 어둠이 마치 거대한 장막처럼 산 전체를 서서히 덮어 삼키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흩어지는 달빛조차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에 가려진 깊은 밤, 태오는 억눌린 욕망에 사로잡힌 채 인혁을 더욱 깊숙한 산속으로 거칠게 이끌었다. 앞서 풀밭에서 억지로 맛본 뒤틀린 흥분에서 싸늘하게 벗어나지 못한 인혁의 복잡한 마음속에서는 아직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공포와 굴욕감이 격렬하게 뒤섞여 요동치고 있었다.
태오는 겉으로는 걱정스러운 척하며 인혁의 싸늘한 상태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듯했지만, 그의 섬뜩한 눈빛 속에는 억누를 수 없는 이전의 격렬한 탐욕과 뒤틀린 욕망이 마치 굶주린 맹수처럼 여전히 날카롭게 번뜩이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위태로운 발길은 싸늘한 어둠이 깊게 드리운 산 중턱의 앙상한 고목 아래에 싸늘하게 닿았다. 주변은 마치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진 듯 완전한 고요 속에 굳게 잠겨 있었고, 억압적인 태오와 무너진 인혁은 마치 이 싸늘한 세상에 단 둘만이 처절하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묘하고 싸늘한 기분에 걷잡을 수 없이 휩싸였다.
태오는 마치 버려진 인형처럼 힘없이 축 늘어진 인혁을 싸늘한 고목의 거친 표면에 억지로 기대게 했다. 앙상한 고목 뒤로 보이는 깊은 산세는 싸늘한 어둠 속으로 마치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 처절하게 사라져갔고, 억압적인 그들은 외부의 그 어떤 간섭이나 싸늘한 시선도 완전히 차단한 채 서로를 굳게 마주보고 싸늘하게 서 있었다.
“형, 이곳에서는 더 이상 그 어디로도 싸늘하게 도망칠 수 없을 거야.”
태오는 싸늘한 욕망에 억눌린 채 싸늘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그의 앙상한 손을 싸늘하게 들어 올려 텅 빈 인혁의 싸늘한 뺨에 거칠게 댔다. 그의 억압적인 손길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시작했지만, 그 싸늘한 속에는 여전히 억누를 수 없는 강렬한 지배욕이 마치 뱀처럼 싸늘하게 숨어 있었다.
인혁은 싸늘한 공포에 휩싸여 그 끔찍한 순간에서 다시 한번 필사적으로 벗어나 몸을 격렬하게 일으켜야 한다는 것을 싸늘하게 깨달았지만, 그의 앙상한 몸은 마치 싸늘한 쇠사슬에 꽁꽁 묶인 듯 싸늘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굳게 닫힌 내면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걷잡을 수 없는 맹렬한 싸움이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지금 이 싸늘한 모든 상황을 잔혹하게 끝내고 이 끔찍한 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걷잡을 수 없는 강렬한 충동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자신이 거부할 수 없는 싸늘한 감각에 싸늘하게 길들여져 걷잡을 수 없이 깊이 빠져버렸다는 섬뜩한 자각이 그의 싸늘한 정신을 싸늘하게 짓눌렀다.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억압적인 태오에게 꼼짝없이 길들여져 있었다. 그가 아무리 싸늘하게 저항하려고 발버둥쳐도 싸늘한 고목처럼 굳건한 그의 억압적인 손길이 닿는 찰나의 순간, 싸늘했던 모든 굳은 의지는 싸늘하게 녹아내려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형, 내가 진정으로 간절하게 원하는 건 아주 단순해. 형 또한 마음속으로는 그걸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싸늘하게 잘 알고 있어.”
태오는 싸늘하게 체념한 인혁의 싸늘한 눈을 굳게 바라보며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싸늘하게 미소지었다. 그의 싸늘한 미소 속에는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자신감과 마치 맹수와도 같은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이미 인혁이 자신의 억압적인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싸늘하게 확신하고 있었다.
태오는 천천히, 그러나 싸늘할 정도로 확실하게 인혁의 싸늘한 성기부터 시작하여 그의 앙상한 몸 구석구석을 마치 탐험가처럼 꼼꼼하게 더듬기 시작했다. 그의 싸늘한 손길은 싸늘한 공포에 휩싸인 인혁의 싸늘한 목을 타고 차갑게 내려가 싸늘한 어깨를 지나, 다시 싸늘하게 그의 가녀린 허리를 싸늘하게 감쌌다. 인혁은 싸늘한 공포에 억눌린 채 더 이상 그 어떤 싸늘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싸늘하게 눈을 감고 그의 싸늘한 손길을 처절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싸늘한 마음이 점점 더 싸늘한 심연 속으로 싸늘하게 가라앉는 것을 억지로 느꼈다.
태오는 격렬하게 떨고 있는 인혁의 싸늘한 입술에 자신의 싸늘한 성기를 억지로 가져갔다. 그 끔찍한 순간, 인혁은 자신이 더 이상 억압적인 태오를 싸늘하게 밀어낼 수 없다는 처절한 사실을 싸늘하게 깨달았다.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억압적인 그에게 완전히 굴복한 싸늘한 상태였다. 자신의 싸늘한 성기를 억지로 입에 물게 한 뒤 태오는 격렬하게 그의 싸늘한 허리를 붙잡고 앙상한 인혁의 머리를 강제로 싸늘하게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광기 에 사로잡힌 듯 광폭하게 밀어붙였다.
"오옵… 어억… 어억…."
인혁의 텅 빈 머릿속은 마치 싸늘한 진공 상태와 같았고, 그저 억압적인 태오가 싸늘하게 이끄는 대로 텅 빈 몸을 처절하게 내맡겼다.
산속의 싸늘한 공기는 마치 송곳처럼 뼈 속까지 시리게 만들었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그들의 앙상한 몸은 걷잡을 수 없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고목 아래에서 억압적인 태오는 싸늘한 인혁을 더욱 강렬하게 끌어안았고, 그들의 거칠고 불안정한 숨소리는 싸늘한 산속의 깊은 고요함을 섬뜩하게 깨뜨리며 사방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인혁은 자신이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길 속에서 서서히 완전히 잠식되어 가고 있음을 싸늘하게 느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굳게 닫힌 내면에서 싸늘하게 저항을 시도하려 격렬하게 발버둥쳤지만,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그의 굳은 의지를 더 이상 따르지 않았다.
태오는 이 광적인 순간을 완전히 굳건하게 장악하고 있었다. 그의 섬뜩한 손은 마치 뱀처럼 인혁의 찢겨진 옷자락을 거칠게 풀어헤치며 점점 더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움직였다. 그들이 애처롭게 나눈 굳게 닫힌 싸늘한 숨결은 마치 송곳처럼 뼈 속까지 시린 산속의 차가운 공기와 극명하게 대조적으로 더욱 격렬하고 깊숙하게 타올랐다. 인혁은 그 차가운 공기 속에서 마치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해일처럼 무언가가 싸늘하게 자신을 격렬하게 뒤흔들고 있음을 섬뜩하게 느꼈다. 그 끔찍한 감각은 싸늘한 공포이자 뒤틀린 쾌락이었다.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이 그의 앙상한 몸 곳곳을 마치 뱀처럼 스쳐 지나갈 때마다, 인혁의 싸늘한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또다시 억눌렸던 싸늘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격렬하게 터져 나왔다.
그들은 끔찍한 밤의 끝없는 싸늘한 어둠 속에서 맹수처럼 서로를 처절하게 탐닉하고 있었다. 억압적인 태오는 앙상한 인혁을 잔혹하게 완벽히 지배하며 그의 모든 싸늘한 감각을 능숙하게 조종했다. 그리고 억압적인 지배 속에서 인혁은 자신이 서서히 싸늘하게 무너지고 있음을 싸늘하게 자각했다. 그의 앙상한 몸과 나약한 마음은 더 이상 그를 싸늘하게 보호해주지 않았다. 그 끔찍한 순간, 앙상한 인혁은 자신이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아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잔혹한 운명을 체념한 듯 싸늘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싸늘한 산속의 고목 아래, 그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마치 파멸을 향해 질주하는 짐승처럼 싸늘하게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어둠 속에서 앙상한 인혁은 자신이 지금 어디로 싸늘하게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그저 맹목적으로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길과 거친 숨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싸늘하게 내맡긴 채, 처참한 끝을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추락 속으로 맹목적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끝-
태오는 겉으로는 걱정스러운 척하며 인혁의 싸늘한 상태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듯했지만, 그의 섬뜩한 눈빛 속에는 억누를 수 없는 이전의 격렬한 탐욕과 뒤틀린 욕망이 마치 굶주린 맹수처럼 여전히 날카롭게 번뜩이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위태로운 발길은 싸늘한 어둠이 깊게 드리운 산 중턱의 앙상한 고목 아래에 싸늘하게 닿았다. 주변은 마치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진 듯 완전한 고요 속에 굳게 잠겨 있었고, 억압적인 태오와 무너진 인혁은 마치 이 싸늘한 세상에 단 둘만이 처절하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묘하고 싸늘한 기분에 걷잡을 수 없이 휩싸였다.
태오는 마치 버려진 인형처럼 힘없이 축 늘어진 인혁을 싸늘한 고목의 거친 표면에 억지로 기대게 했다. 앙상한 고목 뒤로 보이는 깊은 산세는 싸늘한 어둠 속으로 마치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 처절하게 사라져갔고, 억압적인 그들은 외부의 그 어떤 간섭이나 싸늘한 시선도 완전히 차단한 채 서로를 굳게 마주보고 싸늘하게 서 있었다.
“형, 이곳에서는 더 이상 그 어디로도 싸늘하게 도망칠 수 없을 거야.”
태오는 싸늘한 욕망에 억눌린 채 싸늘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그의 앙상한 손을 싸늘하게 들어 올려 텅 빈 인혁의 싸늘한 뺨에 거칠게 댔다. 그의 억압적인 손길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시작했지만, 그 싸늘한 속에는 여전히 억누를 수 없는 강렬한 지배욕이 마치 뱀처럼 싸늘하게 숨어 있었다.
인혁은 싸늘한 공포에 휩싸여 그 끔찍한 순간에서 다시 한번 필사적으로 벗어나 몸을 격렬하게 일으켜야 한다는 것을 싸늘하게 깨달았지만, 그의 앙상한 몸은 마치 싸늘한 쇠사슬에 꽁꽁 묶인 듯 싸늘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굳게 닫힌 내면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걷잡을 수 없는 맹렬한 싸움이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지금 이 싸늘한 모든 상황을 잔혹하게 끝내고 이 끔찍한 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걷잡을 수 없는 강렬한 충동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자신이 거부할 수 없는 싸늘한 감각에 싸늘하게 길들여져 걷잡을 수 없이 깊이 빠져버렸다는 섬뜩한 자각이 그의 싸늘한 정신을 싸늘하게 짓눌렀다.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억압적인 태오에게 꼼짝없이 길들여져 있었다. 그가 아무리 싸늘하게 저항하려고 발버둥쳐도 싸늘한 고목처럼 굳건한 그의 억압적인 손길이 닿는 찰나의 순간, 싸늘했던 모든 굳은 의지는 싸늘하게 녹아내려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형, 내가 진정으로 간절하게 원하는 건 아주 단순해. 형 또한 마음속으로는 그걸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싸늘하게 잘 알고 있어.”
태오는 싸늘하게 체념한 인혁의 싸늘한 눈을 굳게 바라보며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싸늘하게 미소지었다. 그의 싸늘한 미소 속에는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자신감과 마치 맹수와도 같은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이미 인혁이 자신의 억압적인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싸늘하게 확신하고 있었다.
태오는 천천히, 그러나 싸늘할 정도로 확실하게 인혁의 싸늘한 성기부터 시작하여 그의 앙상한 몸 구석구석을 마치 탐험가처럼 꼼꼼하게 더듬기 시작했다. 그의 싸늘한 손길은 싸늘한 공포에 휩싸인 인혁의 싸늘한 목을 타고 차갑게 내려가 싸늘한 어깨를 지나, 다시 싸늘하게 그의 가녀린 허리를 싸늘하게 감쌌다. 인혁은 싸늘한 공포에 억눌린 채 더 이상 그 어떤 싸늘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싸늘하게 눈을 감고 그의 싸늘한 손길을 처절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싸늘한 마음이 점점 더 싸늘한 심연 속으로 싸늘하게 가라앉는 것을 억지로 느꼈다.
태오는 격렬하게 떨고 있는 인혁의 싸늘한 입술에 자신의 싸늘한 성기를 억지로 가져갔다. 그 끔찍한 순간, 인혁은 자신이 더 이상 억압적인 태오를 싸늘하게 밀어낼 수 없다는 처절한 사실을 싸늘하게 깨달았다.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억압적인 그에게 완전히 굴복한 싸늘한 상태였다. 자신의 싸늘한 성기를 억지로 입에 물게 한 뒤 태오는 격렬하게 그의 싸늘한 허리를 붙잡고 앙상한 인혁의 머리를 강제로 싸늘하게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광기 에 사로잡힌 듯 광폭하게 밀어붙였다.
"오옵… 어억… 어억…."
인혁의 텅 빈 머릿속은 마치 싸늘한 진공 상태와 같았고, 그저 억압적인 태오가 싸늘하게 이끄는 대로 텅 빈 몸을 처절하게 내맡겼다.
산속의 싸늘한 공기는 마치 송곳처럼 뼈 속까지 시리게 만들었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그들의 앙상한 몸은 걷잡을 수 없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고목 아래에서 억압적인 태오는 싸늘한 인혁을 더욱 강렬하게 끌어안았고, 그들의 거칠고 불안정한 숨소리는 싸늘한 산속의 깊은 고요함을 섬뜩하게 깨뜨리며 사방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인혁은 자신이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길 속에서 서서히 완전히 잠식되어 가고 있음을 싸늘하게 느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굳게 닫힌 내면에서 싸늘하게 저항을 시도하려 격렬하게 발버둥쳤지만, 그의 앙상한 몸은 이미 그의 굳은 의지를 더 이상 따르지 않았다.
태오는 이 광적인 순간을 완전히 굳건하게 장악하고 있었다. 그의 섬뜩한 손은 마치 뱀처럼 인혁의 찢겨진 옷자락을 거칠게 풀어헤치며 점점 더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움직였다. 그들이 애처롭게 나눈 굳게 닫힌 싸늘한 숨결은 마치 송곳처럼 뼈 속까지 시린 산속의 차가운 공기와 극명하게 대조적으로 더욱 격렬하고 깊숙하게 타올랐다. 인혁은 그 차가운 공기 속에서 마치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해일처럼 무언가가 싸늘하게 자신을 격렬하게 뒤흔들고 있음을 섬뜩하게 느꼈다. 그 끔찍한 감각은 싸늘한 공포이자 뒤틀린 쾌락이었다.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이 그의 앙상한 몸 곳곳을 마치 뱀처럼 스쳐 지나갈 때마다, 인혁의 싸늘한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또다시 억눌렸던 싸늘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격렬하게 터져 나왔다.
그들은 끔찍한 밤의 끝없는 싸늘한 어둠 속에서 맹수처럼 서로를 처절하게 탐닉하고 있었다. 억압적인 태오는 앙상한 인혁을 잔혹하게 완벽히 지배하며 그의 모든 싸늘한 감각을 능숙하게 조종했다. 그리고 억압적인 지배 속에서 인혁은 자신이 서서히 싸늘하게 무너지고 있음을 싸늘하게 자각했다. 그의 앙상한 몸과 나약한 마음은 더 이상 그를 싸늘하게 보호해주지 않았다. 그 끔찍한 순간, 앙상한 인혁은 자신이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아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잔혹한 운명을 체념한 듯 싸늘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싸늘한 산속의 고목 아래, 그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마치 파멸을 향해 질주하는 짐승처럼 싸늘하게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어둠 속에서 앙상한 인혁은 자신이 지금 어디로 싸늘하게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그저 맹목적으로 억압적인 태오의 탐욕스러운 손길과 거친 숨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싸늘하게 내맡긴 채, 처참한 끝을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싸늘한 추락 속으로 맹목적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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