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2화)
조회 : 18 추천 : 0 글자수 : 3,206 자 2025-04-19
병실을 나서는 순간도 내가 타고 있는 이 휠체어 도 익숙하지
않았다. 더 익숙하지 않은건 내 옆에 나의 아내가 없다는것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 일어났고
나는 내 아내의 장례식에 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나를 태워다 줄 차량에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차에 탔지만
난 그저 창문만을 바라보기만 할뿐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차라리 눈을 감으면 잠시나마 미칠듯한 이 마음이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선명해지는 기억에 나는 다시 눈을 떳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장모님이 나를 보며 다가와주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니 내 아내의 사진이 제일 먼저 눈에 보였다.
그 옆에는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장인어른께 인사를 드리고
가져온 목발을 짚고 아내에게 다가갔다.
울지 않겠다고 못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앞에서 다시 무너져 내렸다.
"여보 미안해 나만 살아서 이런 모습으로 당신을 보러와서"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해야되 내가 당신 몫 까지 새봄이
잘 키울게 "
하며 고개를 숙인체 울었고 장모님은 소리 없이 울음을 삼켰다.
조문객들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고 비록 일어나 맞이 할순 없었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때 까만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들어왔고 사람들은 그 여자를
보며 수근 거렸고 같이 온 아이는 신기한듯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처음 보는 여자 였지만 아내의 지인 일수도 있다 생각하여 인사를 했고 그 여자는 나를 보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당신의 아내를 죽인 아이들은 이미 큰 벌을 받았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이 해야하는 일은 아이를 잘 키우고 지켜내는 겁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의아했지만 정말 그렇다면 믿고 싶었다.
그 아이들이 천벌이라도 받아 죄의 무거움을 알기를
바랬다
여자는 지나가면서 두리번 아이에게
"여기 놀러온거 아니야 그만 두리번 거려"
"신기해서 그래요 전 죽었지만 장례식은 해본적 없잖아요"
"내가 죽으면 이렇게 하는거구나 했죠 뭐"
라며 웃으며 말했고
그런 아이가 여자를 보며
"근데 그 애들은 왜 안죽이고 살려줬어요?"
"내가 재미있게 가지고 놀수 있었는데 "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꿀밤을 먹이며
"넌 가끔 사람의 목숨을 장난감처럼 생각해 죽여버리는것보다
고통스럽게 사는것이 때로는 더 지옥일수도 있다"
라고 말했고
=========
(리타 시점)
그 여자를 내보낸 뒤 떨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고
난 그 아이의 팔을 꺽어버렸다.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고 아이는 기절해 버렸다.
벌벌 떠는 나머지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나는
그대로 차문을 잠그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커질수록 구경하는 아이는
흥분하듯 그자리에서 뛰며 좋아했다.
잠시 차가 멈췄고
그 앞에 트럭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나가려고 발버둥을 쳤고
그 와중에 서로 나가려고 그 안에서 서로를
밀치고 때렸다.
그 와중에 트럭을 출발시켰고 트럭이 차를 덥치긴 전
정신이 든 아이가 핸들을 꺽었지만
차는 트럭에 치여 뒤집혔고
멀리서 경찰 차의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은 모두 구조 되었지만 모두 부상을 입었고
팔과 다리 심한 아이는 평생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했고 트럭에 앉았던 아이는 정신을 놓아버렸고
팔이 부러진 아이는 재활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했고
뉴스에 아이들의 상황이 소개되자
사람들은 인과응보 라며 역시 하늘이 천벌을
준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뉴스에서는 이 사건으로 떠들석 했고
여자는 그 뉴스를 보며 그저 와인만 마셔 될뿐이였다.
옥상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아이는 다가갔고
"리타 여기 있을줄 알았어 일 끝나면 항상 여기 있잖아"
"조용히 있고 싶은데 귀찮게 굴지 말고 가"
"나도 와인 좀 줘봐 내가 같이 마셔 줄게"
라고 말하자
사탕을 던지며
"넌 미성년자야 어른되면 먹어 그때는 말리지 않을테니까"
"쳇"
하고 말하고는 사탕을 까서 입에 물었고
리타와 같이 옥상에 걸터 앉아 하늘을 보았다.
"리타는 아이들 사건 에 너무 감정적이야 다른때는 자비도
없으면서"
옆에 와이잔에 담긴 술과 바닥에 놓인 사탕을 보며
"이건 맨날 봐도 똑같네 늘 한잔의 와인 과 사탕이 늘
당신옆을 지키고 있잖아 먹지도 않으면서"
라고 말하자
잠시 아이를 쳐다보며
"이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거야 이러고 있으면
꼭 내 옆에서 같이 먹는 기분 이거든"
이라고 말하며 쓸쓸해 하였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장례식장)
쓸쓸히 그자리를 지키는 남편에게 누군가 인사를 건넸고
나이가 어린 학생 같았지만 인사를 받았고
그 아이는 아내에게 인사를 하고는 가려는 걸음을 멈추더니
기운 내시라며 음료를 주었고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음료를 받고는 그저 멍하니 있었다.
나오는 아이는 땀이나는지 흐르는 땀을 닦았고
한숨을 쉬며 가려는데
남자가 아이를 보며
"내가 말한데로 잘한거겠지?"
"네 한명도 빠짐없이 다 터치 했으니 꿈속으로 들어갈수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는 아이의 머리를 만지며
"잘했어 "
손을 치우며
"저 강아지 아니거든요? 빨리가요 준비해야죠"
"알았다"
=======
(곡두환영)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남자는
별하를 불렀고
"음식 만드는것도 바쁜데 왜요?"
"음식은 놔두고 넌 더 중요한일 있다"
"네? 뭔데요?"
"난 니 눈에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모습을 오래 들어낼수 없어"
"내 기운을 너에게 불어 넣어 줄테니 가서 가족들을 만나
가벼운 접촉을 해"
"네? 접촉이라니요? 그게 무슨"
"내가 그 들의 꿈에 들어가야 하니까 그래야 그 꿈속에서
그 들을 여기로 초대 할수 있으니까"
"현실에서는 그들이 여기를 올수 없지만 꿈속에서는
그들이 여기를 올수도 있고 그리운 이도 만질수 있을
테니까"
라고 말했고
나는 알겠다는 말을 하고 장례식 장으로 향했다.
한편 음식을 만들고 가족들이 앉을 식탁을 꾸미며
유진씨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오늘밤이 지나면 나는 그들을 볼수 없을테니
사랑하는 이들과의 마지막 식사가 곧
시작이 될테니까
이런 나를 보며 그 는 말했다.
"곧 밤이 찾아올거에요 밤이 오면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가족들이 당신을 만나러 올겁니다"
"그럼 이제 식당을 오픈 해 볼까요?"
않았다. 더 익숙하지 않은건 내 옆에 나의 아내가 없다는것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 일어났고
나는 내 아내의 장례식에 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나를 태워다 줄 차량에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차에 탔지만
난 그저 창문만을 바라보기만 할뿐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차라리 눈을 감으면 잠시나마 미칠듯한 이 마음이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선명해지는 기억에 나는 다시 눈을 떳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장모님이 나를 보며 다가와주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니 내 아내의 사진이 제일 먼저 눈에 보였다.
그 옆에는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장인어른께 인사를 드리고
가져온 목발을 짚고 아내에게 다가갔다.
울지 않겠다고 못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앞에서 다시 무너져 내렸다.
"여보 미안해 나만 살아서 이런 모습으로 당신을 보러와서"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해야되 내가 당신 몫 까지 새봄이
잘 키울게 "
하며 고개를 숙인체 울었고 장모님은 소리 없이 울음을 삼켰다.
조문객들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고 비록 일어나 맞이 할순 없었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때 까만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들어왔고 사람들은 그 여자를
보며 수근 거렸고 같이 온 아이는 신기한듯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처음 보는 여자 였지만 아내의 지인 일수도 있다 생각하여 인사를 했고 그 여자는 나를 보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당신의 아내를 죽인 아이들은 이미 큰 벌을 받았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이 해야하는 일은 아이를 잘 키우고 지켜내는 겁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의아했지만 정말 그렇다면 믿고 싶었다.
그 아이들이 천벌이라도 받아 죄의 무거움을 알기를
바랬다
여자는 지나가면서 두리번 아이에게
"여기 놀러온거 아니야 그만 두리번 거려"
"신기해서 그래요 전 죽었지만 장례식은 해본적 없잖아요"
"내가 죽으면 이렇게 하는거구나 했죠 뭐"
라며 웃으며 말했고
그런 아이가 여자를 보며
"근데 그 애들은 왜 안죽이고 살려줬어요?"
"내가 재미있게 가지고 놀수 있었는데 "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꿀밤을 먹이며
"넌 가끔 사람의 목숨을 장난감처럼 생각해 죽여버리는것보다
고통스럽게 사는것이 때로는 더 지옥일수도 있다"
라고 말했고
=========
(리타 시점)
그 여자를 내보낸 뒤 떨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고
난 그 아이의 팔을 꺽어버렸다.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고 아이는 기절해 버렸다.
벌벌 떠는 나머지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나는
그대로 차문을 잠그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커질수록 구경하는 아이는
흥분하듯 그자리에서 뛰며 좋아했다.
잠시 차가 멈췄고
그 앞에 트럭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나가려고 발버둥을 쳤고
그 와중에 서로 나가려고 그 안에서 서로를
밀치고 때렸다.
그 와중에 트럭을 출발시켰고 트럭이 차를 덥치긴 전
정신이 든 아이가 핸들을 꺽었지만
차는 트럭에 치여 뒤집혔고
멀리서 경찰 차의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은 모두 구조 되었지만 모두 부상을 입었고
팔과 다리 심한 아이는 평생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했고 트럭에 앉았던 아이는 정신을 놓아버렸고
팔이 부러진 아이는 재활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했고
뉴스에 아이들의 상황이 소개되자
사람들은 인과응보 라며 역시 하늘이 천벌을
준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뉴스에서는 이 사건으로 떠들석 했고
여자는 그 뉴스를 보며 그저 와인만 마셔 될뿐이였다.
옥상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아이는 다가갔고
"리타 여기 있을줄 알았어 일 끝나면 항상 여기 있잖아"
"조용히 있고 싶은데 귀찮게 굴지 말고 가"
"나도 와인 좀 줘봐 내가 같이 마셔 줄게"
라고 말하자
사탕을 던지며
"넌 미성년자야 어른되면 먹어 그때는 말리지 않을테니까"
"쳇"
하고 말하고는 사탕을 까서 입에 물었고
리타와 같이 옥상에 걸터 앉아 하늘을 보았다.
"리타는 아이들 사건 에 너무 감정적이야 다른때는 자비도
없으면서"
옆에 와이잔에 담긴 술과 바닥에 놓인 사탕을 보며
"이건 맨날 봐도 똑같네 늘 한잔의 와인 과 사탕이 늘
당신옆을 지키고 있잖아 먹지도 않으면서"
라고 말하자
잠시 아이를 쳐다보며
"이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거야 이러고 있으면
꼭 내 옆에서 같이 먹는 기분 이거든"
이라고 말하며 쓸쓸해 하였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장례식장)
쓸쓸히 그자리를 지키는 남편에게 누군가 인사를 건넸고
나이가 어린 학생 같았지만 인사를 받았고
그 아이는 아내에게 인사를 하고는 가려는 걸음을 멈추더니
기운 내시라며 음료를 주었고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음료를 받고는 그저 멍하니 있었다.
나오는 아이는 땀이나는지 흐르는 땀을 닦았고
한숨을 쉬며 가려는데
남자가 아이를 보며
"내가 말한데로 잘한거겠지?"
"네 한명도 빠짐없이 다 터치 했으니 꿈속으로 들어갈수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는 아이의 머리를 만지며
"잘했어 "
손을 치우며
"저 강아지 아니거든요? 빨리가요 준비해야죠"
"알았다"
=======
(곡두환영)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남자는
별하를 불렀고
"음식 만드는것도 바쁜데 왜요?"
"음식은 놔두고 넌 더 중요한일 있다"
"네? 뭔데요?"
"난 니 눈에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모습을 오래 들어낼수 없어"
"내 기운을 너에게 불어 넣어 줄테니 가서 가족들을 만나
가벼운 접촉을 해"
"네? 접촉이라니요? 그게 무슨"
"내가 그 들의 꿈에 들어가야 하니까 그래야 그 꿈속에서
그 들을 여기로 초대 할수 있으니까"
"현실에서는 그들이 여기를 올수 없지만 꿈속에서는
그들이 여기를 올수도 있고 그리운 이도 만질수 있을
테니까"
라고 말했고
나는 알겠다는 말을 하고 장례식 장으로 향했다.
한편 음식을 만들고 가족들이 앉을 식탁을 꾸미며
유진씨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오늘밤이 지나면 나는 그들을 볼수 없을테니
사랑하는 이들과의 마지막 식사가 곧
시작이 될테니까
이런 나를 보며 그 는 말했다.
"곧 밤이 찾아올거에요 밤이 오면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가족들이 당신을 만나러 올겁니다"
"그럼 이제 식당을 오픈 해 볼까요?"
작가의 말
다음화가 곧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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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두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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