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유로
조회 : 10 추천 : 0 글자수 : 2,040 자 2025-05-24
흥분한체 나를 붙잡고는
"너때문에 직장도 짤리고 너만 아니였으면 내 인생 이렇게 안 망가졌어"
"그게 왜 나 때문이야 오빠의 그 집착만 아니였어도 나도 여기서 숨어서 안살았어?"
라고 말하자 더 흥분하며
"내 사랑이 너한테는 집착이였냐?잘해줘도 지랄이네 이게 또 열받게 하네"
라고 하며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고 나는 그것을 보고 겁을 먹었고 오빠를 진정 시키려고 했고 내모습에 오빠는 웃으며
"이제야 내가 무섭냐? 우습게 보더니 너는 니가한 대로 댓가를 받는 거야 날 원망마 "
라고 말한뒤 나를 향해 다가와 배를 찔렀고 날카로운 고통에 숨이 멎을듯 했고 오빠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칼이라도 빼려고 했지만 다시 힘을 주고 날 찌르는 고통에 비명만이 방안에 가득 했다 쓰러진 나를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뒷모습을 바라보아야 했다 흘러나오는 피를 막지도 못한체 기어나오니 친구가 누워 있었다 그모습을 보며 너무 슬펐다
날 도와주려다 칼에 맞은 친구를 보는 내 모습이 날 보며 울듯한 친구의 얼굴을 보다 힘없이 눈이 감겼다 눈을뜨니 쓰러져 있는 내가 보였고 주변에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나와 내 친구를 옮기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다 내가 죽었다는걸 깨달았고 쫏아가려는데 몸이 이곳을 벗어나지 못했고 괴로워 하는 내게 누군가
다가왔다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 "
그소리에 쳐다보니 까만옷을 입은 남자였고 나는
"누구세요? 그쪽이 날 아곳에서 벗어나게 해줄수 있어요?"
"그래 이곳을 벗어날수도 있고 저승에 가기전 가족들을 만나게 해줄수도 있지"
라고 말한뒤 명함을 주고는 날 그곳에서 풀어 주었고 몸이 자유로워 지자 난 바로 그들을 쫏아갔다
병원이였고 친구는 곧바로 응급 수술실로 들어갔고 난 내 몸을 찾아 헤매다 찾지 못하고 수술 받는 친구를 기다리는데 친구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같이 급하게 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무너져 내렸고 내가 죽었다는게 실감이 났다 엄마는 허겁지겁 달려왔는지 양말도 못신은체 달려오신것 같았다 엄마는 울며
"내 딸 어디있어요? 살아 있죠? 살아 있다고 말해줘요 제발"
엄마는 의사를 붙잡고 애타게 외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죄송하지만 따님은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심정지 된 상태 였습니다 마음 추수리신 후에 신원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말에 엄마는 무너졌고 흰천을 걷어 얼굴을 확인한후 무너져 내렸다
"엄마왔어 눈좀떠봐 내 아가 엄마가 왔어"
차디찬 손을 만지며 눈물을 쏟아 냈다 이미 돌이킬수 없는 현실에 나와 엄마는 한없이 울기만 했다 친구는 수술을 마치고 나왔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였고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면 되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부모님과 달리 우리 부모님은 더이상 쏟을 눈물도 남지 않으셨는지 힘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부모님을 불러볼수도 안아드릴수도 없는 현실이 분하고 슬펐다 의자에 앉아 분노를 삼키고 있는데 tv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어제 오후 6시경 헤어진 전여친을 칼로 찌르고 도망간 24세 남성을 붙잡았으며 함께 있던 친구도 칼에 찔렸으며 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친구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전여자친구는 병원에 옮겨 졌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
이 애기를 듣는 순간 달려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뻔뻔한 얼굴을 내 눈으로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 싸여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그는 취재진의 말에 그저 고개만 숙였고
피해자에게 미안한마음은 없냐는 말에 그는
"그녀를 많이 사랑했는데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며 울먹이듯 말했고 나는 그를 보며
"거짓말이야 넌날 사랑한게 아니야 왜 날 죽였어 이 개자식아"
라며 다가가 때려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허탈하게 좌절한 내게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다가와 말했다
"니가 받은 고통 저 놈에게 되돌려주고 싶지?"
"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몇배의 고통을 그에게 돌려주지 어때?"
라고 묻는 그녀를 난 쳐다 보았다
작가의 말
고민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여러분의 밤은 어떤가요?
다음화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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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두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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