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1화)
조회 : 52 추천 : 0 글자수 : 3,452 자 2025-04-17
따듯한 햇살에 눈을 뜨니 남편은 자고 있었고 새봄이는 그 옆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마치 어제 같은 상황이 이제는 미치도록
다시 가고 싶은 순간이 된다는걸 죽고 나서야 알게 되는구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실을 나가니 갈데가 없었다.
그때 물통을 들고 저 멀리서 오는 엄마가 보였다. 전화가 오는지
그 자리에 서서 전화를 받았다.
"어 진아 엄마 내가 정서방이 지금 병원에 있어서 잠깐 나왔어"
"내가 정신 잃는 동안 진아 엄마가 장례식일 도와줬다며"
"고마워"
"정서방 한테는 아직 말 못했어 수술 받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장례식에 왔다가 충격 받을까봐 그래도 우리 유진이가
자기 남편 오길 기다리고 있겠지?"
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 뱉었고
병실로 들어갔고
잠시후 남편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차마 안으로 들어가 그 모습을 볼수 없었다. 밖을 나와
곡두환영으로 향했다.
======
(곡두환영)
마치 내가 올줄 알았다는듯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니
탁자에 따듯한 자가 놓여져 있었다.
무뚝뚝한 얼굴로
"왔으면 앉아라"
나는 잠시 망설이다 자리에 앉았다.
따듯한 차를 먹는데 내가 컵을 손으로 잡고 차를
마시고 있다는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큼은
마치 살아 있는 기분이였다.
그런 나를 바라보더니
"그래도 옳은 선택을 했구나 니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넌 너의 아이에게 떳떳하지 못했을거다"
"그 아이들을 보니 정말 죽이고 싶었어요 내 가족을
삶을 망가트리고 행복하게 살게될 그 아이들이
저주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그 아이들을 죽이면 나도 같은 사람이 될까봐
그게 무서웠어요"
"잘했다 이제 너의 마지막을 준비하자"
"좋아요 그럼 뭐부터 할까요?"
라고 말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 누군가를 불렀고 앳된 얼굴의 소녀가
나왔다 쭈뼛거리며 나를 보고는
"안녕하세요 " 라고 말했고
나는 그 아이를 보며
"그 쪽도 저승사자에요? 어린 저승사자도 있구나"
라고 말하자
"그 애는 인간이다 내 옆에서 많은 것들을 도와줄 아이지"
"나를 보면서 말했는데 내가 보이는거에요?"
아이는 다가와 내 손을 잡았고
놀라서 손을 빼자
"전 귀신을 볼수도 있고 만질수도 있어요"
"사고 당했던 그때 저도 거기에 있었거든요"
========
(사고 나기 1시간전)
학교에 가기 싫어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를 했다가 엄마에게
붙잡혀 다시 학교 로 가는 중이였다.
나는 음침한 아이라며 학교에서 왕따였고 내가 마치
무당이라도 되는듯 자신들의 운세를 봐달라며 장난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럴때면 "넌 노력해도 안되 어차피 이번생은
망했으니까 그냥 놀아" 라고 말했다가 욕만 먹었고
공부도 안하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법을 알려달라는
멍청한 아이들도 있었다 귀신은 늘 보였지만 말하지 않았고
난 늘 그렇게 혼자였다.
그렇게 한숨을 쉬고 있는데 차가 막히기 시작했고
엄마는 앞차가 왜 이렇게 안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고가 나 차들이 멈춰 서 있었고
나는 엄마를 따라 밖으로 나왔고 사고로 뒤집힌 차량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옆에 자신의 죽은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 하는 영혼과 말을 건네는
저승사자를 보았다. 흔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
"사고났다 또 났어 아쉽네 한명밖에 안죽다니"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그 쪽을 보며 말했고
난 아이를 쳐다 보았고
내 시선을 느낀 아이가 날 보더니
"뭐야? 혹시 나 보이는거야? 누나 나 보여?"
"그래 보여 니가 사람들 사고 나게 만든거야?"
"오늘은 안그랬어 난 아무때나 안그래"
"여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그런거야 난 그냥 장난만 친다고"
라고 말했고
아이는 나를 보며 배고프다고 했고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바닥에 놓아주자
"우와 사탕이다 맛있겠다"
아이는 사탕하나에 웃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자신과 똑같은 사고를 내려고 하는 아이에게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데 아이가 표정이 굳더니
도망쳐 버렸고
나는 아이를 불렀는데 이미 사라 졌고 돌아서려는데 왠
남자가 내 앞에 서있었다.
그 남자를 피해 가려는데 남자가 내 손목을 잡자
서늘한 기분에 손목을 쳤고 남자는
"너 아까 그 꼬마가 보이는거지? 지금도 내가 보이잖아"
"니가 날 도와줘야 겠어 도망치면 넌 죽는다"
"협박하는거에요? "
라고 울먹이며 말하자
남자가 당황해하며
"내가 곡두환영이라는 식당을 한다 니가 날 도와 보조를 해주면돼"
"넌 죽은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나와 함께 만드는 역할을 할거다"
라고 말하며
종이하나를 주었고 그 안에는 곡두환영이라는 이름과
식당으로 오는 주소가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 간다고 한다음 빠져나와 식당을 찾아 갔고
그 남자가 날 반겨 주었다.
그 곳에는 정말 식당이 있었고
안은 깔끔하고 예뻤다.
주방에서 재료들을 정리하는데 문소리가 들렸고
여자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와보니 나를 보고 저승사자냐고 물었고
아니라고 하니 신기해 하며 날 쳐다보았고
자세히 보니 사고 현장에 있던 여자 였고
우리는 그 분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
(곡두환영)
여자는 남자가 준비하는것을 썩 미덥지는 못했지만 믿어보기로 했다. 남자는 나에게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고 물었고
마지막으로 먹게될 만찬을 위해 고민이 많아졌다.
그러다 가족들을 보는 마지막 순간인데 내가 좋아하는것만
떠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새봄이가 떠올랐고
"우선 새봄이 이유식을 만들어야 되요"
"우리 아이 이유식은 제손으로 만들게요"
"내가 아이에게 해주는 마지막 음식인데 내 손으로 해야죠"
주방으로 가 재료를 살피다.
또 눈물이 났다 이것을 끝내고 나면 난 다시 돌아올수도
없을테니 만질수도 아이를 불러 볼수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 쏟는 눈물은 내가 마지막으로
흘리는 눈물일것이다.
절대 아이 앞에서는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스쳐가는 시간들과 지금 이순간에 크고 있는 내 아이를
위해 나는 마지막 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낼것이다
다짐했다
내 아이가 기억하게 될 엄마의 마지막 모습일테니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게 될 내 마지막 모습은
슬프지만은 않을테니까
내 어깨를 토닥이는 손에 진정이 되고 있었고
나는 울음을 그치고
재료를 손질하고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성을 쏫으며 만들기 시작했고
식탁을 정리 하는 손길이 분주했고
이유식이 거의 끝나갈때쯤 떠올랐다.
날 위해 울고 있을 사람 자신의 탓이라며
자신을 자책하고 있을 내 남편이
떠올랐다.
"참 우리 주호씨 내가 끓여주는 된장찌개 제일 좋아했는데"
"이것도 마지막이 되겠네"
라고 말했고
그 시각 병실에서는 나의 장례식에 가려는 듯 남편이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옷을 입고 있었고 슬픔이 가득 담긴 눈을 하며
거울을 바라보았고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나섰다.
다시 가고 싶은 순간이 된다는걸 죽고 나서야 알게 되는구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실을 나가니 갈데가 없었다.
그때 물통을 들고 저 멀리서 오는 엄마가 보였다. 전화가 오는지
그 자리에 서서 전화를 받았다.
"어 진아 엄마 내가 정서방이 지금 병원에 있어서 잠깐 나왔어"
"내가 정신 잃는 동안 진아 엄마가 장례식일 도와줬다며"
"고마워"
"정서방 한테는 아직 말 못했어 수술 받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장례식에 왔다가 충격 받을까봐 그래도 우리 유진이가
자기 남편 오길 기다리고 있겠지?"
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 뱉었고
병실로 들어갔고
잠시후 남편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차마 안으로 들어가 그 모습을 볼수 없었다. 밖을 나와
곡두환영으로 향했다.
======
(곡두환영)
마치 내가 올줄 알았다는듯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니
탁자에 따듯한 자가 놓여져 있었다.
무뚝뚝한 얼굴로
"왔으면 앉아라"
나는 잠시 망설이다 자리에 앉았다.
따듯한 차를 먹는데 내가 컵을 손으로 잡고 차를
마시고 있다는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큼은
마치 살아 있는 기분이였다.
그런 나를 바라보더니
"그래도 옳은 선택을 했구나 니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넌 너의 아이에게 떳떳하지 못했을거다"
"그 아이들을 보니 정말 죽이고 싶었어요 내 가족을
삶을 망가트리고 행복하게 살게될 그 아이들이
저주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그 아이들을 죽이면 나도 같은 사람이 될까봐
그게 무서웠어요"
"잘했다 이제 너의 마지막을 준비하자"
"좋아요 그럼 뭐부터 할까요?"
라고 말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 누군가를 불렀고 앳된 얼굴의 소녀가
나왔다 쭈뼛거리며 나를 보고는
"안녕하세요 " 라고 말했고
나는 그 아이를 보며
"그 쪽도 저승사자에요? 어린 저승사자도 있구나"
라고 말하자
"그 애는 인간이다 내 옆에서 많은 것들을 도와줄 아이지"
"나를 보면서 말했는데 내가 보이는거에요?"
아이는 다가와 내 손을 잡았고
놀라서 손을 빼자
"전 귀신을 볼수도 있고 만질수도 있어요"
"사고 당했던 그때 저도 거기에 있었거든요"
========
(사고 나기 1시간전)
학교에 가기 싫어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를 했다가 엄마에게
붙잡혀 다시 학교 로 가는 중이였다.
나는 음침한 아이라며 학교에서 왕따였고 내가 마치
무당이라도 되는듯 자신들의 운세를 봐달라며 장난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럴때면 "넌 노력해도 안되 어차피 이번생은
망했으니까 그냥 놀아" 라고 말했다가 욕만 먹었고
공부도 안하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법을 알려달라는
멍청한 아이들도 있었다 귀신은 늘 보였지만 말하지 않았고
난 늘 그렇게 혼자였다.
그렇게 한숨을 쉬고 있는데 차가 막히기 시작했고
엄마는 앞차가 왜 이렇게 안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고가 나 차들이 멈춰 서 있었고
나는 엄마를 따라 밖으로 나왔고 사고로 뒤집힌 차량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옆에 자신의 죽은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 하는 영혼과 말을 건네는
저승사자를 보았다. 흔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
"사고났다 또 났어 아쉽네 한명밖에 안죽다니"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그 쪽을 보며 말했고
난 아이를 쳐다 보았고
내 시선을 느낀 아이가 날 보더니
"뭐야? 혹시 나 보이는거야? 누나 나 보여?"
"그래 보여 니가 사람들 사고 나게 만든거야?"
"오늘은 안그랬어 난 아무때나 안그래"
"여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그런거야 난 그냥 장난만 친다고"
라고 말했고
아이는 나를 보며 배고프다고 했고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바닥에 놓아주자
"우와 사탕이다 맛있겠다"
아이는 사탕하나에 웃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자신과 똑같은 사고를 내려고 하는 아이에게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데 아이가 표정이 굳더니
도망쳐 버렸고
나는 아이를 불렀는데 이미 사라 졌고 돌아서려는데 왠
남자가 내 앞에 서있었다.
그 남자를 피해 가려는데 남자가 내 손목을 잡자
서늘한 기분에 손목을 쳤고 남자는
"너 아까 그 꼬마가 보이는거지? 지금도 내가 보이잖아"
"니가 날 도와줘야 겠어 도망치면 넌 죽는다"
"협박하는거에요? "
라고 울먹이며 말하자
남자가 당황해하며
"내가 곡두환영이라는 식당을 한다 니가 날 도와 보조를 해주면돼"
"넌 죽은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나와 함께 만드는 역할을 할거다"
라고 말하며
종이하나를 주었고 그 안에는 곡두환영이라는 이름과
식당으로 오는 주소가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 간다고 한다음 빠져나와 식당을 찾아 갔고
그 남자가 날 반겨 주었다.
그 곳에는 정말 식당이 있었고
안은 깔끔하고 예뻤다.
주방에서 재료들을 정리하는데 문소리가 들렸고
여자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와보니 나를 보고 저승사자냐고 물었고
아니라고 하니 신기해 하며 날 쳐다보았고
자세히 보니 사고 현장에 있던 여자 였고
우리는 그 분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
(곡두환영)
여자는 남자가 준비하는것을 썩 미덥지는 못했지만 믿어보기로 했다. 남자는 나에게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고 물었고
마지막으로 먹게될 만찬을 위해 고민이 많아졌다.
그러다 가족들을 보는 마지막 순간인데 내가 좋아하는것만
떠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새봄이가 떠올랐고
"우선 새봄이 이유식을 만들어야 되요"
"우리 아이 이유식은 제손으로 만들게요"
"내가 아이에게 해주는 마지막 음식인데 내 손으로 해야죠"
주방으로 가 재료를 살피다.
또 눈물이 났다 이것을 끝내고 나면 난 다시 돌아올수도
없을테니 만질수도 아이를 불러 볼수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 쏟는 눈물은 내가 마지막으로
흘리는 눈물일것이다.
절대 아이 앞에서는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스쳐가는 시간들과 지금 이순간에 크고 있는 내 아이를
위해 나는 마지막 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낼것이다
다짐했다
내 아이가 기억하게 될 엄마의 마지막 모습일테니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게 될 내 마지막 모습은
슬프지만은 않을테니까
내 어깨를 토닥이는 손에 진정이 되고 있었고
나는 울음을 그치고
재료를 손질하고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성을 쏫으며 만들기 시작했고
식탁을 정리 하는 손길이 분주했고
이유식이 거의 끝나갈때쯤 떠올랐다.
날 위해 울고 있을 사람 자신의 탓이라며
자신을 자책하고 있을 내 남편이
떠올랐다.
"참 우리 주호씨 내가 끓여주는 된장찌개 제일 좋아했는데"
"이것도 마지막이 되겠네"
라고 말했고
그 시각 병실에서는 나의 장례식에 가려는 듯 남편이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옷을 입고 있었고 슬픔이 가득 담긴 눈을 하며
거울을 바라보았고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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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두환영
11.돈보다 중요한것(2화)조회 : 4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5,619 10.돈보다 중요한것(1화)조회 : 2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944 9.늪조회 : 23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182 8.이별 그리고 사랑조회 : 4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6,429 7.사랑하는 사람들에게(2화)조회 : 2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206 6.사랑하는 사람들에게(1화)조회 : 62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452 5.선택 그리고 대가(2화)조회 : 48 추천 : 0 댓글 : 0 글자 : 4,748 4.선택 그리고 대가(1화)조회 : 5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2,834 3.비극조회 : 69 추천 : 0 댓글 : 0 글자 : 7,544 2.등장인물조회 : 97 추천 : 0 댓글 : 0 글자 : 3,308 1.프롤로그조회 : 158 추천 : 1 댓글 : 0 글자 : 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