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화
조회 : 106 추천 : 0 글자수 : 3,754 자 2025-08-22
21화: 두 개의 그림자, 두 개의 덫
별장의 고요한 밤은 깊어지고 있었다. 벽난로의 불꽃만이 어둠 속에서 흔들리는 두 개의 그림자를 비추었다. 정인서와 허혁. 계약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이었다. 인서의 입술은 허혁의 입술을 탐했고, 그 키스는 단순한 연기를 넘어선, 서로의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와 고독을 확인하는 듯했다. 허혁은 인서의 목을 감싼 채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이 위험한 관계의 끝이 파멸일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의 곁에 머물고 싶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입술이 떨어지고, 두 사람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인서의 눈빛은 여전히 깊고 복잡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더 이상 차갑지만은 않았다. 어떤 절박함, 그리고 허혁을 향한 명백한 소유욕이 담겨 있었다.
"허혁..."
인서가 처음으로 허혁의 이름을 낮게 불렀다. '허혁 씨'가 아닌 '허혁'. 그 작은 변화가 허혁의 심장을 거세게 흔들었다.
"당신은... 나를 미치게 만들어."
인서의 목소리는 낮았고, 그 안에는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혼란이 담겨 있는 듯했다. 허혁은 인서의 그 솔직한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차가운 가면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
"사장님..."
허혁은 나직이 인서를 불렀다.
인서는 허혁의 뺨을 감싼 채 그의 눈을 깊숙이 들여다보았다.
"이곳에서는... 잠시... 모든 것을 잊어. J 그룹의 후계자도, 계약도, 그리고 당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도."
인서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가 허혁에게 보여주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약한 모습이었다. 허혁은 그 모습에 이끌려 고개를 끄덕였다. 이 별장 안에서는... 그들의 관계가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싶었다.
한편, 어둠이 짙게 깔린 저택 안에서 김도진은 결심을 굳혔다. 조력자가 알려준 '인서의 서재, 책상 뒤편 벽, 비밀 공간'. 그곳에 모든 비밀이 담겨 있을 터였다. 그는 경호원들의 순찰 시간을 피해 조심스럽게 방을 빠져나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지만, 허혁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억눌렀다.
지난번 서재 잠입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어둠을 틈타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인서의 서재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문은 여전히 잠겨 있지 않았다. 인서의 부주의일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그의 계획일까. 김도진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서재 안은 고요했다. 김도진은 인서의 책상으로 다가가 뒤편 벽을 조심스럽게 탐색하기 시작했다. 벽지를 더듬고, 나무 패널을 두드려보았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초조함이 밀려왔다.
그때, 책상 위에 놓인 인서의 어린 시절 사진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김도진은 지난번 이 액자 뒤에서 USB 메모리를 발견했던 것을 떠올렸다. 혹시 이 액자 자체가 어떤 단서가 될까. 그는 액자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그리고 액자가 놓여 있던 자리를 눌러보았다.
'딸깍'
작은 소리와 함께 책상 뒤편 벽의 일부가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비밀 공간이었다. 김도진의 심장이 거세게 뛰었다. 조력자의 메시지는 사실이었다.
비밀 공간 안은 어두웠지만, 작은 금고 하나가 보였다. 김도진은 떨리는 손으로 금고를 열어보려 했다. 하지만 잠겨 있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했다. 인서의 생일? J 그룹 창립일? 아니면...
김도진은 USB 메모리에서 보았던 20년 전 사고 날짜를 떠올렸다. 혹시... 그는 조심스럽게 날짜를 입력했다. '삑' 하는 소리와 함께 금고 문이 열렸다.
금고 안에는 낡은 서류 봉투 하나가 들어 있었다. 김도진은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었다. 안에는 허혁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짜 기록, J 그룹의 비리 증거, 그리고... 정인서의 어머니 박 마담과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마담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인서의 후계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인서를 이용하고 있었다. 조력자는... 어쩌면...
김도진은 충격적인 진실에 숨을 멈췄다. 허혁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터였다. 하지만 이 증거가 있다면, 허혁을 이 지옥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서류 봉투를 품에 안고 서재를 빠져나오려 했다.
바로 그때, 서재 문이 벌컥 열렸다. 김민준이었다. 그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고, 눈빛은 살벌했다.
"김도진 씨.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김민준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위협적이었다. 김도진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김민준이 어떻게 알고 온 걸까. 조력자가 자신을 배신한 걸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인서의 계획일까.
"저는... 그저... 산책을..."
김도진은 애써 둘러댔지만, 그의 손에 들린 서류 봉투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김민준은 김도진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눈빛은 차가웠지만, 그 안에 미세한 동요가 스치는 것을 김도진은 보았다. 김민준은 인서의 충직한 비서였지만, 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을 터였다. 그의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서류... 사장님께... 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김도진 씨."
김민준이 나직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명령과 함께... 어떤 경고 같은 것이 담겨 있었다.
김도진은 뒷걸음질 쳤다. 이 서류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허혁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었다.
"싫습니다!"
김도진은 소리치며 서재를 뛰쳐나가려 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재빨리 그의 앞을 막아섰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저택 외부에서는 최상호가 정우진의 지시대로 김도진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인서와 허혁이 별장으로 떠난 틈을 타, 그는 저택 주변을 배회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최상호는 저택의 보안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비열했고, 집요했다. 그는 저택에서 나오는 쓰레기 차량을 미행했다. 혹시 그 안에 김도진의 흔적이나 메시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쓰레기 처리장에서, 최상호는 저택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역겨운 냄새와 더러움 속에서 그는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찾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찢어진 종이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김도진의 글씨체였다. 조력자에게 보낸 메시지.
[허혁이... 인서 사장님과 함께... 며칠 동안 별장으로 간다고 합니다. 이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저택을 탐색하거나... 탈출할 수 있는...]
최상호의 입가에 비열한 미소가 걸렸다. 김도진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 그는 즉시 정우진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잘했어, 최 군."
정우진의 목소리는 만족스러웠다.
"이제 김도진에게... 우리가 탈출을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그리고... 약속 장소를 정해. 우리가 파놓은 덫으로... 그 애송이를 유인하는 거야."
정우진은 사악하게 웃었다. 그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김도진을 납치하여 인서와 허혁을 협박하고, J 그룹을 손에 넣을 계획.
최상호는 정우진의 지시를 받고 김도진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김도진이 정원 산책 시간에 외부와 접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저택 근처 숲 속에 숨어 기회를 엿보았다.
별장에서는 인서와 허혁의 위험한 감정이 깊어지고 있었고, 저택 안에서는 김도진이 비밀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 그리고 외부에서는 정우진과 차은서의 새로운 덫이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 파멸적인 계약의 끝은 어디일까.
별장의 고요한 밤은 깊어지고 있었다. 벽난로의 불꽃만이 어둠 속에서 흔들리는 두 개의 그림자를 비추었다. 정인서와 허혁. 계약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이었다. 인서의 입술은 허혁의 입술을 탐했고, 그 키스는 단순한 연기를 넘어선, 서로의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와 고독을 확인하는 듯했다. 허혁은 인서의 목을 감싼 채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이 위험한 관계의 끝이 파멸일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의 곁에 머물고 싶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입술이 떨어지고, 두 사람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인서의 눈빛은 여전히 깊고 복잡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더 이상 차갑지만은 않았다. 어떤 절박함, 그리고 허혁을 향한 명백한 소유욕이 담겨 있었다.
"허혁..."
인서가 처음으로 허혁의 이름을 낮게 불렀다. '허혁 씨'가 아닌 '허혁'. 그 작은 변화가 허혁의 심장을 거세게 흔들었다.
"당신은... 나를 미치게 만들어."
인서의 목소리는 낮았고, 그 안에는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혼란이 담겨 있는 듯했다. 허혁은 인서의 그 솔직한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차가운 가면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
"사장님..."
허혁은 나직이 인서를 불렀다.
인서는 허혁의 뺨을 감싼 채 그의 눈을 깊숙이 들여다보았다.
"이곳에서는... 잠시... 모든 것을 잊어. J 그룹의 후계자도, 계약도, 그리고 당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도."
인서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가 허혁에게 보여주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약한 모습이었다. 허혁은 그 모습에 이끌려 고개를 끄덕였다. 이 별장 안에서는... 그들의 관계가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싶었다.
한편, 어둠이 짙게 깔린 저택 안에서 김도진은 결심을 굳혔다. 조력자가 알려준 '인서의 서재, 책상 뒤편 벽, 비밀 공간'. 그곳에 모든 비밀이 담겨 있을 터였다. 그는 경호원들의 순찰 시간을 피해 조심스럽게 방을 빠져나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지만, 허혁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억눌렀다.
지난번 서재 잠입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어둠을 틈타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인서의 서재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문은 여전히 잠겨 있지 않았다. 인서의 부주의일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그의 계획일까. 김도진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서재 안은 고요했다. 김도진은 인서의 책상으로 다가가 뒤편 벽을 조심스럽게 탐색하기 시작했다. 벽지를 더듬고, 나무 패널을 두드려보았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초조함이 밀려왔다.
그때, 책상 위에 놓인 인서의 어린 시절 사진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김도진은 지난번 이 액자 뒤에서 USB 메모리를 발견했던 것을 떠올렸다. 혹시 이 액자 자체가 어떤 단서가 될까. 그는 액자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그리고 액자가 놓여 있던 자리를 눌러보았다.
'딸깍'
작은 소리와 함께 책상 뒤편 벽의 일부가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비밀 공간이었다. 김도진의 심장이 거세게 뛰었다. 조력자의 메시지는 사실이었다.
비밀 공간 안은 어두웠지만, 작은 금고 하나가 보였다. 김도진은 떨리는 손으로 금고를 열어보려 했다. 하지만 잠겨 있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했다. 인서의 생일? J 그룹 창립일? 아니면...
김도진은 USB 메모리에서 보았던 20년 전 사고 날짜를 떠올렸다. 혹시... 그는 조심스럽게 날짜를 입력했다. '삑' 하는 소리와 함께 금고 문이 열렸다.
금고 안에는 낡은 서류 봉투 하나가 들어 있었다. 김도진은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었다. 안에는 허혁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짜 기록, J 그룹의 비리 증거, 그리고... 정인서의 어머니 박 마담과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마담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인서의 후계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인서를 이용하고 있었다. 조력자는... 어쩌면...
김도진은 충격적인 진실에 숨을 멈췄다. 허혁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터였다. 하지만 이 증거가 있다면, 허혁을 이 지옥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서류 봉투를 품에 안고 서재를 빠져나오려 했다.
바로 그때, 서재 문이 벌컥 열렸다. 김민준이었다. 그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고, 눈빛은 살벌했다.
"김도진 씨.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김민준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위협적이었다. 김도진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김민준이 어떻게 알고 온 걸까. 조력자가 자신을 배신한 걸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인서의 계획일까.
"저는... 그저... 산책을..."
김도진은 애써 둘러댔지만, 그의 손에 들린 서류 봉투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김민준은 김도진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눈빛은 차가웠지만, 그 안에 미세한 동요가 스치는 것을 김도진은 보았다. 김민준은 인서의 충직한 비서였지만, 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을 터였다. 그의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서류... 사장님께... 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김도진 씨."
김민준이 나직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명령과 함께... 어떤 경고 같은 것이 담겨 있었다.
김도진은 뒷걸음질 쳤다. 이 서류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허혁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었다.
"싫습니다!"
김도진은 소리치며 서재를 뛰쳐나가려 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재빨리 그의 앞을 막아섰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저택 외부에서는 최상호가 정우진의 지시대로 김도진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인서와 허혁이 별장으로 떠난 틈을 타, 그는 저택 주변을 배회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최상호는 저택의 보안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비열했고, 집요했다. 그는 저택에서 나오는 쓰레기 차량을 미행했다. 혹시 그 안에 김도진의 흔적이나 메시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쓰레기 처리장에서, 최상호는 저택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역겨운 냄새와 더러움 속에서 그는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찾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찢어진 종이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김도진의 글씨체였다. 조력자에게 보낸 메시지.
[허혁이... 인서 사장님과 함께... 며칠 동안 별장으로 간다고 합니다. 이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저택을 탐색하거나... 탈출할 수 있는...]
최상호의 입가에 비열한 미소가 걸렸다. 김도진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 그는 즉시 정우진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잘했어, 최 군."
정우진의 목소리는 만족스러웠다.
"이제 김도진에게... 우리가 탈출을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그리고... 약속 장소를 정해. 우리가 파놓은 덫으로... 그 애송이를 유인하는 거야."
정우진은 사악하게 웃었다. 그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김도진을 납치하여 인서와 허혁을 협박하고, J 그룹을 손에 넣을 계획.
최상호는 정우진의 지시를 받고 김도진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김도진이 정원 산책 시간에 외부와 접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저택 근처 숲 속에 숨어 기회를 엿보았다.
별장에서는 인서와 허혁의 위험한 감정이 깊어지고 있었고, 저택 안에서는 김도진이 비밀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 그리고 외부에서는 정우진과 차은서의 새로운 덫이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 파멸적인 계약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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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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