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장(남, 30살 H 푸드의 낙하산 인턴)-댕댕이 탈을 쓴 늑대 계략 남주
“외로워서가 아니라, 누나를 사랑해서. 누나의 가족이 되고 싶은 거야!”
교통사고로 가족은 잃은 그에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준 그녀를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순정남.
# 홍임수(여, 35살, H 푸드의 대리)-갑질을 응징하는 컬크러쉬 재벌녀!
“동생 대신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팥쥐가 된 철벽녀.
#최재현(남, 37살 H 푸드의 본부장)-속내를 알 수 없는 서브남.
“무서운 꼬맹이, 겁쟁이 오빠한테 시집와라.”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기에 대세를 따르는 실속파.
#김희주(여, 30살, H 푸드의 이사)-열패감에 찌든 욕망의 화신 서브녀.
“쫓겨난 주제에, 뭐가 그렇게 당당해! 그래서 더 짓밟고 싶어.”
열등감에 모든 걸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가식적인 콩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