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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6세 꼬마 나필승은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열린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된다.

그 주 일요일, 엄마(혜린)와 아빠(용진)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사촌누나(희정)가 그를 돌봐 주러 오는데 그들은 하루 종일 TV만 보다가 필승의 요청으로 우연히 가위바위보 게임을 시작한다.

처음 몇 판을 연달아 지자 희정은 놀라는 척하며 필승을 칭찬해 주는데 게임이 계속될수록 자신이 한 번도 못 이기자 그녀는 슬슬 약이 오른다.

30분이 넘도록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희정은 점점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급기야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