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천사는 오늘도 등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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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지배된 존재는 천계에 있을 수 없다."

천계에서 쫒겨났다.

"어딜 천사 따위가 명계에 들어오려 하느냐! 썩 꺼지거라!"

마계에서 쫒겨났다.

갈 곳을 잃었다.

나는.. 나의 존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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